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봄학교’는 아침 수업시간 전인 오전 7시부터 저녁 8시까지 원하는 학생에게 다양한 방과 후 프로그램과 돌봄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제도다. 정부에서는 국민의 자녀 양육 부담을 덜기 위해 늘봄학교를 올해 2학기부터 전국 초등학교로 확대한다고 발표했고, 교사 약 90%는 ‘업무 부담 증가’로 이를 반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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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칼림바를 이용해서 같이 연주해 보자.” 9일 오후 1시 20분 대구 달성군 다사초 늘봄교실. 신혜민 강사의 제안에 1학년 학생 16명이 책상 위에 놓인 칼림바를 눌러 보기 시작했다. 곳곳에서 신기하다는 반응과 함께 “집에 가져가고 싶다”는 말이 나왔다. 신 강사는 “음악학원에 …
2학기부터 전국 모든 초등학교에 늘봄학교가 도입된다. 전체 초등학교 6185곳과 특수학교 178곳에서 늘봄학교가 운영돼 원하는 초등학교 1학년 학생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교육부는 14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2학기 늘봄학교 전면 도입을 앞두고 운영 준비상황을 점검해 …
● “학교 친구들과 놀면서 배워요” 이 학교 4층 ‘늘봄2실’이라고 적힌 교실에선 미술전문가와 함께 하는 창의미술 수업이 한창이었다. 학생들은 친한 친구의 모습을 커다란 종이에 그리고 색종이를 잘라 옷 색깔을 표현했다. 옆에 누가 다가온 줄도 모를 만큼 집중하던 1학년 이소율 양(…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 초등학교 1학년 학생을 돌봐주는 ‘늘봄학교’ 시범 운영 학교가 최근 한 달 사이 100곳 가까이 늘며 전국 초교의 46%가 동참한 것으로 나타났다. 참여 학생은 해당 학교 재학생의 74.3%에 달했다. 3일 교육부가 발표한 ‘2024학년도 늘봄학교 참여 현…
늘봄학교는 정규 교육과정 전후 양질의 교육 프로그램과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취지에서 시행하는 프로그램이다. 늘봄학교가 교육 현장에 도입된 지 약 1개월이 지난 시점에 서유럽 복지국가의 전일제 학교를 연구한 정재훈 교수에게 늘봄학교의 의의와 기대 효과에 대해 물었다. 또 실제 늘봄학…
Q1 늘봄학교에 가면 꼭 저녁 8시까지 있어야 하나요? A. 아닙니다. 늘봄학교는 원한다면 최대 오후 8시까지 운영한다는 의미입니다. 꼭 저녁 8시까지 있지 않아도 됩니다. 2시간만 이용하고 귀가해도 됩니다. 정규수업 외에 어느 정도의 시간을 늘봄학교에서 보낼지는 학생과 학부모가 자유…
―올해 교육부가 추진하는 정책 중 눈에 띄는 내용 중 하나가 늘봄학교다. 늘봄학교의 도입 배경은 무엇인가? “우리나라는 저출생 위기에 직면해 있다. 지난 2022년 기준 합계출산율은 0.78명이며 2023년 약 261만 명인 초등학생은 2030년 약 161만 명으로 급감할 전망이다. …
올해 정부는 초등학생 자녀를 둔 가정이 겪고 있는 돌봄의 어려움과 사교육비 부담 등을 해소하고자 ‘늘봄학교’를 도입했다. 1학기 전국 2000여 개 학교를 시작으로 2학기에는 전국 모든 초등학교에 도입될 늘봄학교는 정규 수업 외에 학교 중심으로 이뤄지는 종합 교육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 초등학교 1학년 학생을 돌봐주는 ‘늘봄학교’ 시범 운영 학교가 최근 한 달 사이 100곳 넘게 늘며 전국 초교의 46%가 동참한 것으로 나타났다. 참여 학생은 해당 학교 재학생의 74.3%에 달했다.3일 교육부가 발표한 ‘2024학년도 늘봄학교 참여 현황’…
윤석열 대통령은 29일 누리호 특별강사로 변신해 늘봄학교 재능기부 약속을 지켰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경기 화성시에 있는 아인초등학교를 방문해 늘봄학교 맞춤형 프로그램에 일일 특별강사로 참여했다. 윤 대통령은 늘봄학교 프로그램이 진행 중인 교실에서 초등학교 1학년 학생들과 누리…
서울시가 맞벌이 등으로 출근시간대 돌봄 공백이 발생하는 초등학생 자녀를 둔 가정을 위해 ‘서울형 아침돌봄 키움센터’를 다음 달부터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초등학생 자녀를 오전 7∼9시 우리동네키움센터에 맡기고 가면 돌봄교사가 등교 준비를 도와주고 학교까지 동행해주는 사업이다. …
대통령실은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등 일부 교직원 단체가 정부의 ‘늘봄학교’ 프로그램을 전면 철회하라고 요구한 데에 “사실을 왜곡하거나 늘봄학교 추진을 반대만 하는 행위는 우리 아이들에게 어떠한 도움도 되지 않으며, 교육자로서 바람직한 일도 아니다”고 밝혔다. 장상윤 대통령실 …
대통령실은 22일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등 일부 교사 노조가 늘봄학교 운영에 반대하며 비협조적 태도를 보이는 것에 관해 “교육자로서 바람직한 일이 아니다”고 지적했다.장상윤 사회수석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늘봄학교 운영 현황 브리핑을 열고 “정부와 민간 등 온 사회의 노력…
늘봄학교 도입으로 초등 1학년 70.2%가 돌봄 혜택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교육부는 12일 2741개 초등학교의 돌봄 제공 현황을 살펴본 결과 지난해에는 1학년생 약 6만 6041명(32.2%)이 돌봄교실을 이용했지만 올해는 12만 7866명(70.2%)이 늘봄학교를 이용해 돌봄 이…
지난 4일 전국 2700여개 초등학교에서 늘봄학교가 본격 시행된 가운데, 인력·공간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교사들이 혼란을 겪고 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6일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는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1학기 늘봄학교를 운영하는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벌인 결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