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출! 인구절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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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어린이 1명당 노인 수가 1.71명까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8년 전만 해도 어린이 1명당 노인은 1명이 안 됐다. 0∼14세 유소년 인구 100명당 65세 이상 인구를 뜻하는 노령화지수 상승 폭은 2018년부터 매년 커지며 고령화 속도는 더욱 빨라지고 있다. 그나마 지난해…
앞으로 공공임대주택에는 신생아를 출산한 가구가 1순위로 입주하게 된다. 예를 들어 임대주택 100채의 입주자를 우선 모집했는데 신생아 출산 가구 10가구가 지원했다면 이들에게 먼저 배정하고 나머지 90채를 현재의 가점제로 배정하는 식이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는 29일 오후 민관 합동 …
저출생 여파로 지난 10년간 어린이집과 유치원 10곳 중 3곳이 문을 닫은 것으로 나타났다. 폐업한 어린이집과 유치원 대부분은 민간이 운영했던 곳으로, 국공립 어린이집과 공립 유치원은 오히려 늘었다. 28일 교육부와 보건복지부가 발간한 교육·보육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어린이집과 유…
여성 인력 활용에 기업 미래 달려저출산과 고령화로 한국의 생산가능인구가 급격히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른 저성장을 극복하기 위해 여성 인력의 경제활동 참여를 확대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다. 한국의 여성 노동지표는 글로벌 최하위 수준으로 기업의 여성 중간관리자 및 임원 비율…
윤석열 대통령이 저출생 문제 해결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26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이 전날 초대 저출생대응수석비서관으로 임명한 유혜미 한양대 경제금융대학 교수는 앞으로 저출생 극복을 위한 컨트롤 타워로 역할을 하게 된다. 윤 대통령은 지난 5월 13일 주재한 수석비서관 회…
윤석열 대통령이 저출생 대응 문제를 전담하는 초대 대통령저출생대응수석비서관에 거시경제 전문가인 유혜미 한양대 경제금융대 교수(47·사진)를 임명했다. 유 신임 수석은 25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출산율 하락의 속도를 늦추고 반등을 끌어낼 수 있도록 단기적 정책뿐 아니라 경제·사회의 구…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대통령실 저출생대응수석실을 신설하고 초대 수석비서관에 유혜미한양대 경제금융대학 교수(47)를 임명했다. 정진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저출생 극복을위한 컨트롤타워로서 대통령실 저출생대응수석실을 신설하기로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이 신임 저출생수석비서관에 유혜미 한양대 경제금융학부 교수를 내정한 것으로 25일 전해졌다. 여권에 따르면 대통령실은 이르면 이날 오후 이 같은 내용으로 인선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유 교수는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로체스터대에서 경제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
올 5월에 태어난 아기가 1년 전보다 500명 넘게 늘어나며 두 달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출생아 수가 2개월 연속 늘어난 건 8년 6개월 만이다. 출산의 선행 지표로 꼽히는 결혼 건수도 두 달 연속 20% 넘게 늘었다. 24일 통계청이 발표한 인구동향에 따르면 출생아 수는 올 5월…
“국민이 있어야 교회도, 신자도 있는 것 아닙니까?” 2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만난 이영훈 담임목사는 “목사가 정부보다 더 저출생 문제 극복에 앞장서는 이유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이 목사는 2012년 교계에서는 처음으로 매년 출산장려금 지원을 시작했다…
“이분들이 없었다면 혼자 병원에서 죽을 날만 기다렸을 겁니다.”지난달 11일 경기 부천시 자택에서 만난 김영덕 씨(69)는 격주로 그를 찾아오는 부천시보건소 ‘통합건강관리팀’ 소속 간호사와 영양사, 운동관리사를 가리키며 이렇게 말했다. 김 씨는 뇌졸중으로 거동이 불편한 데다 고혈압, …
생명보험사가 고령화에 대응하기 위해 고령층의 삶에 관한 회사로의 진화가 필요하고, 이를 위해 고령층 특화 플랫폼 및 브랜드 구축에 나서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 24일 보험연구원 임준 연구위원은 인구구조의 변화로 인해 구조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생명보험회사에게 새로운 사업 전략 …
올 5월 태어난 아기 수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2% 넘게 늘면서 4월 이후 두 달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출산의 선행지표로 꼽히는 결혼 건수도 전년 동월 대비 21.6% 늘어났다. 24일 통계청이 발표한 인구동향에 따르면 올 5월 출생아수는 1만9547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
“비슷한 이웃들을 만나 웃고 떠들면서 치매도 스스로 관리하며 지낼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어요.” 올 5월 29일 네덜란드 수도 암스테르담 남부 암스텔베인시에서 만난 앙엘라(가명·73) 씨는 “남편과 사별하고 혼자 살다 3년 전 처음 치매를 진단받은 직후엔 정말 막막했다”며 이같이 말…
네덜란드는 2018년 지방자치단체, 의료계, 보험사 등과 함께 ‘집에서 더 오래(Langer Thuis·Longer Home)’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노인들이 가능한 한 오랫동안 독립적으로 살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게 프로그램의 목표인데 핵심은 지역 간호사가 집에 머무는 노인들의 건강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