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학부모로부터 폭언, 폭행 등의 부당행위를 당하는 교사들이 늘어나며 교권 강화에 대한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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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상윤 교육부 차관은 25일 교사들의 ‘9월4일 우회파업’과 관련, “만일 학교장이 9월4일을 재량휴업일로 지정한다면 이는 법령 위반으로,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장 차관은 이날 서울 여의도 한국교육시설안전원에서 시·도 부교육감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렇게…
전국 교사들이 서울 서이초 사망 교사의 49재인 9월4일 ‘공교육 멈춤의 날’로 추진하는 가운데, 한 초등학교 1학년 담임교사들이 겪은 일을 전하며 이날 출근을 거부하겠다고 목소리 냈다. 25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녹음기가 없어도 도청되고 있었던 교실 근황’이라는 제목의 글이…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서이초 교사 49재인 9월4일 학교의 재량휴업을 존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25일 교육계에 따르면, 전날 밤 조 교육감은 서울시교육청 홈페이지(sen.go.kr)에 ‘상주의 마음으로 교육 공동체 회복을 호소한다’는 제목의 서한문을 게재했다. 그는 “오는 9월4…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25일 전국 교사들이 추진 중인 9월4일 ‘공교육 멈춤의 날’에 대해 “추모와 애도의 마음으로 모인 선생님들을 끝까지 보호하고 함께하겠다”고 밝혔다.교사들의 집단 연가·병가, 학교 재량휴업을 사실상 허용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조 교육감은 전날 서울시교육청 홈페이…
초등학교 씨름 수업 중 다친 학생의 학부모가 교사를 형사고소해 교육 당국이 법적 대응에 나섰다. 24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달 경기의 한 초등학교에서 체육 담당 20대 교사 A 씨가 씨름 수업을 진행하던 중 B 학생의 쇄골이 골절되는 일이 발생했다. 학생의 학부모는 A 씨에게 치…
초등학교 씨름 수업 중 다친 학생의 학부모가 교사를 형사고소해 교육 당국이 법적 대응에 나섰다.24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달 경기의 한 초등학교에서 체육 담당 20대 교사 A 씨가 씨름 수업을 진행하던 중 B 학생의 쇄골이 골절되는 일이 발생했다. 학생의 학부모는 A 씨에게 치료…
“정상적인 교육활동에서 일어난 일을 선생님 한 분에게 책임을 묻는 것은 옳지 않아요. 앞으로는 기관 차원에서 대응해 나갈 겁니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24일 “선생님들의 교육활동을 보호하기 위한 여러 조치가 차근차근 시행될 것”이라고 이같이 밝혔다. 다음 달 1일 자 신규로 …
교육부는 전국적으로 교사들이 추진 중인 9월4일 집단 연가 사용, 학교 재량휴업에 대해 “정상적인 학사운영을 저해하려는 것”이라며 “법과 원칙에 의거해 학교 현장의 학사운영과 복무 관리가 이뤄졌는지 점검·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교육부는 24일 자료를 내고 최근 온라인 초등교사 커…
씨름 수업 도중 다친 초등학생의 학부모가 교사를 상대로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해 교육당국이 대응에 나섰다. 24일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도교육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도내 한 초등학교에서 체육 선생님이 아이들에게 씨름을 지도하던 도중 한 학생이 쇄골을 다쳐 해당 교사에게 …
지난달 극단적 선택을 한 서울 서이초 A교사에게 자녀 다툼 문제로 연락했다는 학부모 4명이 교원단체에게 고발당했다.실천교육교사모임은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성명불상의 서이초 학부모 4인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죄, 협박죄, 스토킹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고발했다고 24일 밝혔다.…
“그 학생이 담임인 제가 질문을 하는데도 저를 쳐다도 보지 않았습니다. 눈이 휴대전화에 고정된 채로 무성의하게 답을 하더군요. 그러지 말라고 했더니 너무한 것 아니냐며 갑자기 제게 소리를 질렀습니다. 그리고 제 얼굴을 향해 출석부를 집어 던졌고, 제 이름을 적고 극단적 선택을 해버리겠…
앞으로 교권 침해를 저지른 학생이 출석 정지나 학급 교체 이상의 조치를 받으면 학부모도 특별 교육을 받아야 한다. 불응하면 3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학부모 민원 중 단순한 것들은 인공지능(AI) 챗봇을 개발해 처리를 맡기고, 그 외 민원은 교장 직속 민원대응팀이 대응한다…
교사의 정당한 학생지도에 대해 아동학대 면책을 부여하는 이른바 ‘교권보호법’이 23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위원회를 통과했다. 교육위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법안심사소위원회를 열고 초·중등교육법, 유아교육법 일부개정안, 교원의 지위 향상 및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특별법(교원지위법) 등을…
교사에게 법적 의무가 아닌 일을 강요하거나 목적이 정당하지 않은 민원을 반복적으로 제기하는 행위가 교권침해로 규정된다. 서면사과를 요구받거나 특별교육을 거쳐야 할 수도 있다. 민원은 학교를 통해 접수해야 한다. 교사 개인번호로 연락하거나 학교를 통해 접수된 민원 중 교육활동과 무관한…
교육부가 교율활동을 침해하는 학생에 대한 조치사항을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에 기재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지만 이 방안이 학교 현장에 적용되기까지는 적지 않은 진통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23일 교육부에 따르면 교육부는 이런 방안을 포함하는 ‘교권 회복 및 보호 강화 종합방안’을 이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