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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에 개봉한 영화 ‘아일랜드’에는 첨단 의료기술로 건강관리를 받는 사람들이 등장합니다. 영화 속 등장인물들은 자신의 신체 건강 상태를 자동으로 확인받고, 먹는 것과 운동하는 것들에 제재를 받습니다. 잠을 자는 동안에는 수면 패턴이 측정되고 맥박수와 호흡수 등의 생체 정보들이 측…
○ 인공지능 화가의 시작, 아론 흔히 창의성을 발휘하는 예술 활동은 사람만이 할 수 있다고 말해요. 그런데 놀랍게도 1973년부터 꾸준히 그림을 그려온 기계가 있어요. 미국 캘리포니아대 교수였던 해럴드 코언이 개발한 ‘아론(AARON)’이에요. 코언이 아론을 처음 개발했을 때…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대립각을 세워오던 러시아 유명 블로거 안톤 노시크(사진)가 9일 51세의 나이에 심장마비로 숨졌습니다. 그는 러시아의 유명한 인터넷 매체에서 편집인으로 활동하며 러시아 인터넷의 대부로 꼽힌 인물입니다. 정부가 언론 매체 대부분을 장악한 탓에 그는 인터넷…
조선시대 정인지는 세종의 명으로 편찬한 역사책 ‘고려사’의 서문(머리말)에서 태조 왕건의 건국, 광종의 과거제 도입, 성종의 종묘와 사직 확립, 문종 때의 태평성대, 이후의 쇠락으로 고려사를 요약하고 있다. 과거제가 얼마나 중요하게 인식되고 있었는지 보여주는 대목이다. 과거는 중…
○ 생각 질문 하나. 위 사진 속의 작품은 백남준의 ‘다다익선’입니다. ‘다다익선’은 10월 3일 개천절을 의미하는 1003대의 텔레비전 수상기를 지름 7.5m의 원형에 18.5m의 높이로 설치했다고 합니다. 작가는 이 작품을 통해 무엇을 전달하고 싶었는지 생각해 봅시다. 둘.…
상훈은 얼마 전 어느 지역에서 미세먼지 측정 시스템에 사각지대가 많아 시민 불만이 많다는 뉴스를 봤습니다. 상훈 역시 스마트폰으로 미세먼지 농도를 자주 확인해 보는데, 측정 결과와 본인이 느끼는 농도에 차이가 있을 때가 있었습니다. 상훈: 미세먼지 농도는 어떻게 측정되고 예보되나…
태권도 선수 이아름(25·고양시청·사진)이 전북 무주 태권도원에서 열린 세계태권도연맹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여자 57kg급에서 우승했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여자부 최우수선수(MVP)로도 선정됐습니다. 2014년 인천아시아경기에서 우승했던 이 선수의 두 번째 메이저 대회 금메달로, 준결승…
세계적인 석학 재러드 다이아몬드 미국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 교수에게 1998년 퓰리처상을 안겨준 책이 ‘총, 균, 쇠’였다. 이 책에서 다이아몬드 교수는 육식만 하거나 성장 속도가 느리거나 좁은 공간에서 잘 번식하지 못하는 동물은 가축이 될 수 없다고 진단했다. 길들기는커녕 사람에…
최근 주요 기관에서 전 세계 생활물가지수를 비교해 발표한 바에 따르면 우리나라 물가가 상당히 높은 수준임을 알 수 있습니다. EIU(Economic Intelligence Unit)와 컨설팅 기업 머서(MERCER) 발표에 따르면 서울의 물가지수는 세계 주요 도시 중 여섯 번째로 높습…
○ 장조, 단조가 규칙이라고요? <그림 1>처럼 색깔과 모양이 있으면 어떤 경기에 쓰이는 공인지 바로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무 모양도 없는 둥근 공을 하나 주며 “이 공으로 무엇을 할 수 있을까”라고 묻는다면 여러분은 축구 농구 배구 피구 등 여러 경기를 이야기 하겠죠. 음악…
프로골퍼 유소연 선수(27·사진)가 26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월마트 NW 아칸소챔피언십 우승과 동시에 생애 첫 세계랭킹 1위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이달 초 64개 대회 만에 컷 탈락(2라운드까지 성적이 기준에 못 미쳐 3라운드 진출에 탈락하는 일)하는 시련까지 겪었지만, …
이 단어를 꺼내는 순간, 어린이들은 웃음을 터뜨리고 어른들은 눈살을 찌푸린다. 아무리 여러 번 들어도 그때마다 어린이들은 열광하지만 어른들은 일상 속에서 이 말을 언급하는 것 자체를 질색한다. 도대체 어떤 말 이길래? 바로 ‘똥’이다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똥 이야기책을 꼽자면 ‘누가…
유치원에 다니는 아들에게 종종 짬을 내어 동화책을 읽어 줍니다. 그런데 동화책을 읽어주다 보면 어렸을 때는 그냥 재미있게 읽었던 동화가 참 잔혹하다고 느껴지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그것은 제가 변호사로서 각종 사건·사고, 분쟁을 다루다 보니 생긴 직업적 관심 때문일 것입니다. 그…
○ 줄행랑치거나, 꽁꽁 숨어라!? 우리나라에는 다양한 종류의 해변이 있어요. 모래 해변과 펄 갯벌, 그리고 바위 해변이 있죠. 해변에는 하루에 두 번 바닷물이 들어오고 나가는데, 가장 많이 들어왔을 때와 가장 많이 빠져나갔을 때 사이의 구역을 ‘조간대’라고 부릅니다. 조간대에는 …
나비드 사이드 후사인 유엔난민기구(UNHCR) 한국대표부 대표(58·사진)는 지난해부터 한국대표부를 이끌며 난민을 돕는 구호 활동과 모금에 힘쓰고 있습니다. 지난해 종교, 정치적 문제로 자신의 나라로 가지 못하고 한국에서 난민 지위를 신청한 사람은 6861명인데 이 중 난민 지위를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