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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올해의 인물’(사진)로 에볼라와 맞서 싸우는 의료인들을 선정했습니다. 타임은 이들을 ‘에볼라 전사들(The ebola fighters)’이라 명명했습니다. 열악한 환경에서 감염의 위험을 무릅쓰고 목숨을 건 의료활동을 벌이는 의사와 간호사들 덕분에 세계 각국은 …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2018년 평창 겨울올림픽의 썰매 종목(봅슬레이, 루지, 스켈리턴)을 한국 이외의 장소에서 치르는 방안을 제안했다.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최근 “8일 개막한 IOC 총회에서 ‘어젠다 2020’이 확정되면 2018년 겨울과 2020년 여름, 각기 올림픽…
한때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대저택에 ‘벅’이라는 왕이 살고 있었죠. 이 저택 내부에는 과수원(orchard)과 초원(pasture)이 펼쳐져 있었고, 모두들 신나게 초원을 뛰어다니는 왕을 존경(admire)했습니다. 몸집이 크고 힘이 센 벅은 모두에게 존경받는 왕이었죠. 사실 벅은 …
단순한 듯하지만 볼수록 단순하지가 않습니다. 보고 돌아서면 또 보고 싶습니다. 고개를 갸웃거리기도 하지만 이내 입가에 미소가 돌지요. 국립중앙박물관 도자실에서 만날 수 있는 보물 1060호 백자철화끈무늬병(조선 15∼16세기). 표면 장식을 보면, 목을 휘감은 뒤 몸통을 타고 비스…
3일, 38년간 몸담았던 경찰 조직을 떠난 이금형 씨(56·사진)는 여자 경찰의 모범으로 불립니다. 학창 시절 화가였던 꿈을 뒤로하고 경찰이 된 이 씨는 ‘순경 출신 여자는 경찰 고위직이 될 수 없다’는 편견을 깨고 누구보다 열심히 일해 부산지방경찰청장까지 올라갔습니다. 이 씨의 헌신…
요즘 미국은 흑인과 백인의 차별을 없애자는 시위로 몸살을 앓고 있다. 시위 참가자들은 땅바닥에 죽은 듯 드러누워 퍼포먼스를 펼치는가 하면, ‘손들었다, 쏘지 마(Hands up, Don’t shoot)’라고 쓴 피켓과 함께 양손을 들어 올린 채 행진한다. 올해 8월 9일 미주리 주 퍼…
‘야성의 부름’의 저자인 잭 런던은 13세 무렵, 통조림 공장에서 많게는 18시간까지 매일 일하곤 했습니다. 1889년 당시엔 어린 학생들이 이렇게 공장에서 일하는 건 흔한 일이었죠. 런던은 고등학생이 되기 전까지 굴잡이(oyster pirate), 선원(sailor), 떠돌이 일꾼(…
아빠: 송이야, 아빠랑 엄마랑 오목 둘 거야. 송이: 그래? 그럼 내가 심판할래. 자∼ 먼저 바둑알 나눠 줄게. 아빠는 피부가 까마니까 검은 알, 엄마는 하야니까 흰 알. 몇 개씩 나누어 줄까? 엄마: 음, 일단 65개씩? 송이: 알았어. 1, 2, 3, 4…, 64, 65!…
13세 때 일본군 위안부로 끌려가 고통을 받았던 길원옥 할머니(87·사진)가 지난주 프랑스 파리7대학에서 위안부 문제에 대한 강연을 했습니다. 할머니는 “일본 정부가 태도를 바꿔 살아생전에 위안부 문제가 해결됐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말합니다.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해 해외에서 동분…
내년 여성 인구가 2531만 명으로 남성보다 많아질 것이라고 통계청이 밝혔다. 새로 태어나는 아기들은 줄고 할머니들은 늘어나면서 1960년 통계를 시작한 이래 처음 나타나는 여초(女超·여성의 비율이 남성보다 높음) 현상이다. 한국의 저출산(아기를 적게 낳음) 고령화(나이 든 사람…
여기 가난한 소녀가 한 명 있습니다. 그녀의 꿈을 막고 학대하는 부모(an abusive parent)도 있죠. 소녀는 자신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to achieve her goal) 열심히 일하고 꿈을 포기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특별한 친구의 도움을 받아 결국 훌륭한 숙녀가 됩니다.…
2010년 미국의 시사주간지인 ‘타임’은 ‘20세기 가장 큰 영향력을 발휘한 여성 25인’을 선정했습니다. 선정된 인물들은 퀴리 부인, 패션디자이너 코코 샤넬, 테레사 수녀, 전 영국 총리 마거릿 대처 등 위인전에서나 볼 법한 위대한 인물들이었습니다. 이런 인물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