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25일 “원전이 지속 운영되는 향후 60여 년 동안은 원전을 주력 기저전원으로서 충분히 활용해야 한다”면서 “적절한 가동률을 유지하면서 원전의 안전성 확보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지시했다. 임기 내내 탈원전 정책을 추진한 문 대통령이 최근 야권의 탈원전 정책 비판을 의식…
한국수력원자력은 21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건설현장 중대재해 근절을 위한 ‘신고리 5·6호기 시공사 경영진 안전 간담회’를 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한수원과 삼성물산, 두산중공업, 한화건설 등 신고리5·6호기 시공사 경영진이 참석해 오는 27일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대비해…
정부의 탈(脫)원전 정책으로 발생하는 피해 규모가 경북 지역에서 최대 28조 원에 달할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경북의 원전 소재지 지방자치단체장, 국회의원들은 17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런 내용이 담긴 대구경북연구원 연구용역 결과를 발표했다. 대…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신고리 1호기에서 현장점검 결과 송전 관련 설비고장이 확인돼 11일 한국수력원자력이 원자로 수동정지 후 정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고리 1호기는 8일 오후 9시3분께 정상 운전 중 비율차동계전기가 동작해 터빈이 정지됐다. 이후 이뤄진 현장 점검에서 송전 설비 이상…
한국수력원자력(주) 월성원자력본부는 월성 4호기가 20일 오전 9시 제18차 계획예방정비를 위해 발전을 멈췄다고 밝혔다. 월성본부에 따르면 월성 4호기는 57일 동안 법정검사와 연료관 체적검사 등 원전 안전계통 정비 및 설비점검을 끝낸 뒤 원자력안전위원회의 승인을 거쳐 2021년 …
프랑스가 에너지 위기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원자력뿐이라며 대규모 원전 투자를 선언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지난 12일 기자회견을 통해 연내 원자력 발전에 10억 유로(약 1조3788억원)를 투자하겠다고 발표했다. 원자력 발전은 논란이 있는 에너지원이지만 최근 천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으로 국내 원자력 산업 생태계가 파괴되고 있다는 비판이 나왔다.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자력안전위원회 국감에서 홍석준 의원(국민의힘)은 “문재인 정부를 거치며 국내 원자력 산업 매출액이 27조원에서 20조…
냉각수 유입 배관계통 문제로 잠시 출력을 낮췄던 한빛원전 3호기(가압경수로형·100만㎾급) 가동이 정상화됐다. 한국수력원자력㈜ 한빛원자력본부는 지난 24일 오후 9시께 해수유입 계통 점검을 위해 감발운전에 들어갔던 3호기가 점검을 마치고 25일 오후 4시30분께 전출력에 도달할 예…
올여름 무더위와 산업생산 확대 등으로 전력 수요 급증이 예상된 가운데, 다음 달 중 일부 원전이 재가동될 것으로 보여 전력 공급에 숨통이 트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정부는 최근에도 원활한 전력 수급을 위해 원전 3기의 재가동 승인 일정을 앞당긴 바 있다. 당초 정부가 예상한 …
올여름 전력수급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야당이 20일 문재인 대통령의 ‘탈원전 정책’을 비판하고 나섰다. 반면 여당은 현재 전력수급 불안과 장기적·단계적인 탈원전 정책은 서로 관계가 없다고 방어했다. ◇국민의힘 “정부, 원전 3기 긴급 가동…탈원전 정책 실패 자인” 김도읍 국…
탈핵울산시민공동행동은 “원자력안전위원회의 신고리 4호기 재가동 승인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20일 밝혔다. 용석록 탈핵울산시민공동행동 위원장은 이날 뉴스1과의 통화에서 “원안위가 폭염으로 증가하는 전력 수요량을 이유로 신고리 4호기의 재가동을 성급히 승인했다”며 “전력이 부족하다고 해…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원자로 출력 감발을 진행 중이던 고리3호기에 원자로 자동정지가 12일 오전 6시12분께 발생해 조사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고리3호기는 14일부터 계획예방정비를 위해 원자로의 출력을 낮추는 중이었다. 현장에 설치된 원안위 지역사무소에서 초기상황을 파악하고 있으며, 한…
2018년 ‘월성 1호기’ 원자력발전소의 조기 폐쇄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30일 백운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57)과 채희봉 전 대통령산업정책비서관(현 한국가스공사 사장·55), 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 사장(61)을 각각 기소했다. 지난해 10월 감사원의 수사 의뢰로 검찰이…
월성 1호기 원자력발전소 경제성 평가 조작 의혹에 연루된 백운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57)과 채희봉 전 청와대 산업정책비서관(현 한국가스공사 사장·55), 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 사장(61)이 재판에 넘겨졌다.대전지검(검사장 노정환)은 30일 백 전 장관과 채 전 비서관을 직권남용권…
대전지검이 약 7개월간 벌여온 월성 원전 1호기 경제성 평가 조작 의혹 수사가 정권 수사팀 교체 속에서 마무리될 수 있을지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28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검은 지난 24일 부장검사 회의를 열고 이 사건 핵심 피의자로 꼽히는 채희봉 전 청와대 산업정책비서관(한국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