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2,799
구독
“장애(disability)와 능력(ability)은 별 차이가 없어요. 앞 세 글자만 빼면 됩니다.” 1급 시각장애인으로 세계 최초로 공인재무분석사(CFA)를 따고 미국 월스트리트의 투자은행에서 근무해 온 신순규 씨(48·사진)가 한 말입니다. 신 씨는 “dis라는 글자를 없애려…
▶▶생각 질문 1. 사진의 제목은 ‘가을이 우수수…오늘 ○○’입니다. 다음 <단서>를 바탕으로 ○○에 해당하는 절기를 적어 봅시다. <단서> 가을의 끝, 겨울의 시작, 이때의 날씨를 통해 그해 겨울 추위를 가늠하기도 함. 2. 입동(立冬) 이후부터 많은 가정에서 배추와 무를…
양정호 성균관대 교육학과 교수는 지난해 통계청의 ‘2013 사교육비 조사 결과’를 분석한 결과 부모 소득이 높을수록 성적 최상위권(상위 10%)에 포함된 비율이 높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초등학교에서 부모 소득이 월평균 400만 원 이상인 학생은 전체보다 성적이 상위 10%에 포함…
메리엔은 아주 열정적이고(passionate), 이성보다 감성이 먼저 움직이는 소녀입니다. 그녀가 남자 친구나 배우자를 고르는 기준은 딱 한 가지입니다. 바로 느낌(feeling)이죠. 이렇게 감성적인 메리엔은 이 소설 제목의 ‘이성과 감성(Sense and Sensibility)’ …
○ 1990년대 한국가곡계를 살린 열린음악회 1990년대에는 컴퓨터를 비롯한 각종 전자기기의 발달 및 전 세계 전반에 엄청난 문화적 혁명을 가져다준 인터넷의 탄생과 통신, 정보기술(IT) 기기 등의 상용화로 자연스레 외국의 대중문화가 국내에 쉽게 유입됐습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
이순규 할머니(84·사진)는 20일부터 사흘간 금강산에서 열린 이산가족 상봉 때 북에 있는 남편을 만났습니다. 1949년 12월에 결혼해 이듬해 7월 헤어지고 처음 본 남편이었지요. 죽은 줄로만 알았던 남편을 다시 만난 할머니는 65년 전 남편의 앳된 얼굴을 찾아볼 수 있었다고 했습니…
▶▶ 생각 질문 1. 오른쪽 지도는 1785년 일본인 하야시 시헤이가 제작한 ‘삼국통람도설 부 삼국접양지도’입니다. 지도에는 동해 한가운데 있는 두 개의 섬이 조선과 같은 노란색으로 칠해져 있고 ‘조선의 것’이라고 표기되어 있습니다. 이 지도를 본 소감을 친구들과 이야기해 봅시다.…
‘2015 국제축구연맹(FIFA) U-17 남자 월드컵’은 국제축구연맹(FIFA) 주관으로 2년마다 열리는 17세 이하 청소년 축구대회다. U-17 월드컵 위로 20세 이하가 참여하는 U-20 월드컵이 있고 그 위로 월드컵이 있다. 한국은 월드컵에서 4강, U-20 월드컵에서 4강, …
엘리너와 메리앤은 자매 사이지만(sisters) 반대(opposite)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언니 엘리너가 세상에 대해 조금 더 현명한 편입니다(a bit wiser about the world). 그녀는 조용하고(quiet), 예의 바르며(polite) 생각이 깊죠(thought…
미국 미네소타대 조지 샬러 교수팀은 1966년부터 세렝게티 초원에 살고 있는 사자들의 행동을 관찰하는 ‘사자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다. 연구팀은 주로 원격 위치추적 장치를 이용해 사자의 위치를 파악하고 직접 그 장소를 찾아가 관찰했다. 그러던 중 2010년, 알렉산드라 스완슨 연구…
서두록 할머니(90·사진)는 초등학교 졸업 학력이 전부지만 문학소녀의 꿈을 잃지 않았습니다. 노인대학을 다니면서 배움에 대한 갈증을 풀기 시작한 서 할머니는 좋아하는 시를 외우기 시작했지요. 17일 대구에서 열린 시암송회에서 서 할머니는 자신이 좋아하는 시 20여 편을 한 번도 틀리지…
▶▶ 생각 질문 1. 위 사진은 경찰 70주년을 기념한 2015년 경찰 화보의 한 장면입니다. 경찰들의 다양한 복장을 통해 경찰들이 맡고 있는 여러 가지 업무에 대해 추측해 봅시다. 2. 다음은 사이버경찰청(www.police.go.kr/kid/main.do)에 제시되어 있는 질…
미국을 방문한 박근혜 대통령이 2주 뒤 서울에서 열리는 한중일 정상회의 기간에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는다고 밝혔다. 박근혜 정부 들어 처음이고, 2012년 5월 이명박 대통령과 노다 요시히코 일본 총리의 정상회담 이후 두 나라 정상의 회담은 3년 반 만이다. 박 대통…
‘버드나무에 부는 바람’은 묘사로 가득 차 있는(full of descriptions) 책입니다. 나무들, 숲, 동산, 호수, 계절의 변화, 동물들 이 모두를 아름답게 묘사합니다. 저자인 케네스 그레이엄은 얼마나 자연을 사랑한 걸까요(how much did Kenneth Grahame…
여성들이 모여 그네를 타고 목욕을 하고 있는데 빡빡머리의 사내아이(동자승)들이 바위 뒤에 숨어 목욕하는 여인들을 훔쳐보는 모습, 깊은 달밤에 남의 눈을 피해 남녀가 몰래 만나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 제목은 모르더라도 직접 그림을 보면 “아하 그것”이라고 할 만한 조선시대 풍속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