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의들이 의과대학 정원 확대에 반대 등을 요구하며 실시 중인 무기한 파업을 지속하기로 30일 결정했다. 정부의 업무개시명령 불응자 고발 등 ‘강경 대응’이 오히려 의사들의 반발을 불러왔다는 지적이 나온다.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는 지난 29일 밤부터 이날 오전까지 밤샘 마라톤 논…
전공의들이 지난 21일부터 진행해 온 무기한 파업을 지속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 정부는 30일 깊은 유감의 뜻을 표시했다.보건복지부(복지부)는 이날 낮 12시 무기한 파업을 지속하겠다는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의 발표에 대해 이 같이 밝혔다.복지부는 “1차 투표에서 파업 지속 추진이 부…
의과대학 정원 확대 등 정부 정책을 저지하기 위해 무기한 총파업을 이어가고 있는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가 30일 파업 지속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마라톤 회의를 이어가고 있다. 대전협은 전날 오후 10시부터 전국 비상대책위원회 회의를 열고 향후 집단행동 방향을 논의하고 있다. 참석…
집단휴진 사태에 직접적인 행동을 자제해온 의과대학 교수들이 정부를 비판하고 나서면서 의료계와 정부의 갈등의 골이 더 깊어지고 있다. 집단휴진 장기화 국면의 새로운 악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보건복지부가 업무개시명령을 어긴 전공의 10명을 고발한 것을 계기로 각 의과대학 교수들이 앞다…
의과대학 정원 증원 등 정부 정책을 저지하기 위한 의료계 총파업이 끝났지만 이번 사태로 인한 혼란과 갈등은 현재 진행형이다. 정부가 파업에 참여한 전공의들을 고발 조치하고 의료계는 추가 파업을 예고하면서 의료 대란이 장기화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대한의사협회(의협)는 29일 오전 …
정부가 업무개시명령을 위반한 전공의(인턴, 레지던트) 10명을 28일 의료법 위반 혐의로 전격 고발했다. 이날까지 사흘간 2차 총파업을 벌인 대한의사협회(의협)는 다음 달 7일 무기한 총파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은 28일 ‘의사단체 집단행동 대응 특별브리핑’을…
정부의 의대정원 확대 등 의료정책에 반발하는 전국의사 2차 총파업이 마지막 사흘째에 접어든 28일 대전 동네의원 파업 참여율이 첫날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시는 이날 지역 동네의원 전체 1089곳 중 97곳(8.9%)이 파업에 참여한 것으로 파악했다. 대전 개원의 파업은 첫…
의료계 2차 파업 중 심정지 환자와 코로나19 환자가 치료 시기를 놓쳐 사망하는 사고가 잇달아 발생했지만 정작 정부와 의료계의 입장차가 좁혀지지 않고 있다. 특히 28일 정부가 업무복귀명령을 어긴 전공의 10명을 고발하는 강수를 두면서 환자는 물론 국민들의 걱정이 더욱 커지고 있다. …
의대 정원 확대 등 의료정책을 둘러싼 정부와 의료계 갈등이 ‘치킨게임’ 양상으로 흘러가고 있다. 전공의 파업에 보건복지부가 업무개시명령, 고발 등으로 맞받자, 의료계는 다시 무기한 총파업 등 불퇴 입장을 밝혔다.코로나19 재확산이 심각한 가운데 의사들의 파업은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여…
한국이 2주 넘게 매일 코로나19 확진자가 세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의사 파업까지 겹쳐 ‘이중고’를 겪고 있다고 27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한국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8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71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정부가 28일 업무개시 명령을 위반한 전공의(인턴, 레지던트)들에 대한 형사 고발에 나서자 전임의(펠로)들이 줄줄이 집단 사직서를 제출하고 나섰다. 전공의들의 선배 격인 전임의들은 이날 정부가 수도권에 한정됐던 업무개시 명령을 전국으로 확대하고 법적 대응에 나서자 “전공의들과 의대생…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확대와 공공의대 설립에 반대하는 의료계 집단 휴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울산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들도 정책 철회를 요구하고 나섰다. 울산대학교 의대 교수들은 28일 ‘의과대학생의 의사국가고시 거부와 동맹 휴학에 대한 울산대학교 의과대학의 성명’을 내고 “정부는…
의료계가 정부정책을 ‘의료 4대악’으로 규정하고 집단휴진에 들어가면서 응급환자들이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해 숨지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 3일째 이어지는 의료계 2차 집단휴진 기간 응급환자2명이 목숨을 잃었다.전공의들이 무기한 파업을 선언한 상태에서 응급환자들이 병원을 찾지 못해 사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