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과 영국이 8일(현지 시간)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1단계 협상을 타결했다. 지난해 6월 브렉시트 국민투표가 가결된 이후 EU와 체결한 첫 공식 합의로 이제 본격적인 2단계 협상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날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는 브뤼셀에서 장클로드 융커 EU 집행위…
영국과 유럽연합(EU)이 14일 EU 정상회의를 앞두고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협상에 본격적으로 착수하기 위한 사전 1단계 협상을 벌였으나 일부 쟁점에서 의견 차를 좁히지 못했다.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직접 나서 최종 담판을 시도했으나 완전 타결에 실패하면서 리더십에 또 한 …
“오늘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투표를 다시 한다면 탈퇴에 투표하시겠습니까.” 10일 영국 LBC 라디오 방송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사회자 이언 데일의 돌발 질문에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사진)는 “가정을 전제로 한 질문엔 답변하지 않겠다”고 피했다. 사회자가 재차…
영국이 브렉시트(유럽연합·EU 탈퇴) 이후에도 국방과 안보만큼은 EU와 함께하겠다는 뜻을 명확히 했다. 영국 정부는 12일(현지 시간) 브렉시트 이후 외교·국방정책에 대한 토론 자료를 펴내고 “영국은 유럽의 국방 미션에 협조하고 안보에 조건 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고 파이낸셜타임…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이후 영국에서 적용되던 EU법을 영국법으로 바꾸는 법안이 11일 영국 하원을 통과했다고 BBC가 보도했다. BBC에 따르면 하원은 이날 정부의 ‘EU (탈퇴) 법안’을 표결에 부쳐 찬성 326표, 반대 290표로 가결했다. 여권인 보수당 및…
영국이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이후 임시로 관세동맹에 머무르는 방안을 EU 측에 제안할 것이라고 밝혔다. 가디언 등은 영국 정부 산하 브렉시트부가 15일 첫 번째로 발표한 브렉시트 계획 문건에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새로운 관세 제도에 대한 내용이 담겨 있다고 14일 …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는 취임 후 처음 파리를 방문한 지난달 13일 저녁,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함께 잉글랜드와 프랑스의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을 지켜봤다. 평가전이지만 자존심이 걸린 한판에서 잉글랜드는 2 대 3으로 패했다. 영국 더타임스는 경기 이후 “재능으로 무장한 프랑…
“무슬림들을 다 죽이고 싶다.” 19일 0시경 영국 런던 북부의 모스크 인근 인도를 덮친 화물차 운전자의 외침에 라마단 저녁 기도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던 시민들은 혼비백산했다. 화물차에서 내려 도망가려던 이 운전자를 제압해 경찰에 넘긴 시민들 중 한 명인 압둘라만 아이드루스 씨는…
유럽에서 가장 ‘핫(hot)한’ 두 정상이 만났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취임 후 처음으로 13일 파리 엘리제궁에서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와 단독 회담을 가졌다. 두 정상의 최우선 회담 어젠다는 테러다. 계속되는 테러로 고통받고 있는 두 정상은 온라인을 통해 전염되는 극…
이민자 차단 등 ‘하드 브렉시트’를 위한 조기 총선 승부수가 실패로 끝나면서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의 권력 기반이 흔들리고 있다. 8일 조기 총선에서 집권 보수당이 과반 의석을 상실한 것에 책임을 지고 메이 총리의 최측근인 닉 티머시와 피오나 필 총리실 공동비서실장이 10일 사임했…
《 미국과 영국의 정치 리더십이 8일 중대 고비를 맞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러시아 내통 의혹 수사 도중 전격 경질된 제임스 코미 전 연방수사국(FBI) 국장이 이날 청문회에 나선다. 증언 여부에 따라 트럼프 탄핵 논의가 급물살을 탈 수도 있다. 영국에선 보수당의 브렉시트(…
유럽연합(EU) 27개국 정상들이 지난달 29일 영국이 감당하기 힘든 대가를 요구하는 내용의 ‘하드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가이드라인’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EU 정상들은 이날 벨기에 브뤼셀에 모여 6월 8일 영국 조기 총선 이후 본격적인 브렉시트 협상에서 쓸 가이드라인을 채택…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17일 던진 ‘조기 총선 승부수’는 선거 전략 측면에서는 매우 훌륭한 선택이라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모두가 보수당 압승을 예상하고 있다. 이렇게 탄탄대로를 달리는 여성 총리를 향해 용기 있게 도전장을 내민 여성 민간인이 있다. 평범한 민간 펀드회사 대표 …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를 연출한 사람은 히치콕이다. 처음엔 지진이 일었고 이제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도날트 투스크 유럽연합(EU) 상임의장은 18일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사진)의 조기 총선 발표를 접한 뒤 트위터에 이렇게 적었다. 영화 ‘현기증’ ‘사이코’ 등…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유럽연합(EU)과의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협상의 추동력을 얻기 위해 조기 총선 승부수를 던졌다. 메이 총리는 18일 런던 다우닝가 10번지 총리관저 앞에서 “6월 8일 조기 총선을 실시하겠다”며 “19일 의회가 자신의 조기 총선 요구에 대한 투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