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출! 인구절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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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2월 출생아 수가 2만 명 밑인 1만9000명대로 떨어졌다. 통계를 작성한 1981년 이후 2월 기준으로 가장 낮다. 2월 출생아 수는 2022년 2만702명, 2023년 2만20명으로 감소 추세다. 24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 2월 출생아 수는 1만9362명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임신 사실을 숨기고 입사한 직원이 입사 40일 만에 출산휴가를 쓰겠다고 요구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에는 ‘입사 40일 차 직원이 임신 사실 숨기고 출산휴가 쓴다네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경기도 외곽에서 식당을 운영하고 있다는 글쓴이 A 씨…
“스마트폰으로 전화 받는 것밖에 할 줄 몰랐는데 문자 사용법을 익혀 손자와 이모티콘도 주고받았습니다. 이제 주변 사람들에게 메신저로 안부를 물을 수 있게 됐습니다.”(김모 씨·77·여) “1 대 1 교육을 통해 카페 키오스크 사용법을 배웠습니다. 이제 카페 가서 자신 있게 원하는 메뉴…
임신 사실을 숨기고 입사한 직원이 약 한 달 만에 갑작스레 출산 휴가를 쓰겠다고 통보해 업주가 황당함을 토로했다. 경기도 외곽지역에서 식당을 운영 중인 A 씨는 지난 2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입사 40일 차 된 직원이 뜬금없이 출산 휴가 쓴다고 연락했다”며 메시지 내용을 공개했…
지난해 서울은 합계출산율이 전국에서 가장 낮은 0.55명을 기록했다. 서울시의회는 이를 ‘재난 상황’으로 규정하고 저출산 위기 극복 방안에 대한 토론회를 잇따라 개최했다. 19일 서울 중구 서울시의회에선 박춘선 시의회 저출산인구절벽대응특별위원장이 주관한 ‘서울형 저출산 대응을 위한 기…
지난해 농사를 짓는 가구가 처음으로 100만 가구 아래로 떨어졌다. 농민 2명 중 1명은 65세가 넘은 고령층이었다. 18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농림어업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1일 현재 우리나라의 농가는 99만9000가구로 집계됐다. 고령에 따른 농업 포기, 전업 등으…
국민연금 재정의 안정성과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 자동조정장치 도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고령화가 급속히 진행되는 경우 연금 지급액을 줄이는 식의 조정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한국경제인협회는 18일 주요국 연금개혁 사례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주장했다. 일본은 2004년 기대수명 연…
급속한 고령화와 청장년 인구의 유출로 우리 농촌은 만성적인 인력 부족을 겪고 있다. 특히 농업 생산의 계절성 때문에 수확기 등 농번기의 노동 수요는 농가나 농촌 지역의 자체 노력만으로 대처할 수 있는 한계를 넘어선 상황이다. 정부도 농번기 계절성 인력 수요 급증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
지난해 농사를 짓는 가구가 처음으로 100만 가구 아래로 떨어졌다. 농민 2명 중 1명은 65세가 넘은 고령층이었다.18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농림어업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1일 현재 우리나라의 농가는 99만9000가구로 집계됐다. 고령에 따른 농업 포기, 전업 등으로…
농촌 인구 중 65세 이상 고령층 비중이 사상 처음으로 50%를 넘어서는 등 농가 고령화가 더욱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농림어업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2월1일 기준 우리나라 농가 인구는 208만9000명이다. 이는 전년도 216만6000명…
내년에 결혼할 예정인 은행원 박모 씨(34·여)는 결혼 상대와 “아들딸 구분 없이 한 명은 낳자”는 계획을 세웠다. 박 씨는 “경력 단절이 걱정돼 둘째까진 엄두가 안 나지만 출산을 포기할 생각은 없다”며 “아이를 맡길 곳이 마땅치 않고 경제적 부담도 크니 선뜻 결심을 못 할 뿐 여…
저출생 문제가 날로 심각해지는 가운데 자녀 계획 의향이 있는 젊은층이 이전보다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여성가족부가 17일 발표한 ‘2023년 가족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젊은층을 중심으로 가사노동, 돌봄 등을 성별 구분 없이 똑같이 하는 비율이 높아지고, 부부간 대화시간이 늘어나는…
비혼 독신이나, 이혼과 재혼, 동거 등 전통적인 가족 형태를 벗어난 가족 개념에 대해 긍정적인 인식이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가족부가 지난해 6월부터 7월까지 전국 12만44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해 17일 발표한 ‘2023년 가족실태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47.4%가…
지난해 혼자 사는 1인 가구의 비율이 전체 가구의 33.6%에 이른 것으로 조사됐다. 세 가구 중 한 가구 이상이 1인 가족인 셈으로, 3년 전(30.4%)보다 3.2%포인트 증가했다. 여성가족부는 지난해 6월부터 7월까지 전국 12만44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이 같은 내용이 포함…
일터를 떠나는 40대 엄마들이 9년 전보다 오히려 더 늘어났다. 30대 엄마들도 4명 중 1명꼴로 경력단절을 겪어 9년 전 수준에 멈춰 있었다. 일하면서 아이를 키우기 힘든 환경에서 육아를 떠맡은 엄마들이 꾸준히 노동시장 바깥으로 내몰리고 있는 것이다. 이 같은 ‘차일드 페널티(ch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