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출! 인구절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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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안동대와 경북도립대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국공립대 통합을 이뤄 내년 3월에 ‘국립경국대’로 출범한다. 경북도립대는 2, 3년제 전문대, 국립안동대는 4년제대이지만 통합 이후 국립경국대는 4년제로 전환된다.11일 교육부와 경북도에 따르면 교육부는 국공립대 통폐합 심의위원회를 통해 이들…
세계에서 유례없는 초저출산과 급격한 고령화가 진행되는 가운데 기업 생산성 증가율까지 0%대로 주저앉으면서 2040년대엔 한국 경제가 마이너스 성장을 할 수 있다는 암울한 전망이 나왔다. 한국은행 경제연구원은 10일 공식 블로그에 올린 보고서에서 “출산율의 극적 반등, 생산성의 큰 폭 …
“삼성전자도 안 내고, SK하이닉스도 안 내고….”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펑크’ 우려가 나오는 세수, 곧 나라가 걷는 세금의 상황을 알기 쉽게 보여주는 한 문장입니다.굵직한 기업들이 지난해 결손으로 법인세를 내지 않게 되면서 올해도 세수가 예상보다 부족할 수 있다는 걱정이 큰 것인데요…
‘포(four)에버 육아’는 네 명의 자녀를 키우며 직장생활을 병행하고 있는 기자가 일상을 통해 접하는 한국의 보육 현실, 문제, 사회 이슈를 담습니다. 단순히 정보만 담는 것을 넘어 저출산 시대에 다자녀를 기르는 맞벌이 엄마로서 겪는 일화와 느끼는 생각도 공유하고자 합니다. “무슨 …
앞으로 대규모 리조트 같은 문화·관광·체육시설이 인구감소지역에 들어서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근로자 이주·주거비와 인건비 등을 지원한다. 관광객 등 ‘생활인구’가 많은 인구감소지역의 정주인구를 늘려보겠다는 취지다. 정부는 올해부터 모든 인구감소지역의 생활인구도 정확하게 산정해 발표하기…
서울시가 출산 축하금, 자율 시차출퇴근제 같은 출산·양육 친화 제도를 시행하는 중소기업에 대체인력을 지원하는 등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대체인력을 구하지 못해 육아휴직을 사용하기 어려운 중소기업에는 월 30만 원의 동료응원수당을 지원하고, 세무조사도 유예해준다. 3일 서울시는 …
전국에서 최초로 지정된 소아응급실인 순천향대천안병원 소아전문 응급의료센터를 지켜오던 유일한 전문의마저 떠나면서 지역 의료 공백이 우려되고 있다. 3일 의료계에 따르면 순천향대천안병원 소아전문 응급의료센터의 유일한 전문의가 지난달 말 퇴사했다. 이 병원 소아 응급실 전문의는 모두 7…
정부연구기관이 저출산 현상을 해결하기 위한 정책으로 여학생을 1년 조기 입학시키는 방안을 언급해 논란이 됐다. 한국조세재정연구원은 지난달 30일 ‘재정포럼 2024년 5월호’를 발표했다. 보고서에는 ‘생산인구 비중 감소에 대응하기 위한 재정정책 방향에 대한 제언’에서 저출산에 대응하…
인천에 거주하는 1~7세 아동에게 연 120만 원을 추가로 지원하는 이른바 ‘천사 지원금’이 시행된다. 인천시는 인천형 출생 정책인 ‘1억 플러스 아이드림’의 일환인 ‘천사(1040) 지원금’ 신청 및 접수를 10일부터 시작한다.3일 시에 따르면 천사(1040) 지원금은 아이의 출생을…
“지난해 10월 아들을 낳은 여성병원이 조만간 폐업한다는 소식을 들었어요. 함께 운영하던 산후조리원은 이미 문을 닫았더군요. 조만간 둘째가 생기면 그 병원에서 낳으려 했는데….” 서울에 사는 김모 씨(32)는 “집에서 걸어갈 거리에 있는 여성병원이 문을 닫으면 출산할 곳이 차로 20분…
전 세계가 저출산·고령화로 경제 저성장 위기에 직면한 가운데 인구 변화가 글로벌 투자금의 향방에 중요한 요인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폭발적인 인구 성장세를 보이는 인도와 인도네시아가 유망한 투자처로 떠오르고 있다. 반면 전 세계 204개국 중 가장 낮은 합계출산율을 기록한…
올해 1분기 합계출산율이 또다시 역대 최저(0.76명)로 떨어졌단 뉴스 보셨나요. 큰일이라고요? 아니면 이젠 놀랍지도 않다고요?저출산이 큰 화두인 건 한국만의 일이 아닙니다. 이미 미국·유럽·일본·중국 등 거의 모든 나라에서 걱정거리로 떠올랐는데요. 도대체 우리 인류에 무슨 일이 벌어…
지난달 30일 오전 경기 성남시 수정구 곽여성병원. 6층짜리 구관과 11층짜리 신관 모두 적막한 가운데 일부 층은 셔터가 내려져 있었다. 병원 관계자는 “마지막 산모가 22일 출산하고 퇴원했다. 병동은 다 비었다”고 말했다. 서류를 떼러 온 임신부, 보호자만 이따금 보였다. 2010년…
올 들어 3개월 동안 태어난 아기 수가 1년 전보다 4000명 가까이 줄며 1분기(1∼3월) 기준으로 역대 최저로 떨어졌다. 3월 한 달간 태어난 아기 수도 처음으로 2만 명을 밑돌았다. 통상 1년 중 출생아 수가 가장 많은 1분기부터 합계출산율이 역대 최저치를 다시 쓰면서 연간 합계…
신혼부부가 장기전세주택에 입주한 뒤 아이를 1명 낳으면 최장 20년까지 살 수 있게 된다. 2명을 낳으면 20년 뒤 시세보다 10%, 3명을 낳으면 시세보다 20% 싸게 매수할 수 있다. 자녀 수가 늘어나면 더 넓은 평수로 이사할 수도 있다. 서울시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저출생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