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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대 한국 최고의 농구스타였던 박찬숙 한국여성스포츠회 실무 부회장(55·사진)은 스포츠 행정가가 되기 위해 3월 늦깎이 대학생이 됩니다. 50대 중반의 나이에도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며 도전하는 그의 자세와 배움에 대한 열정을 응원합니다.
《 프란치스코 교황이 12일 염수정 서울대교구장을 비롯해 새 추기경 19명을 임명했다. 한국에서 추기경이 나온 건 고 김수환 추기경(1969년)과 정진석 추기경(2006년)에 이어 세 번째다. 로마교황청이 한국 천주교회의 위상을 그만큼 높이 평가한다는 의미로 신자들에게는 물론이고 국민…
한 영국 신사와 그의 몸종이 내기를 통해(on a bet) 세계여행을 하는 ‘80일간의 세계일주’, 교수가 조카와 함께 화산(volcano) 분화구로 내려가 지구 중심부를 탐험하는 ‘지구 속 여행’, 신비한 선장이 이끄는 괴물 잠수함에 갇혀서(held captive) 바다를 탐험하는 …
이맘때면 하늘 높이 V자 모양을 그리며 떼를 지어 날아다니는 철새를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주로 들판이나 저수지, 강 유역에 철새가 많이 날아오는데요. 지난주부터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다시 발생했고 그 원인이 철새라는 것이 밝혀지면서 떠들썩합니다. 동아일보 20일자 A10면…
탈북 청소년 16명(사진)이 11일 열린 ‘2014 하모니네이션 페스티벌’에 참가해 400명이 넘는 청중 앞에서 오케스트라 연주를 가졌습니다. 악기를 통해서 당당히 설 수 있어서 행복했다고 합니다. 탈북 청소년들에 대한 관심이 통일을 앞당길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합시다.
박근혜 대통령은 국정 목표 중 하나로 한반도 통일시대를 열기 위한 기반을 닦겠다고 1월 신년 기자회견에서 제시했다. 통일은 한민족의 소원이자 한반도 평화를 확보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어쩌면 남북의 합의에 의한 방식보다는 ㉠처럼 북한 정권의 갑작스러운 붕괴로 통일을 이룰 가…
‘두 도시 이야기’ 도입부에서 디킨스는 가난한 아이를 치고도 죄책감을 느끼지 않는 모습을 통해 사악하고 탐욕스러운 파리의 상류층(evil and greedy upper class of Paris)을 보여 줍니다. 반면 파리의 빈민들(the poor of Paris)은 길에 떨어진…
1863년 1월 1일, 링컨 대통령은 노예해방령에 서명을 했습니다. 이 결단으로 링컨은 ‘노예해방자’로 칭송받게 되었습니다. 당시 미국에는 약 400만 명의 노예들이 있었습니다. 그러면, 다음의 주장 중에서 어떤 것이 사실일까요? ①링컨은 한 명의 노예도 해방하지 않았다 ②링컨은 약 …
지난해 심장마비로 쓰러진 네 살배기 정진아 양(사진)은 4명에게 새 생명을 전하고 눈을 감았습니다. “비록 소중한 딸은 하늘나라로 가지만, 다른 이에게 희망을 주자”는 진아 부모님의 결단이 값진 생명나눔을 가능케 했습니다. 비록 떠났지만 새 희망의 씨앗을 뿌리고 간 진아와 부모님께 진…
소설 ‘두 도시 이야기’는 원래 한 달에 두 번씩(bi-monthly) 신문에 게재되던 연재출판물(serial publication)이었습니다. 그래서 지금의 TV 드라마처럼 사람들이 계속 흥미를 느끼고(keep the reader’s interest) 다음 편을 기다리게 만들어야 했…
2014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해 12월 24일자의 동아일보 A21면에는 ‘빈필-베를린필 신년음악회…국내 영화관서 감상하세요’라는 기사가 실렸는데요. 새해가 되면 수많은 클래식 음악팬들을 열광케 하는 75년 전통의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신년음악회’를 이제 국내 영화관에서 감상할…
《 한국 최초의 여성 은행장이 탄생했다. 최근 금융위원회는 새로운 기업은행장으로 권선주 부행장을 대통령에게 제청했다. 은행권의 (㉠)이 깨진 것이다. 최근 첫 여성 검사장이 탄생한 것도 주목할 만하다. 검찰에서 ‘여성 최초’라는 수식어를 달고 다니던 조희진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이 …
세상에는 많은 작가가 있지만 훌륭한 작가의 작품을 읽을 때면(when we read a good author) 글의 흐름(the flow of the words)에 뭔가 있음을 알게 됩니다. 훌륭한 작가의 작품은 스릴 있으면서도(thrilling) 이해하기 쉽지만, 흐름이 부자연스러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