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2,799
구독
‘저출산이 심각하다’란 언론 보도를 자주 접합니다. 어느 정도일까요? 통계청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2018년 신생아수는 32만6900명으로 전년 대비 8.6%(3만900명) 감소했습니다. 반면 사망자수는 29만8900명으로, 전년 대비 4.7%(1만3000명) 증가했습니다. 전문가들은 …
1970년 4월 22일 미국에서 열린 제1회 지구의 날 행사에는 2000만 명 이상이 참가했다. 하지만 제2회 지구의 날 행사는 무려 20년 뒤인 1990년에야 열렸다. 환경 문제가 경제성장의 뒷전으로 밀려난 탓이 컸다. 이후 매년 세계 규모로 벌어지는 행사에는 한국도 ‘하나뿐인 지구…
지난달 28일 경기 남양주시 마석 모란공원의 한 묘비 앞에 자전거 타는 청년의 모습을 형상화한 조형물이 놓였습니다. 지난해 12월 충남 태안 서부발전 태안발전소에서 운송 설비 점검 작업을 하다가 사고로 숨진 고 김용균 씨의 조형물입니다. 그는 서부발전 하청업체에 갓 취업한 비정규…
요즘 청소년들은 유튜브를 통해서 정보를 얻습니다. 유튜브의 영향력은 희망 직업을 바꾸어 놓고 있습니다. 인터넷 방송진행자(VJ), 유튜브 크리에이터를 꿈꾸는 청소년도 있습니다. 개인이 만든 동영상을 올려서 광고 등을 통한 수입을 가지고 생활하는 이들은 회사에 고용된 것이 아니라 독립적…
전국 곳곳에 처리되지 않은 폐기물이 쌓여 가고 있다. 환경부에 따르면 불법으로 버려지거나 방치된 폐기물이 전국적으로 120만3000t(톤) 규모다. 동아일보 취재진이 최근 경기 화성시 한 공사 현장을 찾아가 보니, 가림막 속에 5m 높이로 폐기물이 쌓여 있었다. 비산먼지(공사장 …
집시 처녀 라 에스메랄다는 착하고 아름다운 데 비해 절름발이 애꾸눈에 꼽추인 카지모도는 심술궂고 사납습니다. 15세기 프랑스 파리를 그린 빅토르 위고의 소설 ‘노트르담 드 파리’(1831년)에 등장하는 두 주인공의 모습입니다. 장 들라누아 감독의 영화 ‘노트르담의 꼽추’(1956…
5월 2일은 이탈리아 출신의 화가이자 천재 발명가였던 ‘레오나르도 다빈치’ 서거 500주기입니다. 다빈치는 ‘모나리자’와 ‘최후의 만찬’ 등의 그림은 물론 다양한 공학 기구 설계, 해부학적 지식이 드러나는 인체도를 제작했습니다. 1519년 프랑스에서 타계한 다빈치의 사후 500주년을 …
최근 청와대에서 열린 시민사회단체 간담회에서 한 청년단체 대표가 청년실업 문제를 얘기하다가 문재인 대통령 앞에서 눈물을 쏟았다. 그는 “정권이 바뀌고 청년들이 많은 기대를 했는데 정부의 청년 정책은 달라진 게 없다”고 비판했다. 요즘 청년들은 단군 이래 최고의 스펙을 가졌지만 취…
2011년 3월 동일본 대지진 여파로 발생한 후쿠시마 원전 사고는 인류에게 공포를 안겨주었습니다. 당시 후쿠시마 원전에서 나오는 방사성 원소 세슘(Cs-137)은 인간의 통제권을 벗어나 태평양으로 퍼져나갔습니다. 반감기가 30년이나 되는 세슘으로 인한 해양 생태계의 오염은 8년이 흐른…
축구는 전 세계인이 즐기는 스포츠입니다. 어떤 사람은 축구가 현대 세계에서 가장 큰 종교라고 말할 정도입니다. 근대적인 축구는 영국에서 시작됐습니다. 영국에서 시작한 축구가 세계적인 스포츠가 된 이유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1863년 축구협회 규칙 축구는 어느 지역에서 시작됐…
인구 1000만 도시 서울에서도 학생 수가 줄어 학교가 문을 닫기 시작했다. 내년 2월 서울 강서구 염강초와 공진중이 폐교를 앞두고 있고, 송정중은 인근 마곡지구 신설 학교와의 통폐합이 추진되고 있다. 동아일보 취재팀이 합계출산율(임신이 가능한 여성 1명당 출생아 수) 0.98명…
지구의 거리를 축지법을 쓰듯 단축시킨 인류의 대표적 발명품으로 자동차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하지만 자동차는 화석연료인 석유를 연소시키는 내연기관 방식이기 때문에 필연적으로 이산화탄소 등의 온실가스를 배출합니다. 공해물질 배출이 없는 자동차를 만드는 것은 인류의 숙원이었습니다. …
2017년 경기도의 한 초등학교에서는 천장에서 빗물이 새고, 이로 인한 누전으로 5층 일부가 정전이 되는 사태가 벌어졌어요. 세워진 지 30년 이상 지난 낡은 학교 옥상에 방수를 위해 설치한 우레탄 고무가 오랜 시간이 흐르면서 군데군데 벗겨져 일어난 사태였지요. 이처럼 낡은 시설물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