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전공의 파업으로 시작된 의료계 총파업 기간 정부와 의료계는 강 대 강 대치를 이어가고 있다. 이런 가운데 27일 서울대병원 내과가 파업을 예고하고, 각 의대 교수들이 파업 의료진을 지지하고 나서면서 의료계의 전선은 결속하는 양상이다. 이날 오후 정부가 의료계 원로들과 만남을 갖…
인턴·레지던트 등 대형병원 전공의 중 집단휴진에 참여한 비율은 68.8%인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27일 기준 전공의 수련기관 200개 중 165개 기관에 문의한 결과 현원 8825명 중 현재 비근무 인원은 6070명이다. 68.8%가 파업에 동참한 것이다. 무기한…
의료계 총파업이 이틀째에 접어들면서 의사들의 집단 행동을 바라보는 일반 시민들의 시선은 곱지 않다. 특히 가정에서 아이를 돌보는 엄마들의 경우 동네 병원들의 휴진을 민감하게 받아들일 수 밖에 없다. 이런 엄마들의 걱정은 온라인 커뮤니티 상에서 일종의 ‘불매 운동’을 만들어내고 있다…
보건복지부가 27일 업무개시명령을 위반한 전공의들을 고발 조치하려다 의료계 등의 의견을 반영해 취소했다. 복지부는 이날 오전 4시50분 서울경찰청을 방문해 업무개시명령 위반 전공의들에 대한 고발장을 제출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복지부는 이날 오후 5시18분 출입기자단 공지를 통해 …
대한의사협회(의협) 등 일부 의료계가 의과대학 정원 확대 등 정부 정책에 반대하며 제2차 의사 총파업에 돌입한지 이틀째가 되는 27일, 전국의 의원 중 실제 휴진을 한 곳은 8.9%로 전날보다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보건복지부에 따르면 27일 낮 12시 기준 전국 17개 시도에서…
정세균 국무총리는 27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의료계 집단 휴진에 대한 비공개 대책회의를 소집하고 관련 상황을 보고 받았다. 이날 회의에는 보건복지부, 법무부, 고용노동부, 행정안전부, 공정거래위원회 등 관계부처 관계자가 화상으로 참석했다. 앞서 정 총리는 전날 오후 수도권 지자…
“무작정 사람(의사)을 뽑아도 결국 응급실이나 이런 곳은 또 인력난으로 힘들 거 같아요. 근본적인 해결책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정부의 공공의대 설립 및 정원확대 정책에 반발해 돌입한 제 2차 전국의사총파업 이틀째인 27일 경기 수원지역 한 대학병원에 진료예약으로 내원한 직장인 …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확대 등 정책에 반대하는 의사들이 총파업에 나서면서 병원 진료를 받지 못해 피해를 입은 환자들이 울산에서도 속출하고 있다. 27일 울산지역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진료 공백의 현실화를 보여주듯 환자들의 피해 사례가 잇따랐다. 한 누리꾼은 전날 오후 10시 …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27일 의료계 총파업 사태 해결을 위해 대학병원장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박 장관은 이 자리에서 정부가 일방적인 정책 추진을 중단하겠다고 제안했음에도 불구하고 의료계의 내부 이견으로 합의가 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총파업 중단을 위해 필요한 법적 조치를…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대한의사협회와 대한전공의협의회 등 의사들의 집단행동에 대해 “전시상황에서 군인이 전장을 이탈하는 것과 마찬가지”라며 엄중하게 경고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 청와대 본관 1층 충무실에서 한국 교회 지도자 초청 간담회를 개최한 자리에서 “설상가상으로 의…
보건복지부는 전공의들이 집단휴진 관련 업무개시명령 수령 자체를 거부하는 것에 대해 다양한 방법으로 수령할 수 있도록 조치하고 있으며, 사직서를 제출해도 업무개시명령은 발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손영래 복지부 대변인(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은 27일 정례브리핑에서 “대다수 휴진…
정부가 집단 휴진 중인 전공의·전임의 358명에게 업무개시 명령을 내렸으며, 복귀하지 않을 경우 고발과 행정 처분 절차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현재 수도권에 발령한 업무개시명령을 전국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또 사직서를 제출하는 전공의에 대해서도 업무개시명령…
대한의사협회(의협)가 27일 제2차 전국의사 총파업 첫째날 파업 참여율이 저조하자 회원들의 동참을 호소하고 나섰다. 최대집 의협 회장은 이날 회원들을 대상으로 서신을 발표하고 “정부의 거센 압박 속에서 저마다의 고민이 있을 줄 안다”며 “우리가 하나가 되면 해낼 수 있다. 회원 여러…
정부가 지난 26일 경찰이 연세세브란스병원의 전공의 대표 회의장소를 급습했다거나 한의사에게 재교육을 통해 의사면허를 교부한다는 등 ‘가짜뉴스’가 퍼진데 대해 엄중하게 대처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27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보건복지부가 의료계 집단휴진과 관련 전날(26일) 수도권 응급실과 중환자실 휴진 전공의 358명에 업무개시 명령서를 발부했다며, 27일 복귀 여부를 확인하고 미복귀시에는 고발 및 행정처분 절차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윤태호 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2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