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리사 메이 내무장관이 13일 영국의 54번째 총리로 공식 취임했다. ‘영국병’에 걸린 늙은 제국을 회생시켜야 했던 마거릿 대처 총리에 이어 26년 만에 여성 총리 자리에 올랐다. 메이는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결정 후 혼란에 빠진 나라를 구해야 하는 역사적인 과…
영국 집권 보수당의 테리사 메이 내무장관이 13일(현지 시간) 영국의 76대 총리에 취임했다. 신임 메이 총리는 취임을 앞두고 “국민이 유럽연합(EU)을 이탈하는 브렉시트(Brexit)에 찬성한 만큼 총리로서 EU를 떠난다는 것을 분명히 할 것”이라고 천명했다. 브렉시트 투표 전까지는…
“아베노믹스를 더 가속화하라는 국민 여러분의 강한 신임을 받았다.” 일본 참의원 선거 결과가 나온 11일 오후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자민당 본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아베노믹스’ 이야기를 가장 먼저 꺼냈다. 그리고 “내일(12일) 바로 이시하라 노부테루(石原伸晃)…
테리사 메이 신임 영국 총리는 12일(현지 시간) 짙은 회색 바지 정장에 호피 무늬 구두를 신고 다우닝가 10번지 총리실에 들어갔다. 내무장관 자격으로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가 주재하는 마지막 각료회의에 참석하기 위해서였다. 하루 뒤인 13일 저녁 같은 장소에 들어가는 그의 신분은 총리…
13일(현지 시간) 취임하는 테리사 메이 신임 영국 총리(60)와 함께 옥스퍼드대를 다녔던 동창들은 “메이가 학창 시절 ‘내 꿈은 영국 최초의 여성 총리’라는 이야기를 여러 번 했다”고 회상했다. 메이가 꿈꿨던 최초의 여성 총리 자리를 ‘철의 여인’ 마거릿 대처가 차지하자 그는 상당히…
앤드리아 레드섬 영국 에너지 차관은 11일 차기 총리를 뽑는 보수당 대표 경선을 포기하면서 “9주간의 캠페인 기간이 너무 길어 경제 불확실성이 커질 것”이라며 사퇴를 선언했다. 하지만 지난 주말까지만 해도 “경선은 9주의 기간이 딱 적당하다”고 말해왔던 그다. 불과 하루 이틀 사이에 …
영국의 차기 총리로 확정된 테리사 메이 내무장관(60)은 마거릿 대처 전 총리(1979년 5월∼1990년 11월 재임)에 이어 두 번째 여성 총리가 된다. 메이는 옥스퍼드대 지리학과에 다니던 시절부터 보수당원으로 활동했고 베나지르 부토 전 파키스탄 총리를 통해 현 남편인 필립 메이…
미국의 흑백 갈등, 유럽의 이민자 혐오 등 세계 곳곳에서 곪아 있던 ‘인종차별적 혐오’가 잇따라 터져 나오고 있다. 개인적 분노에 머물렀던 인종 혐오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순식간에 확산되면서 집단적이고 공격적으로 변하고 있다. 미국 텍사스 주 댈러스 시에서 7, 8일 발생한 백인 경…
‘철의 여인’ 마거릿 대처 이후 26년 만에 영국에서 두 번째 여성 총리 탄생이 유력시되고 있다. 영국 차기 총리를 정하는 보수당 대표 경선 1차 투표에서 테리사 메이 내무장관(59·사진)이 압도적인 표차로 1위에 올랐다. 모두 5명의 후보가 출마한 5일 경선에서 메이 장관은 총 …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결정으로 EU를 이끌어갈 리더 국가로 독일이 부상하고 있다. 독일 일간 타게스차이퉁의 아나 자워브라이 오피니언 에디터는 4일 미국 뉴욕타임스 기고문 ‘브렉시트 이후 독일이 유럽을 혼자 이끌 수 있을까?’에서 “브렉시트가 어떤 결과를 낳든 확실한 건 유…
《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와 테러로 혼란에 빠진 지구촌에 여성 리더들이 해결사로 떠올랐다. 힐러리 클린턴은 미국 최초의 여성 대통령의 꿈에 한 발 더 다가섰다. 발목을 잡던 ‘e메일 스캔들’에 대해 미 연방수사국(FBI)은 5일(현지 시간) 불기소 권고 결정을 내렸다. …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후폭풍’으로 6일 국내외 금융시장이 출렁였다. 코스피가 1.85% 떨어지는 등 주가가 하락하고 엔화 가치와 금 가격이 오르며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다시 나타났다. 6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36.73포인트(1.85%) 하락한 1,953.12로 마…
“보리스 존슨이 파티에서 가장 인기 있는 남자지만 파티가 끝나고 당신을 집에 데려다줄 사람은 아니다.” 브렉시트(Brexit·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국민투표를 앞두고 진행된 TV토론에서 앰버 러드 에너지장관(여)이 존슨 전 런던시장을 아프게 찌른 말이다. 브렉시트 파티에서 존슨은…
2일 실시된 호주 총선에서 반(反)다문화주의를 표방한 극우 정당이 돌풍을 일으키며 원내에 진출했다. 유력지 시드니모닝헤럴드는 5일 극우 정당 ‘하나의 국가(One Nation)’가 상원 76석 중 3석을 확보했으며 1석을 추가로 더 얻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 공화당의 도널드 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