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부터 초등학교 취학 연령이 현재 만 6세에서 만 5세로 1년 빨라진다. 교육부의 이같은 방침에 교육계와 학부모들의 반대 수위가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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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가 초등학교 입학 연령을 만5세로 낮추는 학제개편안을 추진, 거센 반대에 부딪힌 가운데 박순애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일 직접 의견수렴에 나선다. 전날(1일) 오전 방송 인터뷰에 이어 오후에는 서울 여의도 한국교육안전시설원에서 예정에 없던 약식 기자회견(도어스테핑)도 진행…
안상훈 대통령실 사회수석비서관은 2일 반대 여론에 부딪힌 교육부의 취학연령 하향과 관련해 “아무리 좋은 개혁 정책 내용이라도 국민 뜻을 거스르고 갈 수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안 수석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기자들과 만나 “필요한 개혁이라도 관계자 간 이해관계 상충 부분이…
‘만 5세 초등학교 입학’ 논란이 커지는 가운데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일 학부모들을 만난다. 박 부총리는 이날 오후 4시30분 정부서울청사에서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참교육을 위한 전국 학부모회, 전국학부모단체연합, 학교를 사랑하는 학부모 모임 등과 공개 간담회를 갖는다…
교육부가 내놓은 만 5세 초등학교 입학 추진 방침과 관련, 학부모를 비롯한 교육현장 곳곳에서 집단 반발 조짐이 일고 있다. 박순애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대국민 설문조사 등을 통해 사회적 합의를 도출하겠다고 밝혔지만, 일선현장은 어불성설에 불과하다며 즉각 철회를 주장하고 있다. 2일…
정부가 초등학교 진입 연령을 만 6세에서 만 5세로 낮추는 학제 개편을 추진하자 울산지역 교원단체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울산교사노동조합은 2일 논평을 통해 “이번 학제개편 추진은 아동 발달 단계와 교육과정을 고려하지 않은 정책”이라며 “전국의 교사노조와 여러 교원단체 등 교육계의 …
만 5세 초등학교 입학 방안에 대한 반발이 커지자 정부가 “사회적 합의를 이룰 것”이라며 진화에 나섰다. 다만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1일에도 “목표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초등학교 취학 연령을 낮추는 ‘원칙’은 고수하되, 그 방식이나 시기를 조율할 수 있다는 뜻으로…
교육부가 2025년부터 도입하겠다고 밝힌 만 5세 초등학교 입학안에 대해 교육계 반발이 커지자 교육부가 “앞으로 사회적 합의를 할 것”이라며 진화에 나섰다. 초등학교 취학 연령은 낮추는 원칙은 고수하되, 방식이나 기한을 달리 추진할 수 있다는 입장도 밝혔다. ● 교육 단체들 “5세 …
한덕수 국무총리는 1일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에게 취학연령 개편 논의에 학부모들의 의견을 충실히 반영하라고 지시했다. 한 총리는 이날 박 장관에게 취학연령 개편안과 관련해 “국민들이 불안해하시는 일이 없도록 학부모 등 교육 수요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경청해 관련 정책에 충…
“평균적인 대치동 아이들은 초등생 때 수능 외국어 끝낸다”정부가 초등학교 입학 연령을 만 6세에서 5세로 낮추는 것을 추진 중인 가운데, 서울의 한 학원에서 뿌린 이 같은 내용의 전단이 논란이다.지난달 한 트위터 이용자는 “전단 받았는데 초등학생들한테 너무한 거 아니냐”는 글과 함께 …
박순애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만5세로 취학연령을 낮추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 “열린 자세로 사회적 협의를 도출해나가는 과정을 거치겠다”고 말했다. 박 부총리는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교육시설안전원 앞에서 열린 약식 기자회견(도어스테핑)에서 “모든 정책은 정책을 말씀드릴 때 완결…
교육부가 윤석열 대통령 업무보고를 통해 2025년 도입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만 5세 초등학교 입학 추진’ 방침에 대해 40여 개 교육 관련 단체가 철회 촉구 기자회견을 열었다. 사교육걱정없는세상·교사노조연맹·한국유아교육협회 등은 ‘만 5세 초등학교 취학 저지를 위한 범국민연대’를 결…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초등학교 입학 연령 단축 추진에 대해 “아이들에게 출발선부터 공정한 기회를 보장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박 장관은 1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출발선상에서 우리 아이들이 공정한 교육기회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는 생각에서 나온…
교육부의 ‘만 5세 초등학교 입학 추진’ 방침에 대한 교육계와 학부모들의 반대 수위가 높아지고 있다. 학생과 학부모는 물론 학교 현장에 큰 영향을 미치는 문제를 공론화나 의견 수렴 없이 불쑥 던져 놓은 방식에 대해 ‘아마추어 행정’이라는 비판도 커지고 있다. 앞서 박순애 사회부총리 …
윤석열 정부의 초등학교 취학 연령 하향 조정 방안에 대해 정치권에서도 공방이 이어졌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인 더불어민주당 강득구 의원은 31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 국민을 패싱한 정부의 일방적 결정”이라며 “영유아 발달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사회적 합의를 철저히 무시한 …
교육부가 초등학교 입학연령을 만5세로 낮추겠다고 밝힌 가운데 실제 학제개편을 이루기까지는 갈 길이 멀어 보인다. 교육계 반발은 물론 특정 학년의 불이익, 재정 등 헤쳐 나가야 할 문제가 한둘이 아니다. 31일 교육계에 따르면, 박순애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지난 29일 윤석열 대통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