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출! 인구절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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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저고위) 부위원장이 비상근직에서 상근직으로 바뀌며 권한이 강화된다. 아이를 출산하면 정부가 바우처 형태로 지급하는 ‘첫만남 이용권’은 둘째 아이부터 금액이 300만 원으로 오른다. 작년 4분기(10∼12월) 합계출산율…
지난해 혼인 건수가 1년 전보다 약 2000건 늘며 12년 만에 반등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미뤄졌던 결혼이 몰린 결과로 풀이된다. 특히 외국인과의 결혼이 3000건 늘어 전체 혼인 증가세를 이끌었다. 하지만 대부분의 아기가 결혼한 부부에서 태어나 출생아 수의 선행지표로 여겨지는 혼…
18일 대구 달서구 진천동 대구수목원 입구에 설치된 거대 원시인 조형물 ‘이만옹’에 인구위기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캠페인으로 눈물과 침몰하는 선박이 부착됐다. 선박에 쓰여 있는 숫자 ‘0.72’는 역대 최저치를 기록한 지난해 합계출산율을 의미한다. 달서구는 지난달 ‘2만 년의 역사를 …
“정부의 지방소멸대응기금 사용 가이드라인이 지나치게 엄격하다. 청년 정착비 등의 실질적 지원보다 지역개발 사업이나 공약 사업에 치우칠 수밖에 없다.” 최영일 전북 순창군수는 18일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정부와 인구감소지역 지방자치단체 간 정책간담회에서 “지자체장 재량으로 …
우리나라 비혼 성인의 절반가량만 결혼 생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출산 생각이 있는 사람은 절반에도 못 미쳤다. 17일 대통령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는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작년 8월 만 19∼49세 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법률혼…
우리나라 비혼 성인의 절반가량만 결혼 생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출산 생각이 있는 사람은 절반에도 못 미쳤다.17일 대통령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는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작년 8월 만 19~49세 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법률혼 …
경남 통영에 본소를 둔 수협이 직원 본인 또는 배우자가 자녀를 출산할 경우 ‘1호봉 특별 승급’ 파격 혜택을 주기로 해 주목받고 있다. 멍게수하식수산업협동조합은 4일 정기이사회를 열고 ‘직원 자녀출산 시 1호봉 특별승급 제도’를 의결했다고 12일 밝혔다. 특별승급은 업무 실적이 뛰어…
서울시가 올해 예비 부모 3만8000명에게 ‘책 꾸러미’를 선물한다. 시는 ‘엄마북돋움’ 사업의 일환으로 엄마·아빠 책 1권, 우리 아이 첫 책 2권, 서울시 육아 정책정보 1권 등이 담긴 ‘책 꾸러미’를 서울지역 예비 부모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앞서 시는 도서선정위원…
우리나라 산부인과 진료실에선 의사와 예비 부모들 사이에서 선문답 같은 알쏭달쏭한 대화가 흔히 오간다. 초음파 검사를 하다가 뜬금없이 아기 옷은 무슨 색깔이 좋을지, 어떤 장난감을 준비할지 등을 묻는 식이다. 서구에선 임신 4, 5개월쯤 의사가 태아 성별을 알려주고 부모는 이를 기념하는…
한국 가사도우미의 시간당 임금이 홍콩이나 대만 등 인근 국가의 4배 이상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은 저출산 문제의 원인으로 꼽히는 돌봄서비스 부담을 덜기 위해 외국인 가사도우미를 도입하고 돌봄서비스업에 한해 최저임금을 차등 적용하자는 대안을 제시했다. 5일 한은이 발표한 ‘…
저출산 고령화 현상이 가속되며 식품업계를 비롯해 아동 주력 상품 비중을 줄이고 시니어 제품을 늘리는 곳들이 많아지고 있다. 저출산의 직격탄을 맞은 원유업계는 분유 대신 성장세가 큰 성인용 단백질 생산을 늘리기 위한 산업 전환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합계출산율…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5일 “기업이 출산근로자에게 출산지원금을 지급할 경우에는 기업도, 근로자도 추가적인 세부담이 없도록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최상목 경제부총리는 이날 경기 광명시 아이벡스스튜디오에서 ‘청년의 힘으로! 도약하는 대한민국!’을 주제로 열린 제17회…
서울에서 중소기업을 다니는 정모 씨(34)는 최근 결혼 문제로 2년을 만난 여자친구와 다퉜다. 내년쯤 결혼하고 싶어 하는 여자친구와 달리, 정 씨는 결혼하기엔 아직 준비가 안 됐다고 느낀다. 정 씨는 “나와 여자친구 벌이로는 번듯한 신혼집을 구하기도 어렵고, 아이가 생겼을 때 양육비를…
‘포(four)에버 육아’는 네 명의 자녀를 키우며 직장생활을 병행하고 있는 기자가 일상을 통해 접하는 한국의 보육 현실, 문제, 사회 이슈를 담습니다. 단순히 정보만 담는 것을 넘어 저출산 시대에 다자녀를 기르는 맞벌이 엄마로서 겪는 일화와 느끼는 생각도 공유하고자 합니다.“저 애들…
“15년간 280조 원을 썼지만 저출산 늪에서 벗어나지 못했다.”(일본 요미우리신문) “정책 입안자들이 청년과 여성 얘기를 듣지 않는다.”(영국 BBC) 지난해 4분기(10∼12월) 한국의 합계출산율(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이 0.65명으로 세계 최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