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이자 여성인권운동가인 이용수 할머니(92)가 2차 기자회견에서 ‘위안부 피해자 인권 운동’의 방향 전환을 재차 촉구하면서 수요집회 방식을 둘러싼 사회적 논의가 불가피하게 됐다. 1차 기자회견에서 “수요집회는 (참여) 학생들에게 증오와 상처만 가르친다, 없애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92)가 25일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가 피해자를 30년 동안 이용했다”고 격정 토로한 것을 계기로 시민사회와 학계에서 자성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1990년대 위안부 운동 초창기부터 헌신한 원로 활동가들은 “소수의 활동가가 권력을 잡고…
‘나○○ 1000원, 이×× 3000원, 이△△ 5000원….’ 대구 지역에서 주로 활동하는 위안부 피해자 관련 단체 ‘정신대 할머니와 함께하는 시민모임’(시민모임)이 6일 홈페이지에 올린 ‘4월 후원금’ 내역이다. 1만 원 이하인 기부금도 기부자 이름까지 빠뜨리지 않고 올렸다. …
정의기억연대(정의연)의 전신 한국정신대대책협의회(정대협)에 비판의 목소리를 내온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고 심미자 할머니의 자필 일기장이 공개됐다. 심 할머니는 “위안부 장사하는 정대협”이라며 정대협과 정대협 대표였던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당선자를 거세게 비판했다. 박영길 전 경기도의…
일본군 위안부 운동의 기틀을 잡은 원로 활동가와 이 분야에 정통한 학자들은 26일 정의기억연대(정의연)의 운영 방식에 쓴소리를 했다. 이들의 제언은 전날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92)가 기자회견에서 밝힌 것과 다르지 않았다. 위안부 문제 해결의 주역이 될 미래 세대의 신뢰를 잃지…
윤석열 검찰총장이 정의기억연대(정의연)의 기부금 횡령 의혹에 대해 “공적 자금이 투입된 것과 동일한 성격의 사건”이라며 신속한 수사를 지시했다. 26일 대검찰청 등에 따르면 윤 총장은 최근 대검 간부들에게 정의연과 관련해 제기된 모든 의혹을 수사하라며 이같이 말했다. 대검은 서울…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의 2차 기자회견을 두고 방송인 김어준 씨가 ‘배후설’을 제기하자 이 할머니의 수양딸이 즉각 “어머니와 내가 직접 상의해 썼다”며 반박했다. 이 할머니의 수양딸 A 씨는 26일 오후 페이스북에 “25일 기자회견문은 어머니 말씀을 먼저 듣고 정리하고…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의 25일 기자회견 이후 더불어민주당이 곤혹스러운 표정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이해찬 대표의 ‘선사실확인, 후거취결정’이라는 방침에도 윤미향 당선자를 겨냥해 직접 해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곳곳에서 터져 나오고 있는 것. 내부적으로 출구전략을 고민해야 …
여권의 대표적인 일본통 중 한 명인 민주당 강창일 의원은 26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의 전날 기자회견에 대해 “정부가 그동안 위안부 문제 해결에 있어서 내세웠던 대원칙인 ‘피해자중심주의’라는 것을 고민해야 할 시점”이라고 했다. 강 의원은 이날 동아일보와의 통화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의 25일 기자회견 이후 더불어민주당이 곤혹스러운 표정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이해찬 대표의 ‘선 사실 확인, 후 거취 결정’이라는 방침에도 윤미향 당선자를 겨냥해 직접 해명해야 한다는 요구가 터져 나오고 있는 것. 내부적으로 당이 출구 전략을 고민해…
정의기억연대(정의연)의 불투명한 운영 의혹과 관련해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당선인(정의기억연대 전 이사장)에 대한 고발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윤석열 검찰총장이 사건에 대한 신속수사를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윤 총장은 최근 정의연 사건에 대해 “정부…
정의기억연대(정의연)와 그 전신인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최근 진행한 검찰이 정의연 전 이사장인 윤미향 21대 총선 당선인 등에 대한 수사에 속도를 내는 모양새다. 오는 30일 21대 국회 임기가 시작되면 윤 당선인에게 ‘불체포특권’이 주어지는 만큼,…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함구령’에도 불구하고 윤미향 국회의원 당선인을 둘러싼 당내 의견이 분분하다. 윤 당선인이 직접 나서 정의기억연대(정의연)와 관련한 논란에 해명하고 책임을 져야 한다는 쓴소리가 나오고 있지만 반대로, 이 할머니의 기자회견에 의구심이 든다며 윤 당선인을 엄호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의 작심 비판으로 정의기억연대(정의연)과 이사장으로 일했던 윤미향 당선인을 둘러싼 논란이 좀처럼 사그라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청와대는 이 건에 대해 최대한 거리를 두며 대응을 자제하고 있다. 당선인 개인에 대한 논란에 청와대가 개입하는 것이 부…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전 의원은 26일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당선인 관련 논란에 “왜 유독 윤미향 당선인에 대해서만 이렇게 가혹한 잣대를 들이대는지 알 길이 없다”고 했다. 최 전 의원은 이날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국회의원 당선인은 공인인데 적어도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