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출! 인구절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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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집 한 채를 가진 사람이 강원 양양군에 별장처럼 쓸 수 있는 4억 원짜리 집 한 채를 더 사더라도 1주택자로 인정된다. 기존 주택과 새로 구입한 주택의 공시가격이 각각 9억 원, 4억 원이라면 재산세 부담은 최대 94만 원가량 줄어든다. ‘생활인구’ 유입을 통해 지방 소멸을 막…
현재 고3이 치르는 내년도 대학입시부터 교대 10곳과 대학 초등교육과 2곳의 입학정원이 현재보다 12% 줄어든다. 저출산의 영향으로 초등학생이 줄어드는 것을 감안해 13년 만에 초등교원 양성 기관 정원을 줄이는 것이다. 11일 교육부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초등교원 양성 규모 적정…
지난해 9월 서울 성동구의 한 주택가. 홀로 사는 이모 씨(58) 집으로 119 구급대원들이 황급히 출동했다. 사업 실패와 가정불화로 인해 2002년 무렵부터 혼자 지낸 이 씨는 2018년 무렵부터 우울증 치료를 받아 왔다. 이 씨는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지만, 극적으로 목숨을 건졌다.…
올 6월부터 대만 직장인들은 육아 휴직을 기존 30일에서 하루 또는 일주일 단위로 나눠 쓸 수 있다. 탄력적 육아휴직을 통해 남성의 육아 참여를 끌어올리고, 직장 여성의 ‘독박 육아’ 부담을 줄이겠다는 목적이다. 대만은 한국과 마찬가지로 합계 출산율이 1명 미만인 초저출산 국가 다. …
전국의 1인 세대가 처음으로 1000만명을 돌파했다. 9일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3월 기준 전국 1인 세대 수는 1002만1413개로, 처음으로 1000만개를 돌파했다. 지난 2월 1인 세대 수는 998만1702개였다. 3월 전체 세대는 2400만2008개로, 전…
윤석열 대통령은 4일 “외국인 유학생과 결혼이민자 가족분들이 가사 육아 분야에 취업할 수 있도록 하는 게 효과적”이라며 법무부와 고용노동부에 외국인 도우미 관련 대책 수립 마련을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민생토론회 후속 조치 점검회의를 주재했다. 윤 …
정부가 최저 1%대 금리로 주택 구입 자금을 빌려주는 신생아 특례 주택 대출의 부부합산 소득요건을 완화한다.정부는 4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경제분야 민생토론회 후속조치 점검 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이날 토론회는 그간 진행된 민생토론회 후속조치 상황을 공유하고, 추…
서울 소재 중고교가 남학교나 여학교에서 남녀공학으로 바꿀 경우 3년간 총 6억 원을 지원받게 된다. 학령인구가 급속히 줄면서 특정 성별만 받는 학교가 향후 신입생 모집에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다는 판단에 따른 조치다. 1일 서울시교육청은 ‘중장기 남녀공학 전환 지원 확대 방안’을 발…
‘포(four)에버 육아’는 네 명의 자녀를 키우며 직장생활을 병행하고 있는 기자가 일상을 통해 접하는 한국의 보육 현실, 문제, 사회 이슈를 담습니다. 단순히 정보만 담는 것을 넘어 저출산 시대에 다자녀를 기르는 맞벌이 엄마로서 겪는 일화와 느끼는 생각도 공유하고자 합니다.남편이 토…
정부가 농촌과 산촌에 공유형 숲 오피스를 조성해 워케이션(Worcation·일과 휴가의 병행)에 활용하고 치유 프로그램까지 연계하는 작업에 나선다. 농촌의 빈집을 활용하는 숙박업도 허용해 체류하는 사람을 늘리고 스마트팜 육성 등으로 경제를 활성화해 농촌 소멸을 막는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앞으로 육아휴직이나 유연근무 등 출산·육아 지원 제도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기업은 서울시 민간 위탁 등 입찰에 참여할 때 가산점을 적용받게 된다. 서울시는 아이를 낳고 기르기 좋은 근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이 같은 정책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가산점 적용 대상 사업은 민…
“둘째 아이 정말 축하드립니다.” 25일 오후 서울 송파구 유한킴벌리 회의실. 임신 25주 차 배우자를 둔 이은창 씨(36)가 꽃다발과 젖병, 임산부 간식 등 8가지 축하선물을 품에 안았습니다. 이날 기자는 유한킴벌리가 분기마다 여는 ‘예비부모 간담회’에 참석해봤습니다. 본인 또는 배…
올해 첫달에 태어난 아이가 2만1000명대에 그치며 또다시 역대 최저치를 새로 썼다. 출생아 감소 폭이 더욱 가팔라지면서 한 달 동안 자연 감소한 인구는 1만 명이 넘었다. 이 같은 흐름이 이어진다면 2026년부터 출산율이 오른다는 정부의 낙관론도 유지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
올해 1월 출생아 수가 2만1000여 명에 그치며 동월 기준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27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1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올 1월 출생아 수는 2만1442명으로 집계됐다. 전년 같은 달보다 7.7%(1788명) 줄어든 규모로, 1981년 통계 작성 이후 역대 …
경기 안산시 대부도에 주말과 공휴일에도 보육서비스를 제공하는 어린이집이 생겼다. 26일 안산시에 따르면 대부도에 위치한 시립하나어린이집이 ‘하나금융그룹 365일 꺼지지 않는 하나돌봄어린이집 운영지원사업’에 선정돼 주말과 공휴일에도 보육 서비스를 제공한다. 하나돌봄어린이집 운영지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