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2월 24일 러시아의 침공으로 시작된 우크라이나 전쟁이 출구 없는 ‘출혈 전쟁’으로 번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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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이 28일(현지시간) “북한군이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에 파견됐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러시아와 북한을 향해 파견 중단을 촉구했다. 러시아로 이동한 북한군 규모는 현재까지 3000여 명으로 알려졌다. 뤼터 총장은 이날 벨기에 브뤼셀에 있…
안드리 예르마크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7일(현지시각) 우크라이나가 종전 직후 대선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예르마크 실장은 이날 이탈리아 일간 코레에레델라세라 인터뷰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매우 분명하다. 해외에 있는 모든 군인과 피란민들이 투표할 수 있기를 원한…
러시아로 파병된 북한군 일부가 우크라이나군이 일부 점령한 러시아 본토 격전지인 쿠르스크주에 집결한 가운데 북한 군부 내 대표적인 ‘특수작전통’인 김영복 조선인민군 총참모부 부총참모장이 러시아로 입국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영복은 올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군사 행보에 수차례 동행하는 등 …
러시아에 파견돼 훈련 중인 북한군의 실전 투입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온 가운데,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과 조우하거나 이들을 생포할 경우를 대비해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문서가 친러시아 텔레그램 계정을 통해 공개됐다. 26일(현지시간) 친러시아 성향 텔레그램 계정 ‘Z작전…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과 만나거나 이들을 생포할 경우를 대비해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번역 문서가 소셜미디어(SNS)에 올라왔다. 우크라이나 전쟁 상황을 공유하는 친러시아 텔레그램 계정 ‘Z작전-러시아 봄의 군사 특파원’은 26일(현지 시간) “우크라이나군이 조선민주주의…
“북한이 파병을 계기로 러시아와 혈맹이 되고 있다. 향후 러시아가 북한에 군사기술을 제공하거나 대북제재를 무력화하는 등 ‘레드라인’을 넘지 않도록 확실한 메시지를 줘야 한다. 미국의 힘이 조금씩 빠지면서 각 나라가 새로운 국제질서를 만들어가고 있다. 이스라엘-하마스 전쟁도 미국이 중동…
러시아 군인들이 자국에 파병된 북한 군인을 조롱했다는 보도가 나왔다.CNN은 25일(현지시각) 우크라이나 국방정보국의 도청 파일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전쟁이 2년8개월째 이어지는 상황에서 북한의 러시아 파병 소식이 전해지며 세계 각국은 글로벌 안보 파장에 주목하고 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5일(현지 시간) 북-러의 상호 군사지원을 명시한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관한 조약(북-러 조약)’을 언급하며 “러시아와 북한은 무언가를 결정해야 할 때가 오면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날 브릭스(BRICS) 정상회의 결산 기자회견에서 북…
“러시아와 북한이 (상호 군사 지원을) 결정할 때가 오면, 우리가 주권적으로 결정을 내릴 것이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25일(현지 시간) 북-러의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조약’(북-러 조약)을 재차 강조하고 나섰다. 전날 북한군 파병과 관련해 “우리가 알아서 할 일…
우크라이나가 폴란드에 한국산 무기 지원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폴란드는 거절했다고 한다.폴란드 언론 RMF24은 25일(현지시각)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이 우크라이나로부터 한국산 무기 지원 요청을 받았음을 인정했다고 보도했다. 두다 대통령은 현재 한국을 방문 중이다.보도에 따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25일 북한군이 이르면 이번 주말 우크라이나 전장에 배치될 것이라고 밝혔다.서방 관리들은 북한군의 전장 배치는 거의 3년 간 계속돼온 전쟁을 더욱 격화시키고, 멀게는 인도-태평양 지역으로까지 지정학적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경고했다.젤렌스키 대통…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문제 해결을 위해 합리적 타협을 할 준비가 돼 있지만 실질적 협상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5일 말했다고 리아 노보스티 통신이 보도했다.푸틴 대통령은 이날 로시야 1 TV 채널의 ‘60분’ 프로그램에 출연, 올가 스카비예바와 가진 대…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24일 북한의 러시아 파병으로 북한 김정은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많은 것을 요구할 수 있는 영향력을 갖게 해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가 원수가 대가를 기대하지 않고 다른 나라의 전쟁에 수천 명의 군인을 파견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는 것이다. 김…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는 24일(현지시각) 우크라이나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즉각 가입 초청 요청을 거부했다.숄츠 총리는 이날 독일 공영방송 ZDF 인터뷰에서 “전쟁 중인 국가는 절대 나토 회원국이 될 수 없다는 것을 꺠닫는 것이 중요하다. 모두 이 사실을 알고 있고 이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4일(현지 시간)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 보도를 부인하지 않으면서 “북한과 무엇을 어떻게 할지는 우리가 알아서 할 일”이라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이 북한군 파병 관련 언급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러시아 카잔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