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학부모로부터 폭언, 폭행 등의 부당행위를 당하는 교사들이 늘어나며 교권 강화에 대한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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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전 서이초 사건 때와 달라진 게 없습니다. 교육부와 서울시교육청이 보호해 준다는 느낌을 전혀 못 받고 있습니다.” 서울 서초구 서이초 교사 사망 1주기를 하루 앞둔 17일 담임교사에게 협박성 편지 등을 보내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고발당한 학부모가 해당 교사를 ‘정서적 아동학대’로…
1년 전 서울 서이초등학교에서 순직한 2년 차 새내기 교사의 유가족이 그간 심적 고통과 순직 인정 절차에서 지원을 받지 못했다고 전하며 법률과 제도를 마련해 달라고 요구했다. 서이초 순직 교사의 사촌오빠인 박두용 교사유가족협의회 대표는 18일 오후 국회에서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서이초등학교 교사 순직 1주기인 18일. 검은 우비를 입고 국화꽃을 든 40여 명의 인원이 쏟아지는 비를 맞으며 천천히 걷기 시작했다. 이들은 모두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소속 교사들과 교사유가족협의회 관계자들. 숨진 교사를 추모하기 위해 모인 이들은 이날 오전 서이초사거리에서부터…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서울 서이초등학교 교사 순직 1주기인 18일 울산을 찾아 “교사들의 정당한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추가 법 개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부총리는 이날 울산시 동구 타니베이 호텔에서 열린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합동 서이초 교사 1주기 추념식에서…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이 지난해 순직한 서울 서초구 서이초등학교 교사를 추모하며 부실 수사를 규탄하고 공교육정상화특별법 제정을 촉구했다. 전교조는 18일 오전 11시께부터 교사유가족협의회와 함께 서이초 사거리에서 서이초 교사 순직 1주기 추모 걷기를 진행했다. 거센 비가 쏟아지…
‘서이초 교사 사망’ 1주기를 하루 앞두고 담임교사에 협박성 편지 등을 보내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고발당한 학부모가 해당 교사를 ‘정서적 아동학대’로 고소하는 일이 벌어졌다. 18일 서울교사노조에 따르면 학부모 A 씨는 지난해 7월 담임교사 B 씨에게 “딸에게 별일 없길 바란다면 편지…
지난해 7월 서울 서이초 교사 사망 사건 이후 교권 침해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면서 교원들의 교권 침해 신고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교권 침해를 가한 것으로 인정된 학생들이 가장 많이 받는 처분은 ‘교내 봉사’인 것으로 집계돼 이를 두고 ‘솜방망이 처분’이란 지적도 나온다. …
지난해 7월 서울 서이초 교사 사망 사건 이후 교권 침해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면서 교원들의 교권 침해 신고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교권침해를 가한 것으로 인정된 학생들이 가장 많이 받는 처분은 ‘교내 봉사’인 것으로 집계돼 이를 두고 ‘솜방망이 처분’이란 지적도 나온다.17…
초등학교 교사들이 교육활동에 대해 법적 보호를 못 받는 업무 환경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교사노동조합(교사노조)과 서울교대 718교권회복연구센터는 서울 서이초 교사 사망 1주기(18일)를 맞아 진행한 교원 스트레스 관련 설문조사 결과를 16일 발표했다. 설문은 이…
올해 상반기 교권침해를 호소한 교사의 고충 상담 건수가 작년 동기대비 20여 건 늘어났다. 지난해 서울 서이초 교사 사망 사건 이후 교사들이 교권 침해 상황을 더욱 명확하게 인지하고 민감하게 받아들인 것으로 보인다. 15일 서울교사노동조합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 사이 서울시 …
강원 지역 한 초등학교에 근무하는 교사 박모 씨(30)는 올 3월 얼굴도 이름도 모르는 학생 학부모로부터 “새 학기 아침 등교 지도 때 아이의 어깨와 가슴을 밀쳤다”는 항의성 민원을 받았다. 학교 측에선 “폐쇄회로(CC)TV 확인 결과 그런 사실이 없다”고 했지만 학부모는 박 씨를 아…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장관은 내주 서이초 교사 순직 1주기를 추모하는 추모식에 참석하겠다고 12일 밝혔다. 이 부총리는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지난 해 열린 서이초 교사의 추모 집회에 관한 질의를 받고 “교사들이 너무 힘들어했고 저희도 절절히 공감했다…
광주의 한 중학교에서 학생이 흉기 난동을 부려 교육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2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오후 3시경 광주 북구의 한 중학교에서 3학년 A 군이 흉기를 든 채 소란을 피우다 교사들과 다른 학생들에게 제지당했다. 당시 A 군은 수업 중 화장실에 간다고 말한…
대전 용산초등학교 교사 사망사건으로 고소된 학부모와 교장·교감에게 경찰이 모두 ‘무혐의’ 처분을 내린 것에 대해 사망교사의 유족 측이 부실수사를 규탄하며 대전경찰청에 이의신청서를 제출했다. 대전교사노조, 유족 법률대리인 박상수 변호사 등은 1일 대전경찰청 앞에서 ‘대전용산초 교사 …
올해 서울지역 초등 일반 신규교사 10명 중 4명이 기피 지역으로 꼽히는 강남·서초지역에 발령받은 것으로 나타났다.서울교사노동조합(교사노조)은 정보공개 청구를 통해 올해 3월 1일자 서울 초등 일반 신규교사 임용 발령 현황을 확인했다고 25일 밝혔다. 교사노조에 따르면 서울교육청 산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