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의 내부 자료가 잇달아 인터넷에 유출되면서 원전에 대한 안전·보안 관리 부실이 또다시 도마에 오르고 있다. 원전 비리와 가동 중단 사태에 이어 보안 문제까지 잇달아 불거지며 한수원의 원전 관리 역량에 대한 근본적인 의문마저 나오고 있다. 2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
임종인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장(사진)은 21일 “한국수력원자력 해킹은 악성코드 유형이나 수법을 봤을 때 북한의 사이버 공격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임 원장이 북한 해커그룹의 소행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는 것은 두 가지 이유에서다. 우선 한수원 직원의 e메일에서 발견된 악성코드 …
검찰은 21일 원자력발전소 설계도 등 한국수력원자력 내부 자료를 빼돌린 해커가 추적을 피하기 위해 네이버 ID를 도용하고 인터넷주소(IP주소)를 우회하는 등 치밀하게 범행을 준비한 정황을 파악하고 해커의 신원과 위치를 추적하고 있다. 개인정보범죄 정부합동수사단(단장 이정수 서울중앙…
국내 원자력발전소의 내부 기밀자료들을 인터넷에 유출하고 있는 ‘원전 해커’가 북한과 연계됐을 가능성이 대두되면서 관계당국이 촉각을 바짝 곤두세우고 있다. 아직 가능성 수준이지만 만에 하나 북한 연계설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국가 1급 보안시설’인 핵(核) 설비의 각종 기밀자료를 북한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