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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이 박근혜 대통령과의 공동기자회견에서 “어떤 핵개발도 반대한다”고 말했다. 로하니 대통령은 “한반도와 중동에서 위험한 무기, 핵무기가 없어지는 것이 우리의 원칙”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정상회담에서 박 대통령은 북핵 불용(허용하지 않음)에 관해 설명하고 이란…
최근 가습기 살균제 사건에 대한 검찰의 수사가 급물살을 타면서 기업의 악의적인 은폐와 조작 등이 드러나 국민적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해당 회사는 국민의 분노가 불매운동으로까지 확산되자 사건이 발생한 지 5년 만에야 비로소 공식 사과하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그러나 이 뒤늦은 사과가 곧…
예전에 우리 부모님들은 높은 금리 때문에 울기도, 웃기도 하였습니다. 조그만 가게라도 열어 장사를 하려면 돈이 필요했는데 은행에서 빌리기도 어려웠고 금리도 높았습니다. 은행에서 못 빌려 사채라도 쓰는 때에는 금리가 너무 높아 장사가 잘 안 되면 금세 빚더미에 올라앉기도 했습니다. 반면…
도둑이 물건을 훔치다 실수로 침대 모서리에 손을 부딪쳐 피가 나면서 침대 이불에 묻었다. 당황한 범인은 핏자국을 숨길 방법을 찾다 책상 위에 있는 잉크를 덧칠했다. 더 완벽하게 숨기기 위해 같은 모양과 크기로 핏자국 옆에 잉크 얼룩을 하나 더 칠하고 도망갔다. 과연 잉크로 감춰진…
“제가 특별한 일을 한다고 생각하지 않았어요.” 고향인 오스트리아로 떠난 지 11년 만에 소록도를 다시 찾은 마리안 스퇴거 수녀(82·사진)가 그동안 언론 인터뷰를 고사했던 이유를 이렇게 설명했습니다. 스퇴거 수녀는 1962년부터 43년간 소록도에서 한센병 환자를 돌보다 건강이 악화돼…
▶▶ 생각 질문 하나. 오른쪽 사진의 설명글을 읽고, 다음 질문에 답해 봅시다. 사진 설명글: ‘6포병여단 병사들이 지난달 본부 연병장에서 열린 부모님 초청 세족식 행사에서 부모님의 발을 씻겨 드리고 있다.’ 질문 -이 장면을 본 소감이나 느낌을 작성해 봅시다. -…
일본 구마모토 지진으로 피해를 본 것은 사람들만이 아니다. 집과 주인을 잃은 반려동물도 적지 않다. 일본 국영방송 NHK는 이들을 돕기 위해 나선 자원봉사 활동을 소개했다. 지진 피해로 다들 정신없는 와중에도 홀로 남겨진 반려동물을 돌보는 마음 씀씀이에 코끝이 찡해졌다. ‘애완동…
우울증으로 힘들어하던 실업자가 세상에서 성경 다음으로 많이 팔린 책을 탄생시켰다면, 이런 상황을 무엇이라고 말해야 할까요? 당장 떠오르는 말은 ‘기적’입니다. 실업자와 베스트셀러 작가는 아무리 생각해도 그 간극이 너무나 크니까요. 정부보조금으로 생활하며 어머니를 간호해야 했던 여성, …
“간판 보고 대학을 선택하지는 마렴.” 미국의 퍼스트레이디 미셸 오바마 여사는 미국 하이틴 잡지 ‘세븐틴’과 인터뷰하고 표지 모델(사진)로도 등장해 대학 진학을 준비하는 딸들에게 이렇게 이야기한다고 말했습니다. 프린스턴대 사회학과와 하버드대 로스쿨을 나온 미셸 여사는 “자기와 맞는 대…
‘리틀 보이.’ 세계사를 바꾼 최초의 원자폭탄 이름이 얄궂다. 1945년 8월 6일 오전 미국 B-29 폭격기 ‘에놀라 게이’(기장 폴 티베츠의 어머니 이름)는 히로시마 시내에 길이 3m, 무게 4.36t의 우라늄 원자폭탄을 투하했다. TNT 폭약 13kt(킬로톤·1kt은 100만 k…
기업은 제품이나 서비스를 생산하고 판매하며 이를 통해 수익을 얻습니다. 생산과 판매에는 비용이 듭니다. 이 비용보다 수익이 많으면 기업은 이윤을 얻게 되고 비용이 수익보다 크면 손실을 보게 됩니다. 기업은 손실을 메우기 위해 빚을 져야 하고 손실이 계속되고 빚이 많아져 감당할 수 없게…
최근 ‘크림빵 뺑소니’ 사건의 대법원 판결이 나왔습니다. 이 사건은 임신한 아내를 위해 크림빵을 사 가던 젊은 가장을 치어 숨지게 한 사건으로 그 안타까운 사연 때문에 국민의 관심이 컸던 사안입니다. 그런데 해당 사건의 판결에서 음주 운전 부분이 무죄로 선고돼 공분을 일으켰습니다. 범…
얼마 전 서영이는 앞으로 소프트웨어 교육을 강화해 초중학교에서 소프트웨어 교육을 의무화한다는 기사를 보았습니다. 방과후 학교에서 컴퓨터 프로그램을 배우고 있던 터라 반갑기도 했고 어떤 것들을 배울까 궁금하기도 했습니다. 서영: 엄마, 제가 방과후 학교 수업으로 스크래치 프로그램을 …
서울역 파출소에서 근무하는 김종우 경사(34·사진)는 15일 새벽 한 중국인 여성 관광객을 순찰차에 태우고 인천공항으로 급히 달려갔습니다. 공항버스를 놓치고 돈이 없어 귀국 비행기를 놓칠 지경이었던 관광객을 직접 순찰차에 태워 데려다 준 것입니다. 김 경사의 따뜻한 배려에 무사히 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