브렉시트 초안을 마련하기로 했던 영국과 유럽연합(EU)의 계획이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결국 17일(현지시간)까지 잠정 중단됐다고 14일(현지시간) AFP가 보도했다. 영국 전체를 내년까지 관세동맹 아래 두는 ‘백스톱(Backstop·안전장치)안’과 EU와 긴밀한 통상관계를 유…
영국 정부가 유럽연합(EU) 탈퇴 시점을 사실상 연장하는 ‘비밀 계획’을 논의하고 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원래대로라면 영국은 2019년 3월 29일 EU를 떠나야 한다. 브렉시트(Brexit·영국의 EU 탈퇴) 합의가 가시권에 들어섰다는 관측이 나오…
문재인 대통령은 12일 “영국이 유럽연합(EU)를 탈퇴하더라도 한국과의 자유무역협정(FTA) 관계는 그대로 지속되기를 바란다”고 희망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진행된 영국 BBC 방송과의 유럽순방 사전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한 뒤 “영국과 EU 간의 협상이 잘 되면 …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는 11일(현지시간) 저녁 내각 관료들과 만나 “역사적인 브렉시트 협상이 임박했다”고 말했다. 파이낸셜 타임스(FT)에 따르면 이날 메이 총리는 유럽연합(EU) 탈퇴 협정과 관련한 윤곽을 논의하기 위해 측근들을 소집하고 ‘백스톱(backstop·안전장치)’안에…
프랑스로 국적을 변경하려는 영국인의 수가 지난 2015년보다 8배 가량 증가했다. 프랑스 내무부에 따르면, 지난 2015년 프랑스 국적을 신청한 영국인들이 386명이었던 것에 비해 지난해에는 3173명으로 급증했다. 올해 들어서는 6개월간 1370명의 영국인들이 프랑스 국적을 …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Brexit·브렉시트)가 약 반년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브렉시트에 따른 경제적 비용이 이미 주당 5억파운드(약 7239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됐다. 공식 발효 전부터 이미 하루에 약 1000억원씩 돈을 잃고 있는 셈이다. 이 액수는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는 브렉시트 협의와 관련해 자신의 계획을 고집하면서 ‘노 딜‘(no deal)이 나쁜 합의보다 낫다고 밝혔다. 메이 총리는 21일(현지시간) 총리관저에서 발표한 성명에서 “유럽연합(EU)은 내가 국민투표 결과를 뒤집거나 나라를 분리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명…
2016년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당선을 이끌었던 스티브 배넌 전 백악관 수석전략가가 내년 유럽의회 선거를 겨냥해 ‘위험한 실험’에 착수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보호주의와 포퓰리즘 정신을 유럽에 이식시켜 자신이 유럽 포퓰리즘 극우세력의 제왕이 되려는 꿈을 꾸고 있다. …
3일 오후 프랑스 남부 최대 휴양지 코트다쥐르 지역의 브레강송 요새에 있는 대통령 별장에서 정장 재킷을 어깨에 멘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원피스에 화려한 목걸이로 치장한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만났다. 두 사람 모두 시원한 파란색으로 맞춰 입었다. 두 정상 모두 여름휴가…
2016년 6월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국민투표 이후 2년간 계속된 영국 보수당 내 권력투쟁은 일단 테리사 메이 총리(사진)의 승리로 끝났다. 당시 국민투표(브렉시트 탈퇴 51.9%, 잔류 48.1%)를 승리로 이끈 보리스 존슨 전 런던시장을 비롯한 브렉시트 강경파는…
2년 전 영국 국민투표로 결정된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Brexit)로 인해 영국이 2064년까지 EU에 371억 파운드(약 55조1907억 원)의 ‘이혼 합의금’을 매년 분할 지급한다고 영국 일간 더타임스가 13일 보도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영국과 EU가 브렉시트 1단계 …
유럽연합(EU) 정상들이 15일 브렉시트 협상의 제2단계 진입을 승인했다. 이날 이틀째 정상회의 회동에서 영국을 제외한 27개 회원국 정상들은 영국과 EU 협상팀이 공동 제안한 본격협상 개시안에 대해 1단계 예비협상이 충분히 이뤄졌다는 평가를 내리면서 공동제안을 승인했다. 이에 따…
“오늘 밤 나는 내가 속한 정당에 앞서 나라와 헌법을 우선시했고, 의미 있는 투표를 던지겠다는 나의 원칙에 따라 행동했다.” 집권 영국 보수당의 스티븐 해먼드 의원은 13일 유럽연합(EU) 탈퇴법안 표결 이후 ‘반란표’를 던졌다는 이유로 당 부의장에서 해임된 뒤 자신의 트위터에 이…
“영국은 불편한 진실을 간과하고 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12일 사설에서 “영국 장관들은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가 영국에 번영을 가져다 줄 거라고 하지만 국방 분야에서의 타격이 눈에 띄게 심각한 상황”이라며 “영국의 국방력이 한계에 봉착했다”고 비판했다.…
영국 정부가 유럽연합(EU) 탈퇴 이후 국가 경쟁력을 높일 산업전략을 발표했다. 낮은 생산성과 고령화사회에 대한 고민을 바탕으로 인재 육성과 민관 협력 등의 비전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한국도 참고할 만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11일 KOTRA 런던무역관에 따르면 영국 정부는 지난달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