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학부모로부터 폭언, 폭행 등의 부당행위를 당하는 교사들이 늘어나며 교권 강화에 대한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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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교원의 정당한 교육활동과 학생생활지도가 아동학대범죄로 오인받지 않게 됐다. 국회는 8일 본회의를 통해 교원의 정당한 교육활동과 학생생활지도를 아동학대로 보지 않도록 하는 내용이 담긴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일부개정법률안을 통과시켰다. 전자투표 방식으로 재석 …
올해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에 접수된 교권침해 관련 소송이 179건으로 나타났다. 이 중 87건은 ‘아동학대’ 관련 소송으로 절반 가까이를 차지했다. 교원들이 훈육과 학생 지도 과정에서 아동학대로 소송 당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교총은 지난 6일 교권옹호기금운영위원회를 열고…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7일 “학교폭력 사안 처리 제도가 도입되고 학교전담경찰관(SPO)이 역할을 하면 교사들이 교육에 더 전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학교폭력 사안 처리 제도 개선 및 SPO 역량 강화 방안’ 브리핑에서 이…
말을 안 듣는 학생을 교실 앞에 불러 세우고 야단쳤다가 재판에 넘겨진 40대 초등학교 교사가 항소심에서도 무죄를 선고 받았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울산지법 형사항소2부(김종혁 부장판사)는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원심과 같은 무죄를…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서울 서이초등학교 사태 이후 교사들과 매주 진행해 왔던 주간 정례 간담회를 학부모와 학생까지 확대해 이어갈 예정이다. 교육부는 이 부총리가 주재하던 ‘부총리 현장교원 주례 간담회’를 ‘함께 차담회’로 명칭을 바꿔 교사와 학생, 학부모와 만남을 이어…
검찰이 고등학교를 찾아가 교사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도주한 20대에 대해 항소를 제기했다.대전지검 제11형사부는 살인미수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8년을 선고받은 A(27)씨에 대해 항소를 제기했다고 30일 밝혔다.검찰은 1심 재판 당시 징역 20년,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 명…
교육부가 수업공개에 대한 법적 근거 마련을 반대하는 교사들의 요구에 결국 이를 철회하기로 했다. 대신 온라인 창구를 통해 의견을 모은 뒤 수업공개를 활성하는 방안을 연내 마련한다. 교육부는 교육 3주체(학생·교원·학부모) 온라인 소통 플랫폼 ‘함께 학교’를 통해 제기된 초·중·고 수…
초등학교 교실에 난입해 수업 중인 선생님의 목을 조르고 욕설한 혐의로 기소돼 실형 선고를 받은 학부모가 1심 판결에 불복하자 검찰이 맞서 항소했다. 인천지검은 28일 상해 등 혐의로 기소한 A 씨(40)의 1심을 심리한 인천지법에 양형 부당을 이유로 항소장을 제출했다고 29일 밝혔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29일 서울 서이초등학교 교사 사망 사건과 관련해 학부모의 ‘갑질’ 정황이 실제 없었다는 경찰 수사 결과에 대해 “상당히 유감”이라고 밝혔다. 조 교육감은 이날 서울시교육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14일 서울 서초경찰서가 사망 교사에 대한 학부모의 지속적인…
지난 7월 서이초등학교 교사의 극단선택 사건에 대한 진상을 규명하고 교사를 아동학대 신고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아동복지법 개정을 촉구하는 서명에 국민 12만명이 동참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교사일동은 29일 오후 2시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이초 진상 규명 및 아동복지법 …
서울시교육청이 자녀의 학교 부회장 당선이 취소됐다며 고소·고발과 행정심판·민원 제기, 정보공개 청구 등을 68차례 제기한 학부모를 경찰에 고발했다. 28일 서울시교육청은 자녀가 서울 성동구의 한 초등학교에 재학했던 학부모 A 씨를 명예훼손과 무고, 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성동경찰서에…
교육 당국이 ‘교권 침해’ 행위에 대해 고발 등 ‘초강수’ 대응을 시작했다. 국회에서 ‘교권보호 4법’이 처리되는 등 교권 보호를 위한 제도적 기반은 마련됐지만 교권 침해 행위가 잇따르자 강경 대응에 나서는 것으로 분석된다. 서울시교육청은 28일 자신의 자녀가 다니던 학교의 교장 …
서울시교육청은 28일 무분별한 고소·고발, 행정심판 청구, 무더기 민원을 제기한 학부모를 명예훼손·공무집행방해·무고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서울시교육청은 이날 오전 서울성동경찰서에 해당 학부모에 대한 고발장을 접수했다.해당 학부모는 지난 2월 성동구 관내 한 초등학교의 부회장…
서울시교육청이 학교를 상대로 무더기 고소·고발과 민원을 제기한 것으로 파악된 학부모를 상대로 경찰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시교육청은 28일 “무분별한 고소·고발로 학교의 교육활동에 심각한 지장을 초래한 학부모를 상대로 경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월 …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 자녀의 부정 행위를 적발한 감독관 교사의 학교를 찾아가 피켓 시위를 벌이고, 전화로 “인생 망가뜨려 주겠다”고 협박한 학부모를 교육부와 서울시교육청이 고발하기로 했다. 교권 침해 행위가 형사 처벌 규정에 해당한다고 판단하면 관할청이 수사기관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