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2,799
구독
흐트러진 머리카락을 정돈하거나 치아에 낀 고춧가루를 뺄 때 무엇이 필요하죠? 맞아요. 바로 거울입니다. 이렇게 보면 거울은 참 유용하고(useful) 고마운 도구 같아요. 이야기 또한 거울 못지않게 유용한 도구랍니다. ‘정글북’만 봐도 그래요. 늑대에게 길러진 소년(the boy…
도산 안창호 선생의 외증손자 마이클 기티스 씨(27·사진)가 이달 초 한국을 찾아 태극기를 형상화한 미술 작품을 경기 연천군의 유엔군 화장장에 기증했습니다. 화가인 그가 직접 만든 작품입니다. 그는 “외증조부인 도산이 태극기를 들고 다시 조국에 오겠다는 꿈을 대신 이뤄 드린 것”이라며…
올해 노벨 물리학상이 일본인 3명에게 돌아갔다. 이 중 1명은 일본계 미국인이지만 어쨌든 일본은 이들까지 22명(미국 국적 2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갖게 됐다. 올해는 에너지 효율이 좋고 환경 친화적인 청색 발광다이오드(LED)를 발명한 공로다. 일본의 노벨상 수상자 22명 가운데 1…
송이: 와! 아이스크림이다! 엄마, 내가 주문해도 돼? 엄마: 그럼 어디 한번 우리 송이가 주문해 볼까? 송이: 나와 오빠는 초콜릿 아이스크림, 엄마는 녹차 아이스크림. 아빠는 무슨 아이스크림이었지? 엄마: 아빠는 아무거나 사오라고 그러셨잖아. 송이: 그럼 아빠도 초콜릿 아이스크림 사…
모글리는 다른 소년들과 다를 바 없는(Mowgli is like any other young boy) 보통 소년입니다. 그는 아침에 침대에서 일어나면(he wakes up from his bed in the morning), 엄마에게 인사를 하고 학교로 향합니다. 엄격한(strict)…
‘팝의 여왕’으로 불리는 마돈나, ‘세계 3대 팝디바’로 평가되는 휘트니 휴스턴, 머라이어 캐리, 셀린 디옹, 거기에 최근 지구촌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팝의 슈퍼우먼’ 브리트니 스피어스와 비욘세, 그리고 ‘21세기형 팝스타’ 레이디 가가, 케이티 페리까지 팝 음악계에는 정말 셀 수 …
케냐 출신 유학생 망고 제인 앙가르 씨(22·여·사진)는 올해 1학기 숙명여대에서 외국인 최초로 전 과목 만점을 기록해 총장 명의의 최우등상을 받았습니다. 그는 고교 시절 학교에서 6·25전쟁을 배우면서 한국이 어떻게 급속도로 발전했는지 궁금해 유학길에 오르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그는…
《 검찰이 지난달 18일 “온라인에서 명예훼손을 하는 것과 악의적으로 사실이 아닌 내용을 퍼뜨리는 것 등에 대해 전담팀을 꾸려 실시간으로 살피고 잘못이 있을 경우 엄하게 처벌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후 누리꾼들이 그동안 사용하던 ‘카카오톡’과 같은 국내 모바일 메신저에서 해외의 모바일 …
우리 함께 100년 전 인도의 광대한 정글에(vast jungle) 있다고 한번 상상해 볼까요? 저 멀리 나무 꼭대기(tree tops)에 앉아 평화롭게 노래하는 새들이 보입니다. 이 가지에서 저 가지로 쏜살같이 움직이는 야생원숭이들(wild monkeys darting from br…
완연한 가을입니다. 선선한 가을바람을 따라 산으로, 들로, 강으로 나들이 가고 싶은 계절인데요. 멀리 가지 않더라도 집 근처 산이나 들 또는 하천변에만 나가도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게 해 주는 것들이 있습니다. 바로 억새와 갈대인데요. 그런데 볼 때마다 헷갈립니다. ‘갈대일까, …
의대 임상약리과 교수로 13년을 재직했던 조영진 씨(50·사진)는 현재 가정의학과 전공의(레지던트) 2년차 과정을 밟고 있습니다. 그는 “제대로 된 제2의 삶을 살기 위해 미련 없이 교수직을 버렸다”고 하는데요. 교수보다 현장 의료진이 되어 주변과 해외의 형편이 어려운 사람들에게 직접…
《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달 24일 유엔총회 연설에서 “국제사회가 큰 관심과 우려를 갖고 있는 인권 문제 중의 하나가 북한 인권”이라며 북한의 인권 문제가 나아질 수 있도록 국제사회가 관심을 기울여줄 것을 요구했다. 박 대통령은 “통일된 한반도가 핵무기 없는 세계의 출발점이자 인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