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직위는 유지한 채 보직에서만 물러나 ‘무늬만 사퇴’라는 비판을 받은 조현아 대한항공 부사장이 결국 사표를 제출했다. 하지만 조 부사장이 사건 당시 비행기 안에서 욕설을 했다는 주장이 나오는 등 논란은 더 커지고 있다. 대한항공은 10일 “조 부사장은 전날 회사의 보직해임 조치…
조현아 대한항공 부사장이 10일 오후 회사에 사표를 냈다. 대한항공 부사장 직에서 물러나겠다며 사의를 밝힌 것.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날 동아닷컴과의 통화에서 "사표를 낸 것은 맞다"고 말했다. 조현아 부사장의 사표 수리 여부는 이사회에서 결정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현아 부사장은 …
조현아 부사장이 이른바 '땅콩리턴'으로 물의를 빚은 가운데 대한항공 측이 이번 일을 외부에 알린 제보자를 색출하기 위해 승무원들의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을 검열했다는 의혹에 대해 "사실 무근"이라고 반박했다. 10일 대한항공 관계자는 동아닷컴과의 통화에서 카카오톡 검열 의혹 보도…
국민 십중팔구는 대한항공 '땅콩 리턴' 사건은 조현아 부사장의 부적절한 월권행위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리얼미터'가 지난 9일 여론 조사한 결과 이번 땅콩 리턴 사건은 '지위를 넘어선 월권으로 적절치 못한 조치였다'라는 의견이 84.7%로 나타났다. 반면 '해당 항공사 임원…
대한항공 조현아 부사장의 '땅콩리턴'에 대해 여야가 한목소리로 비난했다. 국회부의장인 새누리당 정갑윤 의원은 10일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경주 최 부자의 육훈을 되돌아봐야 한다"고 충고했다. 그는 "최근 일부 재벌가의 일탈행위가 국민의 지탄을 받고 있는데 이것은 매우 안타까운 일이라…
조현아 보직사퇴, 알고보니 '반쪽 사퇴'. 견과류 서비스 방식이 규정에 맞지 않는다며 활주로로 향하던 여객기를 '땅콩 리턴' 후 승무원을 내리게 해 구설에 오른 조현아 대한항공 부사장(40)이 9일 대한항공의 모든 보직에서 사퇴했으나 부사장 직위와 계열사 대표이사직은 그대로 유지해 …
국회 부의장인 새누리당 정갑윤 의원은 10일 조현아 대한항공 부사장이 견과류 서비스 방식을 문제 삼아 항공기를 되돌리게 해 물의를 빚고 있는 것에 대해 "노블레스 오블리주(고위층 신분에 걸맞은 도덕적 의무)를 재인식하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이날 새누리당 당…
견과류 서비스 방식이 규정에 맞지 않는다며 항공기를 되돌려 승무원을 내리게 해 구설에 오른 조현아 대한항공 부사장(40·사진)이 9일 대한항공의 모든 보직에서 사퇴했다. 아버지인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출장에서 귀국한 직후 이같이 결정됐다. 하지만 부사장 직위와 계열사 대표이사직은 그…
5일 회사 내부 e메일로 인증받은 사람만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 ‘블라인드’의 대한항공 게시판에 ‘내려!’라는 제목의 글(사진)이 올라왔다. ‘Mf****’라는 이름으로 작성된 465자짜리 글은 5일 0시 50분(현지 시간)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공항에서…
대한항공 조현아 부사장의 '갑질'에 대해 항공 전문가들은 법적 처분이 가능하다는 견해를 밝혔다. 기장 출신인 청주대 항공운항과 정윤식 교수는 9일 YTN 라디오와 인터뷰에서 "항공보안법 23조에 (승객의) 협조의무라고 있는데, 그 첫 번째 항목이 폭언·고성방가의 소란행위가 있을 경우…
대한항공 사과문 조현아 대한항공 부사장(40·여)이 미국에서 객실 서비스를 문제 삼아 활주로로 이동 중인 항공기를 후진시켜 승무원을 내리게 한 것에 대해 비난이 이어지자 결국 대한항공 측이 사과문을 발표했다. 대한항공은 8일 사과문을 통해 “비상 상황이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항공기…
대한항공 조현아 부사장이 승무원의 기내 서비스 잘못을 이유로 여객기를 후진시켜 사무장을 내리게 한 것으로 밝혀졌다. 5일 미국 뉴욕에서 인천공항으로 오는 대한항공 1등석에 타고 있던 그는 승무원이 견과류를 서비스하면서 기내 서비스 매뉴얼에 맞춰 하지 못한다고 화를 냈다. 이어 이미 움…
조현아 대한항공 부사장(40·여·사진)이 미국에서 객실 서비스를 문제 삼아 활주로로 이동 중인 항공기를 후진시켜 승무원을 내리게 한 것과 관련해 국토교통부가 진상 조사에 들어갔다. 8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5일 0시 50분(현지 시간)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공항에서 인천으로 출발…
조현아 부사장, 다른 승객의 입장은 상관 없나? ‘안내 방송조차 없었다’ 조현아(40·사진) 대한항공 부사장이 자신이 받은 기내 서비스가 매뉴얼과 다르다는 이유로 이미 출발한 여객기를 회항시키고 사무장을 내리게 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거센 비난이 일고 있다. 지난 5일(현지시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