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학부모로부터 폭언, 폭행 등의 부당행위를 당하는 교사들이 늘어나며 교권 강화에 대한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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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부터 직업계고 현장실습생의 강제근로와 직장 내 괴롭힘이 법적으로 금지되는 가운데 교육부가 보다 철저한 점검을 주문했다. 장상윤 교육부 차관은 1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한국교육시설안전원에서 시·도부교육감회의를 열고 다음달 19일 시행되는 개정 ‘직업교육훈련촉진법’과 ‘중등직업…
최근 극단 선택으로 숨진 대전 초등교사가 지난 4년간 학부모들로부터 국민신문고 등을 통해 14번에 걸친 민원에 시달린 것으로 드러났다. 15일 대전시교육청에 따르면 학부모 B씨 등 2명은 2019년 A교사가 1학년 담임을 맡는 동안 총 7차례에 걸쳐 민원을 제기했으며, 담임이 아니던…
부산 북구의 한 중학교 교무실에서 교사를 폭행한 중학생이 검찰에 송치됐다. 15일 부산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중학교 2학년 A군(14)을 폭행과 모욕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A군은 지난 6월 학교 교무실에서 B교사의 얼굴과 가슴 등을 주먹으로 폭행한 혐의를 받…
정부가 유·초·중·고 전체 교사에게 심리검사를 권고했다. 전문의 치료를 받게 될 경우 비용은 무료다. 교사 전용 심리검사 도구를 만드는 한편, 2년마다 검사를 정기적으로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교육부와 보건복지부는 15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교원 마음건강 회복 지원 방안’을 마련…
이른바 ‘교권 회복 4법’이 15일 국회 교육위원회 문턱을 넘었다. 여야는 오는 21일 본회의에서 교권 회복 4법을 처리할 계획이다. 교육위는 이날 오전 전체회의를 열어 법안심사소위를 통과한 교권 회복 4법을 의결했다. 교권 회복 4법은 교원의 지위 향상 및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특별…
매주 1회 교사들을 만나겠다고 약속했던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5일 첫 정례 간담회를 갖는다. 교육부는 이 부총리가 이날 오후 4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차 현장교원과의 대화’를 주재한다고 밝혔다. 이번 자리에서는 수년째 동결돼 온 담임·보직수당 현실화 방안과 교원능…
국회 교육위원회는 15일 교원의 지위 향상 및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특별법(교원지위법), 교육기본법, 초·중등교육법, 유아교육법 등 ‘교권 회복 4법’을 의결한다. 국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교육위는 전체회의를 열어 법안심사소위를 통과한 교권 회복 4법을 의결한다. 이후 교육위…
교사노동조합연맹(교사노조)의 조합원이 올해 2배 이상으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7월 서울 서이초 교사 사망 사건 이후 두 달 만에 43% 늘었다. 정치색이 강한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조합원이 최근 20년 새 9만 명대에서 4만여 명으로 줄어든 것과 비교하면 교사노조의 성…
학부모가 타당한 이유 없이 반복적으로 담임교사 교체를 요구한 행위에 대해 대법원이 ‘교권 침해’라는 판단을 처음 내렸다. 학부모가 의견을 제시할 때는 교원의 전문성과 교권을 존중해야 한다는 취지다. 대법원 2부(주심 이동원 대법관)는 14일 학부모 A 씨가 전북의 한 초등학교장을 상대…
울산의 한 초등학교 교사가 학부모로부터 6개월 동안 전화로 수차례 폭언을 들었다며 교권보호위원회를 열어달라고 요청했다. 14일 울산시교육청에 따르면 오는 15일 울산의 한 초등학교에서 교권 침해 여부를 가리는 교권보호위원회가 열린다. 해당 교사는 지난 6개월 동안 한 학부모로부터 전화…
학부모가 타당한 이유 없이 반복적으로 담임교사 교체를 요구한 행위에 대해 대법원이 ‘교권 침해’라는 판단을 처음 내렸다. 학부모가 의견을 제시할 때는 교원의 전문성과 교권을 존중해야 한다는 취지다.대법원 2부(주심 이동원 대법관)는 14일 학부모 A 씨가 전북의 한 초등학교장을 상대로…
대전의 한 초등학교 교사에게 악성 민원을 넣은 것으로 지목된 학부모들이 온오프라인을 막론한 비난 여론에 결국 가게 문을 닫았다. 지난 1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교사를 4년 가까이 괴롭힌 가해자로 지목된 학부모들이 운영하는 음식점 외관을 찍은 사진이 올라왔다. 미용실 벽면은…
대전의 한 초등학교 여교사가 4년 간 악성 민원에 시달리다 극단적 선택을 한 것과 관련해 가해 학부모의 신상이 온라인상에 퍼지고 있는 가운데, 가해 학부모들의 자녀가 평소 같은 반 학생들을 괴롭혔다는 추가 증언이 전해졌다.지난 13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교사 A 씨에게 민원을 제…
숨진 대전 교사가 아동학대 혐의로 고소당한 이유가 공개되며 공분이 일고 있다. 아이에게 ‘0점’이라고 말해서, 수업 중 색종이를 접는 아이를 혼내서 아동복지법을 위반했다는 것이 이유였다. 지난 13일 YTN 뉴스라이더에 따르면 해당 교사는 시험 시간에 뒤를 돌아보는 학생에게 공개적으…
극단적 선택으로 사망한 교사들을 추모하고 교권 보호 대책을 촉구하는 전국 교사들의 토요집회가 이번주 다시 열린다. 국회가 ‘교권보호 4법’ 처리에 속도를 내기 시작했지만 교사들이 요구하는 일부 법안은 여전히 국회에 계류 중인 데다 ‘교원의 학생생활지도 고시’가 학교에서 실현되기 위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