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고) 최숙현 선수가 극단적 선택을 하게 만든 김규봉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 감독과 주장이던 여자선배 장윤정 그리고 남자선배 김모씨는 끝까지 고인에 대한 사과보다는 자신들의 혐의를 벗기 위한 노력으로만 일관했다. 같은 내용과 같은 패턴의 답변. 꽤 철저히 준비했는데, 그러나 중징계를…
대한철인3종협회는 가혹행위에 시달리다 극단적 선택을 한 최숙현 선수의 가해자로 지목된 경주시청 김규봉 감독과 주장 장윤정 선수에게 영구제명을 결정했다.협회는 6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파크텔에서 고 최숙현 선수 죽음과 관련한 2020년 제4차 스포츠공정위원회를 열고, 7시간 동안…
폭력과 가혹행위로 고(故) 최숙현 선수를 죽음에 이르게 김규봉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팀 감독과 주장 장윤정이 체육계에서 퇴출됐다. 대한철인3종협회는 6일 오후 4시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파크텔에서 2020년 제4차 스포츠공정위원회를 열고 김 감독과 장윤정의 영구제명을 의결했다. 공정위는 …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철인3종) 팀은 감독과 특정 선수의 ‘왕국’이었습니다.” 지난달 26일 극단적 선택을 한 고(故) 최숙현 선수(23)와 경주시청에서 함께 선수 생활을 한 동료들이 6일 팀에서 “일상적으로 가혹행위가 벌어졌다”며 고인의 주장을 뒷받침했다. 이날 오전 …
경북 경주시가 트라이애슬론(철인3종경기)팀에 급여·훈련비 등 명목으로 연간 10억 원을 보조한 것으로 확인됐다. 6일 경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감독 6500만 원을 비롯해 선수 13명의 연봉 4억~5억 원과 훈련비, 출전료, 자전거 등 장비 구매비 등으로 10억 원이 체육회를 통해 …
철인 3종경기(트라이애슬론) 유망주였던 고(故) 최숙현 선수 사건에 대한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긴급 현안질의가 폭행 여부를 놓고 진실 공방으로 얼룩졌다. 폭행·폭언 가해자로 지목된 경주시청 감독과 선수 2명 등은 관련 혐의를 전면 부인했고, 부산시체육회 역시 회유 의혹을 부인했다. …
도종환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은 6일 고(故) 최숙현 선수 사건과 관련해 “국민은 정부가 신속하게 움직인다고 느끼지 않을 것”이라고 질타했다. 도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문체위 긴급 현안질의에서 “중대한 문제인데 정확하고 신속하게 (문제를) 해결하고 국민이 납득하도록 대안을 마…
스포츠·시민단체들이 지도자와 선배들의 가혹행위를 견디지 못하고 스스로 세상을 등진 고 최숙현 선수의 사건을 두고 대한체육회와 문화체육관광부를 강도 높게 비판했다. 문화연대 대안체육회, 바른체육교수모임, 스포츠인권연구소 등은 ‘고 최숙현 선수의 마지막 요청에 답하기 위해 모인 단체’라…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6일 고(故) 최숙현 선수 사건과 관련해 철저히 진상을 규명하고,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긴급 현안질의에서 “최 선수가 죽음을 선택하기 전날까지 6번이나 본인의 억울함을 호소했…
40여개 스포츠·시민사회단체가 상습적 폭행과 가혹행위에 극단적 선택을 한 트라이애슬론(철인 3종 경기) 선수 고(故) 최숙현 사망 사건의 철저한 진상조사를 촉구하며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의 사퇴를 요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6일 오전 9시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화체육관광…
6일 국회에 출석한 문화체육관광부, 대한체육회 관계자들은 고(故) 최숙현 트라이애슬론 선수에게 가혹행위를 한 ‘팀닥터’에 대해 잘 모른다는 취지로 답변했다가 질타를 받았다.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이날 오전 국회 문체위 긴급현안질의에서 윤상현 무소속 의원이 ‘팀닥터 안 모씨는…
핸드볼 국가대표 출신인 더불어민주당 임오경 의원이 팀 내 가혹 행위로 극단적 선택을 한 고(故) 최숙현 선수의 동료들에게 전화를 걸어 부적절한 발언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최 선수의 아버지도 “부적절한 발언”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임 의원은 최 선수 아버지에게도 “왜 부산에…
상습적인 폭행과 가혹행위를 견디지 못해 극단적 선택을 한 고(故) 최숙현 트라이애슬론(철인 3종 경기) 선수가 숨진 지 열흘이 지난 6일 최 선수의 동료들이 추가 피해 사실을 공개했다. 이용 미래통합당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숙현 선수 사건으로 신체적·정신적…
트라이애슬론(철인3종경기) 국가대표 출신인 고(故) 최숙현 선수에게 뉴질랜드 전지훈련 중 가혹행위를 한 팀닥터(40대 후반)가 경주시청 실업팀에 어떻게 합류하게 됐는지에 대한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팀닥터는 의사나 물리치료사 면허가 없는 운동처방사인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더하…
개인이 스스로를 지킬 수 없을 때 가장 마지막으로 달려가는 곳이 국가다. 어릴 적 등 뒤에 숨으면 언제나 나를 지켜줄 것 같은, 부모나 형처럼 든든한 존재라고 할까. 청와대 국민청원이나 관계 기관 홈페이지에 숱한 사람들이 억울한 사연을 올리는 것은 나를 지켜달라는 절박한 마음의 발로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