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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믿는 만큼 성장하고 발전한다.” 지난달 28일 열린 서울대 후기 학위수여식에서 졸업생 대표로 선정돼 연설을 한 정원희 씨(25·사진)의 졸업 소감입니다. 정 씨는 뇌성마비 2급이라는 중증장애를 안고 있지만 ‘누구나 다른 몸을 가졌듯이 나 역시 다른 모습일 뿐’이라는 자신감을 …
○ 생각 질문 1. 위 이미지는 현재 국가통계포털에서 제시하고 있는 지표의 일부입니다(지표란 ‘방향이나 목적, 기준 따위를 나타내는 표지’를 뜻합니다). 위 지표를 보고 새롭게 알게 된 사실에 대해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어 봅시다. 2. 통계는 어떤 현상을 종합적으로 한눈에 알아…
한 국어국문학과 교수가 제자 15명에게 자신들의 학교 이름을 한자로 쓰게 했더니 9명이 제대로 쓰지를 못했다. 2011년 성균관대 이명학 교수가 서울시민을 상대로 자녀의 이름을 한자로 쓰게 했더니 30대의 62.8%가 제대로 쓰지 못했다. 영어로 된 랩 가사를 흥얼거릴 수 있고 …
아주 오래전, 그리스 철학가 플라톤은 ‘기게스의 반지(the Ring of Gyges)’라는 유명한 이야기를 썼습니다. 내용은 이렇죠. 한 목동(shepherd)이 오래된 무덤(an ancient tomb)이었던 동굴 속에서 반지를 하나 발견합니다. 그는 그 반지를 끼고(puts it…
2005년 캐나다 매니토바 주에서 화석 하나가 발견됐다. 이 화석은 ‘루나타스피스 아우로라’라는 이름을 가진 생물로, 약 4억5000만 년 전인 고생대 오르도비스기에 살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그런데 놀랍게도 루나타스피스 아우로라는 초승달 모양의 갑각과 양쪽의 겹눈, 뾰족한 꼬리를 갖고…
최근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시리아의 고대유적도시 팔미라 연구에 평생을 바쳐온 시리아의 대표적 고고학자인 칼리드 알 아사드(82·사진)가 이슬람 무장세력인 이슬람국가(IS)에 의해 살해됐습니다. 유물을 탐낸 IS 대원들의 협박에도 양심에 따라 유물을 숨긴 장소를 알려주지 않았기 때문이지요…
○ 생각 질문 1. 위 사진의 제목은 ‘불 끄고, 행복 켜고’입니다. 제목의 의미가 무엇인지, 서울N타워의 불을 끈 이유가 무엇인지 생각해 봅시다. 2. 우리가 사용하는 에너지에는 재생에너지와 비재생에너지가 있습니다. <보기>의 에너지를 재생에너지와 비재생에너지로 구분해 봅시다. …
외국에 나가면 영어로 음식을 주문하기가 만만치 않다. 햄버거를 주문해도 점포 안에서 먹을 것인지(for here), 가져갈 것인지(to go)를 묻는다. 마음 편히 물이나 한 잔 마시려 해도 종업원이 또 묻는다. “Sparkling or still?” 허걱, 이건 또 무슨 소리? 탄산…
우리는 가끔 투명인간이 되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We all think sometimes that it would be nice to be invisible). 숨을 수 있고(hide away), 사라질 수 있고(disappear), 하고 싶은 것을 할 수 있으니까요(do wh…
국립경주박물관에 가면 국보 제29호 성덕대왕신종(통일신라·771년 제작)이 있습니다. 높이 3.75m, 아래쪽의 입구 지름 2.27m, 무게 18.9t으로, 우리나라 전통종 가운데 가장 크고 아름답습니다. 처음엔 경주 봉덕사에 설치했지만 몇 차례의 이전을 거쳐 현재는 국립경주박물관 야…
○ 생각 질문 1. 위 작품은 덕흥리 고분 앞방 남쪽천장에 그려진 ‘견우직녀’라는 작품입니다. 그림이 어떤 장면을 의미하는지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어 봅시다. 2. 다음 ‘견우직녀’의 이야기를 읽고, ‘이 이야기를 읽은 소감, 이 이야기가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에 대해 생각해 봅…
이번엔 지뢰 공격이다. 바다와 육지, 하늘은 물론이고 이젠 땅속까지 북한 공격에 뚫리지 않은 곳이 없을 정도다. 북한의 기습적인 침투 방식은 갈수록 교묘해지는데도 우리 군은 당하기만 할 뿐 제대로 응징 한 번 못하고 있다. 북한은 광복 및 분단 70주년을 바로 앞에 두고 남한에 보란 …
‘투명인간’은 작가 웰스의 공상과학소설(science fiction)입니다. 하지만 스타워즈나 아바타와는 달리 이 책은 미래 세계에 관한 이야기가 아닙니다. 이 책의 무대는 단 한 가지를 제외하면(except for one thing)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과 같습니다. 웰스는 …
“판다다! 판다가 나타났다!” 5월 24일, 서울시청 앞 잔디광장에 1000여 마리의 판다 인형이 등장했다. 녹색 잔디 위에 펼쳐진 놀라운 광경에 바쁘게 지나가던 사람들이 걸음을 멈추고 휴대전화 카메라를 꺼내들었다. 이 전시는 프랑스의 예술가 파울로 그랑종과 세계자연기금(WWF) …
한국과 일본의 예술가들이 14일부터 독일의 베를린과 보훔, 체코 프라하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주제로 한 공연과 전시회를 진행 중입니다. 22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회를 기획한 사람은 고경일 상명대 만화애니메이션학과 교수(47·사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는 우리의 아픔이면서 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