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출! 인구절벽
기사 804
구독
한국은 매년 출산과 관련해 각종 세계 최저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지만, 그중에서도 유독 다른 국가에 비해 떨어지는 출산 분야가 있다. 바로 혼인한 가정이 아닌 동거 등 비혼 가정에서 태어난 출생아 비율이다.2018년 기준 한국에서 태어난 출생아 중 2.2%만이 비혼 가정에서 태어났다. …
정부가 인구구조 변화까지 포괄하는 저출산·고령화 대응을 추진하는 범부처 협의체를 꾸렸다.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는 위원회 산하에 인구정책 범부처 협의체인 ‘인구정책기획단’을 발족하고 킥오프 회의를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인구정책기획단은 통합 범부처 협의체로서 인구정책 관…
인천시 산하기관인 인천관광공사가 공공기관 중 처음으로 셋째 자녀를 낳으면 특별승진을 시켜주겠다는 정책을 내놓으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파격적인 정책에 안팎으로 찬반 의견도 적지 않은 가운데 전문가들은 “정부 기조와 맞지 않는 정책”이라며 실효성에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인천관…
부산지역 다자녀가정 기준이 ‘아이 3명 이상’에서 ‘2명 이상’으로 확대된다. 또 내년 상반기부터 학생을 둔 다자녀가정에는 교육비가 추가 지원된다. 부산시는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부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10월부터 다자녀가정 기준을 만 19세 미만인 자녀가 3명인 가정에서 2명인…
2070년에 우리나라 75세 이상 인구 비중은 30.7%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주요 회원국 중 가장 높을 것이라는 정부의 전망이 나왔다. 지난해를 기준으로 부모 노후를 가족이 돌봐야 한다는 비중은 10년 전과 비교했을 때 65~74세, 75세 이상에서 모두 13%p가량 감소한…
서울시가 저출생 대책의 하나로 청년들의 자연스러운 만남을 주선하는 서울시판 ‘나는솔로’ 사업을 추진한다. 15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시는 서울시의회 심사를 앞둔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안(추경안)에 ‘서울만남, 서울팅’ 추진을 위한 예산 8000만 원을 포함했다. ‘서울팅’은 결혼 적…
서울 송파구에서 고깃집을 운영하는 이규태 씨(68)는 “40년 가까이 식당을 운영해 왔는데 갈수록 인력 구하기가 더 힘들다”며 한숨을 쉬었다. 165㎡(약 50평) 남짓한 이 씨의 가게가 원활히 돌아가려면 직원이 6명은 필요하지만 현재는 4명뿐이다. 그중 2명은 이 씨의 가족이다. 이…
저출생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인천관광공사가 다자녀 직원의 인사 우대 정책을 실시한다. 13일 인천관광공사에 따르면 5급 이하 직원이 둘째 자녀를 출산할 경우 성과급 점수에 반영되는 ‘인사 마일리지’ 가점을 주고, 셋째 자녀를 낳을 경우 특별승진시킨다. 특별승진은 승진 연한이나 고과…
오세훈 서울시장이 5일 다태아 분만 국내 최고 권위자인 전종관 서울대병원 교수와 전 교수의 도움으로 다태아를 출산한 다둥이 부모들을 만났다. 이날 회동은 ‘탄생의 기적’을 이뤄낸 이들의 목소리를 들으며 저출생 문제 극복 방안을 모색해보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전 교수는 세계에서 다둥이를…
지난해 일본의 합계특수출산율과 출생아 수가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2일 일본 NHK,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후생노동성은 이날 공표한 2022년 인구동태통계에서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아이의 수를 나타내는 합계특수출생율이 2022년 1.26명이라고 발표했다. 합계특수출생율(합…
일본 정부가 저출산 대책으로 향후 3년간 연간 3조5000억엔(약 35조원)의 추가 예산을 확보하고 아동수당 확충책을 2024년도 중에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재원 확보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은 연말까지 결론을 낼 방침이다.일본 정부는 전날 총리 관저에서 열린 어린이 미래전략회의 5차 회…
《학생 줄고 학교 문닫는데 시도교육청 공무원은 늘어서울의 초등학교 입학생이 올해 처음으로 7만 명 아래로 떨어지고 전국에서 학생이 없어 문을 닫는 초중고교가 잇달아 나오고 있지만 시도교육청 소속 공무원 수는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5년간 늘어난 공무원 정원은 6516명,…
서울시가 이달부터 남성 직원도 배우자 출산휴가 10일을 의무적으로 사용하게 했다. 육아휴직 대상자에게는 매년 육아휴직을 사용하도록 서면으로 권고하고, 육아휴직으로 인한 인사 불이익을 금지하는 규정을 마련한다. 시는 △배우자 출산휴가 의무사용제 △육아휴직 사용 분위기 조성 △육아기 근로…
서울시가 3조 원 넘는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을 마련했다. 시는 요금 인상 시기가 하반기(7∼12월)로 미뤄지며 가중된 시내버스 등 대중교통 운영회사의 재정난을 완화하기 위해 추가로 예산을 투입하고, 저출생 대응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시는 30일 3조408억 원 규모의 추경안을 서울…
최근 10년간 출산율이 전반적으로 감소한 가운데 40대 산모의 분만 건수는 4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아 분석한 ‘2013~2022년 분만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22년 분만 건수는 24만4580건이었다. 이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