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는 올해 정시모집 ‘가’ ‘나’ ‘다’군에 걸쳐 총 627명을 모집한다. ‘가’군에서는 인문사회계열(260명)과 예체능계열(45명)을 합쳐 총 305명을 뽑는다. ‘나’군에서는 의예과와 간호학과 62명, ‘다’군은 자연과학·공학계열 260명을 선발한다. 인문사회계열, 의예…
대부분 의대, 치대는 대학수학능력시험 자연계열 최상위 학생들만 지원할 수 있다. 하지만 인문계열도 지원할 수 있는 대학들이 있다. 특히 올해 국어, 수학 나형 만점자의 표준점수가 지난해보다 크게 높아지면서 인문계열 최상위권이라면 의대나 치대, 한의대 교차 지원에서도 충분히 승산이 있을…
《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국어 수학 영어 영역 모두 어려웠다. 반면 사회탐구 영역은 법과정치 경제 사회문화 과목을 제외한 전 영역에서 1등급 구분점수가 만점일 정도로 쉽게 출제됐다. 따라서 인문계열은 국어, 자연계열은 국어와 수학이 정시모집 합격의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
학생의 옷차림은 편한 후드 티였지만 분위기는 결코 가볍지 않았다. 학생과 45도 각도로 마주 앉은 중년 남성이 마우스 키보드를 두들겼다. 남성 앞에 놓여있는 컴퓨터 모니터 화면의 표에 타자를 치자 원격 조종으로 연결된 학생의 모니터에도 글자가 입력됐다. “가 군을 이렇게 썼으니 아…
대학수학능력 성적표를 받은 수험생들의 가장 큰 고민은 자신의 성적으로 어느 대학에 합격할 수 있느냐다. 입시 정보가 부족한 상황에서 수험생들이 눈을 돌리는 곳은 결국 사교육업체들이다. 하지만 만만치 않은 비용은 여전히 고민거리다. 수험생들의 이런 고민을 덜어주기 위해 동덕여대가 …
연세대의 2019학년도 논술 전형의 수학 문제 오류가 확인됐다. 연세대는 해당 문제를 전원 동점 처리하기로 했다. 연세대는 “2018년 11월17일에 실시한 2019학년도 논술전형 수학 문제의 ‘문항2’에서 문제 지문의 용어 오류를 사전에 확인했다”며 “이에 따른 학생들과 학부모의 …
2019학년도 수시모집 합격자 명단을 잘못 발표해 수험생 등의 항의를 받고 있는 조선대학교가 13일 오류에 대해 사과문을 발표했다. 조선대학교는 이날 김재형 총장 직무대리 명의로 “오전 10시에 발표된 2019학년도 수시모집 실기전형 합격자 발표에 혼선을 드려 수험생과 학부모에게 …
시민단체가 ‘역대급 불수능’으로 판명된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두고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에 나선다. 고교 교육과정 범위 밖에서 시험을 출제해 학생과 학부모에게 고통을 줬다는 이유에서다. 수능 난이도가 송사에 휘말리는 것은 처음이다. 사교육걱정없는세상(사걱세)은 11…
교육시민단체가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고교 교육과정을 위반했다며 손해배상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시민단체 사교육걱정없는세상(사걱세)은 11일 오전 서울 용산구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교 교육과정을 충실히 듣고 EBS 연계문항을 잘 준비하면 대비할 수 있을 줄 알았던 …
2019학년도 수능 성적이 지난 5일 발표된 가운데, 공군 병사가 수능 만점자 9명 중 1명으로 밝혀져 화제가 되고 있다. 주인공은 공군 제3방공유도탄여단(이하 ‘3여단’) 기지대 김형태 일병(병 788기, 22세)으로, 힘든 복무 중에도 하루 4~5시간씩 공부에 매진해 큰 성취를…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 발표 브리핑이 있던 4일. 수능을 주관하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이 카메라 앞에서 고개를 숙였다. 그는 발표에 앞서 사과부터 했다. “너무 어려웠던 수능 난도 때문에 수험생과 학부모에게 혼란과 심려를 끼쳐 매우 송구하다”는 내용이었다. 격려도 잊지…
입시전문업체 메가스터디 주최로 6일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 정시 최종지원 전략 설명회’에서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정시 지원 배치 참고표를 살펴보고 있다. 올해는 국어영역 난도가 급등하며 변별력이 높아진 만큼 대학마다의 영역별 가중치를 꼼꼼히 계산해야 한다. 박…
자기 생각을 써보라고 하면 연필을 떼지도 못하는 학생들이 수두룩하다. 그런데도 학생들은 대학수학능력시험 국어 영역에 대비해 단편적인 지문을 분석하는 데만 관심을 쏟고 교사나 수능 출제위원들은 문제풀이에 능한 학생들 사이의 변별력을 높이기 위해 점점 더 어려운 지문을 출제하고 있다. 이…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만점자 김수성군(19·용인 서원고 졸)은 재도전 끝에 올해 최고의 결과를 받아들었다. 그는 올여름까지 수도권 의대를 다녔다. 하지만 지난해 수능을 앞두고 깨달은 공부방법이 계속 머리에 남아있었다고 했다. 대학생활을 하던 그는 반수를 선택했고, …
“아는 문제를 그냥 넘어가거나 방심하지 말자, 모르는 문제는 확실히 알 때까지 공부하자, 내 페이스를 유지하자… 수능을 준비하는 내내 이 세 가지 다짐을 끝까지 놓지 않았어요.” ‘불수능’을 이겨내고 만점을 받은 18살 소녀의 비결은 언뜻 단순해 보인다. 그러나 이 다짐을 꾸준히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