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31일 “엄중한 국면에 의료계가 집단적인 진료 거부를 중단하지 않아 대단히 유감”이라며 “국민의 불안을 종식시키는 의료계의 대승적 결단을 촉구하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속 의료계 집단행동에 원칙적 대응 기조를 재확인하면서도…
정부가 의사 국가고시(국시) 실기시험 시작을 불과 17시간 앞두고 시험을 1주일 연기하기로 전격 결정했다. 정부는 31일 오전까지만 해도 “시험 연기는 없다”고 선언했지만 반나절 만에 입장을 바꿨다. 의대 본과 4학년 중 90%(3172명 중 2839명)가 응시를 취소하면서 내년도 의…
정부가 의사 국가고시(국시) 실기시험 시작을 불과 17시간 앞두고 시험을 1주일 연기하기로 전격 결정했다. 정부는 31일 오전까지만 해도 “시험 연기는 없다”고 선언했지만 반나절 만에 입장을 바꿨다. 의대 본과 4학년 중 90%(3172명 중 2839명)가 응시를 취소하면서 내년도 의…
광주지역 의과대학 교수들은 “정부의 일방적인 정책에 반대하는 모든 제자들과 함께 할 것”이라며 전공의와 의대생들의 파업을 지지했다. 전남대학교 의과대학 교수회는 31일 성명을 내고 “정부는 의료체계의 왜곡과 비현실적인 수가체계, 수도권 집중, 공공의료 소외를 해결하기 위한 구체적인 …
정세균 국무총리는 31일 의료계 원로들과 만나 전공의 등 집단휴진 사태의 해법을 모색한다. 총리실에 따르면 정 총리는 이날 오후 의료계 원로들과 만찬 간담회를 갖고 최근 의료계 집단휴진 사태 대응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의료계는 정부의 4대 정책(공공의대 신설, 의대 정원 확대…
문재인 대통령이 31일 의대 정원 확대를 반대하고 있는 대한전공의협의회 등 의료계가 집단 휴진 지속 결정을 내린 것과 관련해 강한 유감의 뜻을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의료계 휴진사태와 관련해 법과 원칙에 따른 엄정 대응 방침을 유지하면서도 의료계의 ‘대승적 결단’을 촉구하는 등 대화…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안정화할 때까지 의과대학 정원 확대 등 정책 추진을 중단하고 나아가 의료계가 제기하는 모든 문제를 놓고 협의할 수 있다며 대화를 요청했다. 전공의들의 집단 진료 거부로 환자들이 제때 수술과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다는 주장에…
문재인 대통령이 31일 진료 거부 의사들을 향해 또 다시 강력한 경고의 메시지를 내놨다. 정부에게 더 이상 양보는 없다는 의지를 밝히며 즉각 복귀를 촉구했다. 이같은 입장 천명에 따라 정부 대응기조도 향후 보다 강경해질 것으로 보인다. 보건복지부는 하루 앞으로 다가온 의사 국가시험(…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가 31일 “지난 23일 총리와의 간담회에서 총리실이 업무개시명령을 내리지 않겠다는 구두약속을 지키지 않았다”고 주장한 데 대해 총리실은 “합의문 외 어떤 약속이나 이면합의도 없었다”고 반박했다. 총리실은 이날 오후 보도설명자료를 배포하고 “8월23일 대한…
전공의 파업을 이끄는 대한전공의협의회의 무기한 파업이 1주일 넘게 진행되면서, 서울 시내 주요 병원의 의료공백이 점점 심각해지고 있다. 서울대병원, 고려대 구로병원에서는 전공의 뿐 아니라 전임의까지 집단으로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어, 상황이 더 악화할 것으로 보인다. …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이 현재 집단휴진 중인 전공의들에게 현장 복귀를 당부했다. 최근 ‘코로나19’ 중증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의사 출신 정은경 본부장이 후배들에게 의료방역에 협력해달라고 호소한 것이다. 정은경 방대본부장은 31일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방역당…
문재인 대통령은 31일 대한전공의협의회 무기한 집단휴진 지속 결정 등 의료계 진료 중단 사태에 대해 “환자의 건강과 생명을 첫번째로 생각하겠노라는 히포크라테스 선서를 잊지 말아야 한다”며 업무 복귀를 촉구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엄중한 국…
서울대학교병원 소속 전공의의 약 94%가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가 집단 휴진에 들어간 전공의와 전임의들에게 업무개시명령을 내리자 반발한 것이다. 서울대병원 등에 따르면 31일 오전 11시 기준 전공의 953명 중 895명(93.9%), 전임의 281명 중 247명(…
의과대학 정원 증원 등 정부 정책을 저지하기 위한 전공의들의 무기한 파업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보건복지부와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가 9월1일께 간담회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박지현 대전협 회장은 31일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서울 지역 전공의 대표자들과 정부가 만나는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