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전 서울시장을 성추행 등 혐의로 고소한 피해자가 경찰에 고소장을 내기 하루 전 검찰에 관련 면담을 요청했던 것으로 22일 확인됐다. 검찰이 박 전 시장의 성추행 피소 가능성에 대해 경찰과 청와대보다 먼저 알았던 것이다. 이에 따라 경찰과 청와대 뿐 아니라 검찰도 피소 사실 유출…
“(네가) 예뻐서 그랬겠지.” 박원순 전 서울시장을 성추행 혐의로 고소한 피해자 A 씨는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약 4년 동안 전·현직 비서관 등 20명에게 여러 차례 도움을 요청했다고 한다. 하지만 돌아온 건 “몰라서 그래…” 등 박 전 시장을 두둔하는 반응이 많았다. 피해…
“이 사건을 알고 있는 20명의 동료들이 (사건을) 은폐·왜곡하는 데 가담하고 있습니다.”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추행 의혹을 고소한 피해자가 수년 간 주변 서울시 관계자들에게 피해를 호소했지만 해당 직원들이 이를 방조·묵인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와 관련해 경찰은 시 청사 등에…
박원순 전 서울시장이 9일 극단적 선택을 내리기 전에 전화 통화를 했던 것으로 알려진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은 관련 사안에 대해 침묵하고 있다. 남의원은 2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에 참석했다. 박 전 시장과 통화했다는 사실이 알려진 17일 이후 처음으로 모습을…
송다영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추행 피해자의 법률대리인인 김재련 변호사에게 전화한 것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늦춰달라고 한 것”이라고 말했다. 송다영 실장은 22일 오후 4시 서울시청에서 열린 ‘피해자 지원단체 2차 기자회견에 대한 서울시 입장’ 발표 중 “…
정세균 국무총리는 22일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추행 의혹과 관련, ‘피해자에 대한 2차 피해가 발생하는 것에 대해 참으로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오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정치·외교·통일·안보분야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 박상중 미래통합당 의원과의 질의응답 …
서울시는 성희롱·성추행 피해사건에 대한 조속한 진상규명을 위해 국가인권위원회 조사가 이뤄질 경우 적극 협조하겠습니다. 서울시는 이번 사태에 책임을 다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지난 7월13일 피해자 지원 단체는 1차 기자회견에서 “서울시는 본 사건의 피해자가 성추…
‘박원순 성추행 고소’ 피해자 측 2차 기자회견 “침묵 깬 피해자자에게 2주 시간 흘러”“어제 2차 가해 피해자 3차 조사 진행”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며 고소한 전 비서 측이 22일 두번째 기자회견을 연다. A씨는 이날 기자회견에도 직접 참석하지는 않을 전망이다. 한국성폭력상담소, 한국여성의전화는 전날 보도자료를 통해 “박 시장에 의한 성폭력 사건 피해자 지원단체 2차 기자회견이 22일 …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의 성추행 의혹 사건과 관련해 “피해자들이 ‘꽃뱀’으로 취급돼 고통받는 경우도 많지만, 억울하게 성폭행 범죄인으로 무고를 당해 고통을 받는 경우 역시 실재한다”며 양측의 권리를 대등하게 보장해야 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조 전 장관은 2…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피소 사실이 사전에 유출된 의혹이 제시됐지만 고소 사실을 알 수도 있던 여성단체와 경찰 등은 모두 이를 전면 부인하면서 해당 사건은 오리무중에 빠진 모양새다. 현재로서 모든 가능성을 놓고 생각했을 때 8일 피해자 측이 경찰에 처음 고소 사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