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피해자가 17일 기자회견을 열어 직접 심경을 밝힐 예정이다. 피해자 A 씨는 그동안 편지와 김재련 변호사 등 대리인을 통해 입장을 밝혀왔지만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내는 것은 사건 발생 이후 처음이다. 4·7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3주 앞둔 상황에서 여야는…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는 8일 박원순 전 시장의 성추행 의혹과 관련해 “피해자 분께서 조속히 일상으로 돌아오실 수 있도록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이날 세계여성의날을 맞아 서울 종로구 안국동에 위치한 자신의 선거 캠프에서 가진…
정영애 여성가족부 장관은 18일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을 성범죄 가해자라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개인적으로 그렇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이날 오전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전주혜 국민의힘 의원의 박 전 시장 사건 관련 질의를 받고 이 같이 답했다. 전 …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폭력 의혹을 폭로한 전 비서 A씨 법률대리인이 피해자 실명을 공개하고, 박 전 시장의 성폭력 의혹을 부인하는 박 전 시장 지지자들을 비판했다. A씨 측 김재련 변호사(법무법인 온세상)는 8일 자신의 SNS를 통해 “북부지검 발표, 중앙지방법원 판결, …
지난달 국가인권위원회가 성희롱 사실을 인정한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부인 강난희 씨가 “아직 진실은 밝혀지지 않았다”고 쓴 손 편지가 온라인에 공개됐다. 박 전 시장의 지지자 모임인 ‘박원순을 기억하는 사람들’(박기사)은 “강 씨 측에서 6일 총 3장 분량의 편지를 보내왔다”고 …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아내 강난희씨가 작성했다고 주장하는 손편지가 온라인상에 유포되고 있다. 해당 편지를 강씨가 실제 작성했는지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6일 뉴시스 취재를 종합하면, 박 전 시장의 아내 강씨의 이름으로 작성된 손편지가 이날 온라인에 공개됐다. 다만 …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3일 자신에 대한 수사가 ‘박원순 피소사실 유출’이 아닌 ‘명예 훼손’ 건이라고 밝혔다. 남 의원은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를 통해 “최근 일부 언론이 ‘박원순 피소사실 유출 남인순, 서울경찰청 수사’라는 제목으로 사준모가 고발한 사건이 영등포경찰서에서…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피소사실을 유출한 혐의로 고발된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김영순 전 한국여성단체연합 상임대표에 대한 수사를 서울경찰청이 맡는다. 2일 사법시험준비생모임(사준모)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지난달 말 해당 사건을 서울경찰청으로 이송했고, 서울청…
박원순 전 서울시장 지지자들이 국가인권위원회의 성희롱 인정 판단을 “무겁게 받아들인다”면서도 “피해자 대리인과 일부 여성단체가 전·현직 비서실 직원들을 공격해왔다”며 사과를 요구했다. 박 전 시장 지지자 모임인 ‘박원순을기억하는사람들’은 1일 인권위 결정에 대한 입장문을 내고 “피해…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7일 “국가인권위원회가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 성희롱 등에 관한 직권조사 결과를 발표했다”며 “피해자와 가족들께 다시 한번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인권위 조사 결과를 무겁게 받아들인다. 국민 여러분께도 …
여성가족부가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희롱 사건의 피해자를 향한 전직 시 간부들의 언행이 ‘2차 가해’에 해당한다는 입장을 명확히 했다. 피해자가 고소 시 이들에 대한 형법상 처벌도 가능하다는 주장이다. 여가부는 27일 오성규 전 서울시 비서실장과 민경국 전 서울시 인사기획비…
국가인권위원회가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행위가 성희롱에 해당한다는 판단을 내놓은 다음 날인 26일 더불어민주당에서는 피해자와 국민을 향한 사과가 이어졌다. 한동안 침묵으로 일관하던 민주당이 인권위 발표와 정의당 김종철 전 대표 성추행 논란을 계기로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를 위한 ‘보여주…
국가인권위원회가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행위가 성희롱에 해당한다는 판단을 내놓은 다음날인 26일 더불어민주당에서는 피해자와 국민을 향한 사과가 이어졌다. 한동안 침묵으로 일관하던 민주당이 인권위 발표와 정의당 김종철 전 대표 성추행 논란을 계기로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를 위한 ‘보여주기…
오는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 조은희 서초구청장(국민의힘)은 26일 국가인권위원회가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의혹 사건에 대해 ‘성희롱’으로 결론내린 것과 관련, “국가인권위원회가 줄타기 인권위가 됐다”고 지적했다. 조 구청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인권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