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출! 인구절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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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수 감소 추세를 고려해 서울시교육청이 서울지역 초중고교의 운동장, 식당, 주차장 등을 인근 주민과 함께 쓸 수 있게 유도할 방침이다. ‘외부인이 출입하면 안전 우려가 있다’는 일부 우려에 대해선 “학생과 주민이 이용 시간을 달리하는 등 동선을 분리하고 출입 시스템을 정비하면 문제…
유혜미 대통령실 저출생대응수석비서관은 21일 2072년 우리나라 인구가 30% 가량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며, 인구가 30% 줄어든 지금과는 완전히 다른 사회에서 어떻게 미래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지 대책을 모색해야 하는 중차대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신설 저출생대응수석에 임명된 유…
공직사회가 늙어가고 있다. 최근 10년 새 50세 이상 국가공무원 수가 1만5000명 넘게 늘어났다. 반면 30대 공무원 수는 같은 기간 3000명 넘게 감소했다. 2022년 이후 50세 이상 공무원 수가 30대를 넘어섰는데, MZ세대(밀레니얼+Z세대) 청년 공무원들의 공직 이탈이 늘…
“살아남으려면 변화에 적응할 줄 알아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낙오되니까요.” 미국 일리노이주 노스필드에 사는 루스 슈나이더먼 씨는 77세의 나이에도 최근 인공지능(AI) 관련 수업을 듣고 있다. 노인센터에서 열리는 이 수업에서 AI를 말동무로 만들고, 진료 예약한 병원 가는 법을 A…
앞으로 자녀가 두 명인 가정도 ‘다자녀 가정’으로 자동차를 살 때 취득세 감면 혜택을 받게 된다. 또 인구감소지역의 주택을 매입하거나 비수도권 미분양 아파트를 사들여 임대를 줘도 취득세 절반을 깎아 준다. 행정안전부는 13일 지방세발전위원회를 열고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24년 지…
경기 성남시에 사는 주부 이모 씨(54)는 남편이 정년을 맞는 3년 뒤 생계가 걱정이다. 미성년인 두 아들을 취업까지 뒷바라지해야 하고 결혼 자금도 좀 보태려면 부부가 노후에 쓸 돈이 넉넉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 씨는 “요양병원에 모신 시부모님께 들어가는 비용도 만만치 않다. 은퇴 이…
기초연금을 받는 노인은 생활비로 월 132만 원이 필요하다고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급자의 과반은 적정 기초연금액으로 월 40만 원 이상을 꼽았다. 6일 국민연금연구원의 ‘2023년 기초연금 수급자 실태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기초연금 수급 노인은 노후에 평범한 삶을 유지하는 데…
저출산의 근본 원인은 젊은 세대의 이기심이 아니라 구조적 문제인 경제·사회적 상황이 빚어낸 결과라는 외신의 진단이 나왔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각) 뉴욕타임스(NYT)는 ‘많은 미국인들이 왜 아이를 낳지 않나’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한 가운데 출산율 감소 원인을 들여다봤다. NYT…
‘포(four)에버 육아’는 네 명의 자녀를 키우며 직장생활을 병행하고 있는 기자가 일상을 통해 접하는 한국의 보육 현실, 문제, 사회 이슈를 담습니다. 단순히 정보만 담는 것을 넘어 저출산 시대에 다자녀를 기르는 맞벌이 엄마로서 겪는 일화와 느끼는 생각도 공유하고자 합니다.2024 …
8세 이하 자녀를 둔 서울시 공무원은 앞으로 주 1회 재택근무를 해야 한다. 서울시는 8월부터 8세 이하 자녀를 둔 시 공무원은 의무적으로 매주 하루 재택근무를 한다고 31일 밝혔다. 다만 공무원 본인이 개인적 사유가 있거나 현장 업무를 원하는 경우에는 부서장 결재를 받아 근무지로 출…
8세 이하 자녀를 둔 서울시 공무원은 앞으로 주 1회 재택근무를 해야 한다.서울시는 8월부터 8살 이하 자녀를 둔 시 공무원은 의무적으로 매주 하루 재택 근무를 한다고 31일 밝혔다. 다만 공무원 본인이 개인적 사유가 있거나 현장 업무를 원하는 경우에는 부서장 결재받아 근무지로 출근할…
정년 이후에도 계약을 연장하며 제조업 공장에서 일하던 박모 씨(65)는 건강 문제로 올해부터 쉬고 있다. 박 씨의 수입은 그간 모아둔 돈과 매달 30만 원씩 나오는 국민연금이 전부다. 그는 “장사를 하다가 회사를 늦게 가 국민연금 보험료를 10년 정도만 냈다. 생활하기에는 턱없이 부족…
출생통보제와 위기임신보호출산제 시행 열흘 동안 124명의 위기임산부가 도움을 요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5명의 위기임산부는 보호출산을 신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보건복지부는 30일 출생통보제와 위기임신보호출산제 시행 열흘을 맞아 그간의 출생 통보 현황과 위기임신 상담 현황을 발표…
연금을 받는 고령층이 매년 불어나 올해 처음으로 800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1999년 국민연금이 전국으로 확대될 당시 40대였던 이들이 은퇴 나이에 접어들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연금 수급자 절반은 한 달에 50만 원을 채 받지 못하고 있었다. 부족한 연금과 이른 은퇴 탓에…
대구 군위군의 노령화 지수가 전국 지자체 중 사상 처음으로 1000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주로 농·어촌의 고령화가 급속도로 진행되는 가운데 수도권 신도시 등도 고령 인구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30일 통계청의 2023 인구주택총조사와 국가통계포털(KOSIS)을 보면 대구 군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