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학부모로부터 폭언, 폭행 등의 부당행위를 당하는 교사들이 늘어나며 교권 강화에 대한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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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별도의 직통 전화번호 회선을 마련해 악성 민원 등 교권 침해 사항에 대해 빠르게 도움을 요청하고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13일 말했다. 이날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교사노동조합연맹 등 170개 교직 단체(산하 단체 포함)는 서울 여의도 국회 …
세종의 한 어린이집 교사가 인분이 묻은 기저귀로 폭행을 당했다며 학부모를 고소했다. 13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달 7일 오후 교사 A 씨가 아이들을 집으로 돌려보내는 과정에서 한 아이가 다른 아이의 목을 꼬집은 것으로 알려졌다. A 씨가 피해 아동 어머니인 B 씨에게 이 사실을 알리자…
“막무가내 항의 때문에 심장이 떨려 잠을 못 자요. 신경안정제를 먹고 있는데, 가게 이름을 바꿔야 하나 고민입니다.”학부모 악성 민원에 시달리다 숨진 대전 초등학교 교사 사건의 가해자로 잘못 알려진 30대 A 씨는 13일 이렇게 말했다. A 씨의 가게는 대전 교사 사건 가해자 학부모가…
극단선택으로 숨진 서이초 교사와 관련된 이른바 ‘연필 사건’ 당사자인 학생의 학부모가 네티즌(누리꾼) 20여명을 고소했다.13일 <뉴스1>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 서초경찰서는 전날(12일) 연필 사건 학생의 학부모가 명예훼손 혐의로 누리꾼 20여명을 고소한 사건을 접수했다. …
‘교권 회복 4법’이 국회 교육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를 통과했다. 다만 여야간 이견이 컸던 쟁점 사안들은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교육위는 이날 국회에서 법안심사소위를 열고 교원의 지위 향상 및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특별법(교원지위법), 교육기본법, 초·중등교육법, 유아교육법 등을 의…
여야 간 이견으로 교권보호 입법에 속도가 붙지 않자 교직단체들이 국회 앞에 모여 9월 정기국회 내에 필수 법안들을 반드시 처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 교사노동조합연맹(교사노조),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을 비롯한 170개 교원단체·교원노조는 13일 오전 …
“오랜 시간 동안 학교폭력을 당했지만 선생님 덕분에 무사히 졸업하고 사회에 나올 수 있었습니다.” 학교폭력 피해자 김수연(가명) 씨는 12일 푸른나무재단이 개최한 ‘2023 전국 학교폭력·사이버폭력 실태조사 및 대책 발표’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했다. 초등학생 때부터 고등학교 졸업 때…
윤석열 대통령은 12일 “최근 교육 현장에서 비통한 소식들이 잇따르고 있다. 교육 현장의 정상화가 시급하다”며 정당한 교권 행사 가이드라인을 조속히 마련하라고 교육부와 법무부에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또 ‘교권 회복 4법’과 관련해 “교권 확립과 교원 보호를 위해 제출된 법안이 지금 …
윤건영 충북교육감이 지난 9일 열린 음성교육지원청 한마음체육대회에서 부적절한 발언을 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충북에서 발행하는 ‘충북인뉴스’는 윤 교육감이 지난 9일 열린 음성교육지원청 한마음체육대회에서 잇단 교사들의 극단선택을 ‘호상’이라고 표현했다고 보도했고, 충북교…
경북 안동시의 한 초등학교에서 여교사가 교실에서 돌발행동을 하던 1학년생을 제지하다 실신해 병원 치료를 받는 일이 발생했다. 12일 경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1시쯤 안동시의 한 초등학교 1학년 교실에서 30대 여교사 A씨가 동료 학생에게 돌발행동을 하며 위협하던 B군을…
작가 겸 방송인 허지웅이 대전 초등학교 교사 사망 가해자로 지목된 학부모의 입장문을 두고 쓴소리했다.허지웅은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들 손이 친구 뺨에 맞았다’ 악성 민원으로 시달리다 결국 세상을 떠난 대전의 초등학교 교사. 이와 관련해 가해자로 지목된 학부모가 입장문에서 밝…
악성 민원에 시달리다 극단적 선택을 한 대전 초등학교 교사의 가해자로 지목된 학부모 중 한 명이 억울하다며 소문 중 잘못된 부분을 바로잡겠다는 취지의 입장문을 냈으나 오히려 비난이 거세지고 있다. 11일 미용실을 운영한다는 학부모 A 씨는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을 통해 “고인이 되…
악성 민원으로 극단적 선택을 한 대전의 40대 여교사와 관련, 가해자로 지목된 학부모가 입장문을 냈으나 오히려 비난이 거세지고 있다. 12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전날 자신이 가해자로 지목된 학부모라는 A씨는 “고인이 되신 선생님의 명복을 빌며 세상에 퍼진 루머들이 악성 루머들…
최근 대전의 한 초등학교 교사가 악성 민원에 시달리다 극단적 선택을 한 가운데 가해자로 지목된 학부모 중 한 명이 악성 민원의 주동자로 낙인 찍혀 억울하다고 호소하며 입장을 밝혔지만 누리꾼들은 여전히 곱지 않은 시선을 보냈다. 지난 11일 SNS에는 ‘대전 교사 사망 사건’의 가해자…
윤석열 대통령이 12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제38회 국무회의에서 “최근 교육 현장에서 비통한 소식들이 잇따르고 있다”며 “교권 확립과 교원 보호를 위해 제출된 법안이 국회에서 신속하게 처리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이 언급한 법안은 △교원의 정당한 생활지도를 아동학대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