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언론인, 정치인 등을 상대로 통신자료를 무분별하게 조회했다는 논란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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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3일 대구를 방문해 “고향에 온 것 같은 느낌”이라며 인연을 강조한 것을 놓고 정치권에선 5일 “정치인 윤석열이 풀어야 할 핵심 과제를 스스로 꺼내놓은 것”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야권 대선주자 여론조사 선호도 1위인 윤 전 총장이 현실 정치에 한 걸음 더 다가섰지…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 사퇴 다음 날인 5일에도 윤 전 총장을 향해 십자포화를 쏟아부었다. 반면 야당은 윤 전 총장의 정계 진출에 대한 기대감을 내보이면서도 향후 야권 구도에 어떤 변수가 될지 등을 두고 고민에 빠진 모습이다. 민주당 이낙연 대표는 5일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앞으로 강연과 저술 등을 통해 여권이 추진하는 검찰개혁의 문제점을 비롯해 현안에 대한 생각 등을 설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권에서는 윤 전 총장이 과거 문재인 대통령, 국민의당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처럼 강연이나 ‘북 콘서트’ 등을 활용해 대중 속을 파고들면서 대…
윤석열 검찰총장의 사퇴로 공석이 된 검찰 수장에 대한 인선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5일 kbc 광주방송과 가진 특별대담에서 “주말과 휴일 깊이 숙고하고 논의할 채널과 상의해 차기 총장에 대한 가닥을 잡아가겠다”고 말했다. 상식과 정의가 무너지는 것을 지켜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5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정치권 입문 등 향후 거취에 대해 “정치를 할지 안 할지는 본인의 결심에 따를 문제이지만 정권 교체에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해주면 좋겠다”고 밝혔다. 안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마포구 염리동 한국요양보호사중앙회를 찾아 요양보호사, 민간…
문재인 대통령은 5일 오전 윤석열 검찰총장의 사표를 수리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출입기자들에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오전 11시20분쯤 윤석열 검찰총장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윤 총장은 전날(4일) 오후 2시쯤 박범계 법무부 장관에 사직…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5일 광주를 찾아 사표를 제출한 윤석열 검찰총장을 두고 안타깝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 검찰 개혁 선행 조건으로는 국민적 공감대 형성과 검사들의 충분한 의견 수렴을 꼽았다. 박 장관은 이날 오전 11시 56분 광주고검·지검을 찾았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검사 출신인 홍준표 무소속 의원은 5일, 검찰이 검수완박(검찰수사권 완전 박탈)처지에 몰린 것은 ‘권력의 사냥개’ ‘하에이나 노릇한 때문이다’며 지금이라도 정신차려 “국민의 검찰로 거듭나라”고 주문했다. 홍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그동안 검찰이 Δ 조폭과 같은 패거리 문화를…
여권의 검찰개혁에 반기를 들며 사퇴한 윤석열 검찰총장을 놓고 정치권이 들끓고 있다. 여당은 윤 총장의 정치행보를 기정사실화하며 십자포화를 퍼부은 반면 야당은 윤 총장에 힘을 실으며 정부·여당을 향한 심판 목소리를 높였다.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5일 최고위원회에서 작심한 듯 윤 총…
윤석열 검찰총장이 전날(4일) 전격 사퇴하자, 검찰 내부에서도 “정권의 심기를 거스를 수사를 하지 못하게 될 것” “법무부장관은 검찰을 공격하고 있다”는 취지의 글이 연이어 올라오고 있다.5일 법조계에 따르면 전날 정희도 청주지검 부장검사(55·사법연수원 31기)는 검찰 내부망 ‘이프…
대통령 직선제가 시행된 후 대통령에 당선된 후보는 보수 또는 진보 진영의 기성정당 정치인이었다. ‘바람’을 타고 제3정당이나 제3지대에서 출마하는 사람도 있었으나 중도 낙마하거나 의미 있는 득표율을 기록한 사례는 찾기 힘들다. 태풍인 줄 알았던 바람이 미풍에 그친 순간들이다. 내년 …
문재인 정부에 4일은 ‘앓던 이’ 2개가 한꺼번에 빠진 날이었다. 2019년 7월 검찰총장 임명 직후부터 ‘살아 있는 권력’ 수사로 정권과 대립각을 세워온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검찰 인사 패싱에 항의하며 ‘사의 파동’을 빚은 신현수 전 대통령민정수석비서관이 한 날, 거의 같은 시각 자…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후임자로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이 거론되는 것에 대해 “이성윤 검사장이 검찰총장이 된다면 국민들이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주 원내대표는 5일 오전 국민의힘 의원총회를 마치고 취재진을 만나 “(이 검사장) 본인은 수사를 받는…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윤석열 검찰총장의 사의 표명을 두고 “현재로서는 여권과 각을 세우고 나왔으니까, 본인이 결국 어떻게 결심할지는 모르지만 야인이 된 건 사실”이라고 판단했다. 김 위원장은 5일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윤 총장을 야당 인물로 규정한 것이 국민의힘 입당을 고…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5일 윤석열 검찰총장 사퇴와 관련, “공직자로서 상식적이지 않은 뜬금없는 처신”이라고 비판했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윤 총장은 수사청(중대범죄수사청) 대안을 스스로 제안한지 하루 만에 총장직을 사퇴했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