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출! 인구절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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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월 출생아 수가 2만1000여 명에 그치며 동월 기준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27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1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올 1월 출생아 수는 2만1442명으로 집계됐다. 전년 같은 달보다 7.7%(1788명) 줄어든 규모로, 1981년 통계 작성 이후 역대 …
경기 안산시 대부도에 주말과 공휴일에도 보육서비스를 제공하는 어린이집이 생겼다. 26일 안산시에 따르면 대부도에 위치한 시립하나어린이집이 ‘하나금융그룹 365일 꺼지지 않는 하나돌봄어린이집 운영지원사업’에 선정돼 주말과 공휴일에도 보육 서비스를 제공한다. 하나돌봄어린이집 운영지원 …
저출생 문제가 한국의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지만 오히려 출산·육아 스타트업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그동안 출산·육아 시장의 혁신이 더뎠던 탓에 개선된 서비스나 제품이 출시되면 고객의 호응도가 높게 나타나는 것이다. 아기띠로 유명한 코니바이에린은 스타트업 업계에서는 드물게 단 한 번도…
서울 지역에 살수록 결혼이 늦어진다는 결과가 통계상으로 드러났다. 이는 높은 집값과 물가 등 결혼 자금에 대한 부담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20일 통계청의 ‘2023년 혼인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의 평균 초혼 연령은 남자와 여자가 각각 34.4세와 32.4세로 전국에서 가장…
이르면 7월부터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제도를 활용하는 부모가 통상임금 100%를 지원받는 시간이 주당 5시간에서 10시간으로 늘게 된다. 이들의 업무를 나눠 맡은 직장 동료에겐 사업주를 통해 최대 월 20만 원의 지원금이 지급된다. 고용노동부는 20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고용보험…
한덕수 국무총리는 20일 “정부는 올해부터 저출산 5대 핵심 분야에 대한 지원을 한층 강화하는 등 당장 할 수 있는 일은 주저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34차 비전코리아 국민보고대회’에서 “정부는 지금이 마지막 골든타임이라는 절…
저출산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저고위) 부위원장이 비상근직에서 상근직으로 바뀌며 권한이 강화된다. 아이를 출산하면 정부가 바우처 형태로 지급하는 ‘첫만남 이용권’은 둘째 아이부터 금액이 300만 원으로 오른다. 작년 4분기(10∼12월) 합계출산율…
지난해 혼인 건수가 1년 전보다 약 2000건 늘며 12년 만에 반등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미뤄졌던 결혼이 몰린 결과로 풀이된다. 특히 외국인과의 결혼이 3000건 늘어 전체 혼인 증가세를 이끌었다. 하지만 대부분의 아기가 결혼한 부부에서 태어나 출생아 수의 선행지표로 여겨지는 혼…
18일 대구 달서구 진천동 대구수목원 입구에 설치된 거대 원시인 조형물 ‘이만옹’에 인구위기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캠페인으로 눈물과 침몰하는 선박이 부착됐다. 선박에 쓰여 있는 숫자 ‘0.72’는 역대 최저치를 기록한 지난해 합계출산율을 의미한다. 달서구는 지난달 ‘2만 년의 역사를 …
“정부의 지방소멸대응기금 사용 가이드라인이 지나치게 엄격하다. 청년 정착비 등의 실질적 지원보다 지역개발 사업이나 공약 사업에 치우칠 수밖에 없다.” 최영일 전북 순창군수는 18일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정부와 인구감소지역 지방자치단체 간 정책간담회에서 “지자체장 재량으로 …
우리나라 비혼 성인의 절반가량만 결혼 생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출산 생각이 있는 사람은 절반에도 못 미쳤다. 17일 대통령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는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작년 8월 만 19∼49세 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법률혼…
우리나라 비혼 성인의 절반가량만 결혼 생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출산 생각이 있는 사람은 절반에도 못 미쳤다.17일 대통령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는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작년 8월 만 19~49세 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법률혼 …
경남 통영에 본소를 둔 수협이 직원 본인 또는 배우자가 자녀를 출산할 경우 ‘1호봉 특별 승급’ 파격 혜택을 주기로 해 주목받고 있다. 멍게수하식수산업협동조합은 4일 정기이사회를 열고 ‘직원 자녀출산 시 1호봉 특별승급 제도’를 의결했다고 12일 밝혔다. 특별승급은 업무 실적이 뛰어…
서울시가 올해 예비 부모 3만8000명에게 ‘책 꾸러미’를 선물한다. 시는 ‘엄마북돋움’ 사업의 일환으로 엄마·아빠 책 1권, 우리 아이 첫 책 2권, 서울시 육아 정책정보 1권 등이 담긴 ‘책 꾸러미’를 서울지역 예비 부모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앞서 시는 도서선정위원…
우리나라 산부인과 진료실에선 의사와 예비 부모들 사이에서 선문답 같은 알쏭달쏭한 대화가 흔히 오간다. 초음파 검사를 하다가 뜬금없이 아기 옷은 무슨 색깔이 좋을지, 어떤 장난감을 준비할지 등을 묻는 식이다. 서구에선 임신 4, 5개월쯤 의사가 태아 성별을 알려주고 부모는 이를 기념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