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 신고리 원전 1호기에서 황산 1000ℓ 가량이 누출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하지만 누출된 황산 모두 안전장치에 수용되면서 외부 누출은 없었다. 20일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전 10시 25분께 신고리 1호기 터빈건물 내 복수탈염설비의…
문재인정부가 추진하는 ‘탈(脫)원전’ 중심의 에너지전환 정책이 오는 4월 총선에서 핵심 쟁점으로 부상할지 관심이다. 자유한국당이 4·15 총선 1호 경제공약으로 ‘탈원전 폐기’를 꺼내들면서 한동안 잠잠했던 정치권 논쟁에 불을 지피고 있다. 한국당은 지난 15일 국회에서 열린 총선 …
원자력안전위원회가 경북 경주시 월성 원자력발전소의 사용후 핵연료 건식 보관시설(맥스터)의 추가 건설을 결정했다. 기존 보관시설이 내년 말 포화 상태가 되면 월성 2∼4호기 가동이 모두 멈출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지만 이날 결정으로 원전 운영에 숨통이 트이게 됐다. 원안위는 10일 …
정부가 27일 원자력의 날을 맞아 역대 최대 규모인 원자력 유공자 141명을 포상했다. 문재인 정부 들어 처음으로 이날 행사에 주무부처(산업통상자원부) 장관도 참석했다. 정부가 탈원전 정책 추진과 월성 1호기 영구 정지 결정 등으로 침체된 원자력계 달래기에 나섰지만 업계의 고민은 여전…
탈원전 정책을 비판하는 ‘에너지 정책 합리화를 추구하는 교수 협의회(에교협)’는 25일 성명서를 내고 “월성 1호기를 영구 정지하기로 한 원자력안전위원회(원안위)의 결정을 철회하고, 재가동을 추진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이번 결정은) 법과 제도를 철저하게 무시한 폭거이자 세계…
전남 영광에 위치한 한빛원전에서 발견된 공극의 수가 223개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신용현 바른미래당 의원이 한국수력원자력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내 원전에서 발견된 공극의 수는 233개에 달했다. 이중 이번에 157㎝ 깊이의 공극…
심재철 자유한국당이 26일 “문재인 정권의 탈원전 정책은 세계 최고의 우리 원전 기술력을 우리 스스로 파괴하는 미친짓”이라고 주장했다. 심 의원은 이날 오전 한국당 원내대표·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문 정부의 탈원전 정책과 관련해 “임기 5년 정권이 우리의 미래까지 파괴해서는 안 된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이 경주 중·저준위 방사성 폐기물 처분장으로 보낸 폐기물 2600드럼(1드럼당 200ℓ) 중 2111드럼의 핵종농도 정보에 오류가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원자력연이 한국수력원자력으로부터 의뢰받아 분석한 데이터 3465개 중에서도 167개에 오류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국형 원자로의 핵심 기술이 해외로 유출돼 국가정보원과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진상 조사에 나섰다. 한국수력원자력 등 원전 공기업 출신 이직자들이 아랍에미리트(UAE)와 미국 등 외국 기업에 한국 원전 기술을 무단 유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원전 기술의 유출이 정부 탈원전 정책의 후폭풍이라는…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7일 “2035년까지 글로벌 원자력발전소(원전) 해체 시장에서 10%의 점유율을 달성해 원천 해체 톱(TOP)5 국가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오전 8시30분께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3차 경제활력대책회의를 주재하고 “2030년…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8주기를 맞아 서울 도심에서 핵 없는 세상을 요구하는 ‘탈핵집회’가 열렸다. 시민사회단체들로 구성된 후쿠시마 8주기준비위원회는 9일 오전 국회에서 출발해 ‘탈핵나비 퍼레이드’를 진행한 뒤 오후 3시30분쯤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후쿠시마 핵발전소 사고 8주기…
지금 세계는 ‘원자력 에너지 르네상스 시대’를 맞고 있다. 향후 10년 동안 중국을 비롯한 19개국은 100기의 원전을 추가로 건설할 계획을 세우고 있고, 사우디아라비아·이집트 등 신흥 원자력에너지 30개국도 원자력에너지 도입을 고려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이러한 세계적 흐름에…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으로 인해 한전이 대규모 적자를 냈다는 국민청원이 잇따라 나오는 가운데 전기요금 인상을 염려하는 목소리가 끊이지 않고 있다. 25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탈원전 중단하세요. 미세먼지 전기료 때문에 국민들은 죽어납니다’ 등의 탈원전으로 인해 전기료 상…
문재인정부 출범이후 처음으로 원자력안전위원회가 1일 ‘신고리 원전 4호기’ 운영을 허가했다. 완공된지 1년8개월만이다. 그동안 신고리 4호기에 대한 운영을 허가하지 않은 것은 문재인정부의 탈(脫)원전 기조에 따른 것이라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는데, 이번 승인을 계기로 완고했던 탈원전 기…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에 대해 반대한다는 국민 여론이 전체의 절반을 넘어 찬성 여론보다 10%가량 앞선다는 조사결과가 20일 나왔다. 바른미래당 싱크탱크인 바른미래연구원이 지난 17∼18일 이틀간 여론조사 전문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19세 이상 성인 1008명을 대상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