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신한울 3, 4호기 건설 중단에 따른 보상 문제 등을 지자체, 지역주민 등과 논의하기 위해 협의체를 구성하고 19일 첫 회의를 열 계획이었지만 돌연 취소된 것으로 24일 확인됐다. 한국수력원자력과 주기기 납품업체인 두산중공업 간 보상 합의도 지지부진한 상태다. 문재인 정부 …
대만이 국민투표를 통해 탈원전 정책을 철회하기로 한 뒤 자유한국당에 이어 바른미래당이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 철회 요구에 힘을 싣는 모습이다. 대만은 지난 24일 지방선거와 동시에 실시한 국민투표에서 ‘2025년까지 가동 중인 모든 원전을 중단시킨다’고 규정한 전기법 조항을 폐…
국민 10명 중 7명꼴은 원자력발전 비중을 현 수준대로 유지하거나 확대해야 한다고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국내 전기 생산에 가장 적합한 방식으로는 태양광을 가장 많이 꼽았다. 한국원자력학회와 ‘에너지 정책 합리화를 추구하는 교수협의회’는 19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
정부가 ‘탈(脫)원전’ 정책을 시행하기 시작한 2017년 이후 공기업의 원전 관련 인력 퇴직자가 200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한국전력기술, 한국수력원자력, 한전KPS가 자유한국당 정유섭 의원실에 제출한 ‘원전 인력 퇴직자 현황’ 자료에 따르면 이 공기업 3사의 원전…
월성 1호기 폐쇄와 신규 원전 6기 건설 백지화만으로 한국전력의 전력구입비가 총 9조 원이 추가로 들 것이라는 산업통상자원부 내부 보고서가 국감 자료로 제출됐다. 구체적으로는 월성 1호기 폐쇄로 2018∼2022년 연평균 약 1700억 원, 신규 원전 6기 건설 백지화로는 2023년부…
최근 한국전력공사가 영국 무어사이드 원자력발전소 프로젝트 우선협상자 지위를 상실한 데 대한 논쟁이 뜨겁다. 원전 건설 프로젝트를 맡고 있는 ‘뉴젠(NuGen)’ 컨소시엄이 현 한국 정부의 탈원전 정책 방향에 불안감을 느껴 발을 뺀 것 아니냐는 논란이다. 탈원전 정책 방향의 옳고 그…
한국전력공사가 6년 만에 처음 3개 분기 연속으로 적자를 냈다. 유연탄 등 연료비가 상승한 가운데 원자력발전소 가동률이 떨어지면서 발전원가가 원전보다 비싼 액화천연가스(LNG) 발전이 늘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전의 올해 상반기(1∼6월)…
“원자력 업계는 원전은 절대 안전하다는 신화를 갖고 있다. 그렇지 않다. 원전은 위험하며 규제가 필요하다.” 강정민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53·사진)은 24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원전 안전기준 강화가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달 2일 …
지난해 신고리 5, 6호기 원자력발전소 공사 중단과 관련한 공론화 과정에서 공사 재개를 주장했던 이관섭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사진)이 임기를 1년 10개월 남긴 상태에서 퇴임한다. 원전 관련 기관의 수장들이 모두 탈(脫)원전 인사로 채워질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한국수력원자력은 경북…
신고리 원자력발전소 5, 6호기 공론화과정 당시 탈원전을 강력하게 주장한 강정민 미국 천연자원보호위원회(NRDC) 선임연구위원(52)이 원자력안전위원장에 임명됐다. 1년 넘게 공석이었던 한국콘텐츠진흥원(콘진원) 원장에는 문재인 대통령의 캠프 출신인 김영준 전 다음기획 대표(55)가 임…
원자력 학계 및 관련 업계의 한 해 성과를 기념하는 ‘원자력의 날(원자력 안전 및 진흥의 날)’ 행사가 27일 열렸다. 훈·포장, 대통령 표창이 생략되면서 원자력계의 가라앉은 분위기가 반영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산업통상자원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날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
27일은 원자력의 날이다. 2009년 12월 27일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 수출을 기념하기 위해 그 다음 해 제정된 법정기념일이다. 국민의 원자력 안전 의식을 높이고 관련 분야 종사자들의 사기를 북돋우기 위해 지정됐다. 원전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들에게 각종 훈장과 산업포…
《정부가 2030년까지 48.7GW(기가와트) 규모의 재생에너지 발전 설비를 짓는 내용의 ‘재생에너지 3020 이행계획’을 20일 발표했다. 정부 예산 등으로 110조 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이번 계획에 따라 늘어날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 설비는 원자력발전소 35기분(…
“정부의 8차 전력수급기본계획안은 탈(脫)원전과 재생에너지 확대 등을 위해 억지로 짜맞추기를 했다. 원자력 발전을 줄이면 저렴한 전기 이용이 어려워지고, 온실가스 배출을 막을 수 있다는 편익을 저버리는 것이다.” 한국원자력학회는 18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
정부가 탈(脫)원전 기조에 맞춰 국가 원자력 연구개발(R&D)도 미래형 원전 기술 중심에서 원전 안전·해체 기술 중심으로 전환키로 했다. 이에 따라 원전 해체·안전 기술 개발 예산은 올해 600억 원에서 내년 687억 원으로 확대된 반면, ‘제4세대 원자로’ ‘소듐냉각고속로(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