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2,799
구독
가전제품 분야에서 10년째 일하고 있다. 백화점이나 마트에 들를 때면 어김없이 가전제품 코너에서 발을 멈춘다. 어떤 제품이 인기인지, 유행하는 색상은 무엇인지 현장을 느끼기 위해서다. 유행하는 디자인과 트렌드가 늘 바뀌니까 소비자를 향해 눈과 귀를 활짝 열어둘 수
대한민국은 반세기 전만 해도 유엔의 도움을 받던 국가입니다. 이제는 유엔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게 됐다는 소식을 어린이동아 10월 22일 3면이 알려줍니다. 한국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이하 안보리)에 다시 진출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미국 뉴욕에 있는 유엔본부에서 19
기적 같은 성취에 숨겨진 비밀. 뇌성마비 장애인으로 당당히 미국 대학 강단에 선 정유선 조지메이슨대 교수(42·사진)의 얘기를 들어보세요. 그는 초등학교 운동회 때 일을 잊지 않고 있습니다. 친구 둘은 결승선 앞에서 속력을 줄였습니다. 하지만 정 교수는 죽을힘을 다
높고 푸른 하늘, 알록달록 물든 단풍 아래 수북이 쌓인 낙엽 카펫 위를 마냥 걷고만 싶은 계절, 가을이에요. 요즘 산이나 들로 단풍 구경하는 사람으로 북적거린다는 소식이 많이 들립니다. 동아일보 10월 24일자 A16면에는 서울시가 선정한 단풍길에 대한 기사가 실렸네요.
새처럼 비상하고 사뿐히 착륙하고자 하는 인간의 희망은 하나씩 실현됐습니다. 이와 관련된 소식이 어린이동아 10월 17일자 5면에 실렸네요. 오스트리아의 스카이다이버 펠릭스 바움가르트너가 14일(현지 시간) 39km 상공의 성층권에서 스카이다이빙에 성공했습니다. 4분 19
학창 시절, 집에서 신문을 읽던 아버지의 모습을 따라 두 손으로 신문을 펼친 적이 많다. 괜히 아버지처럼 멋있어진 듯해서 우쭐했던 때가 있었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사회와 정치에 관심을 가졌다. 그때 즈음부터 사회를 더 알고 싶다는 바람이 생겼다. 정
56세의 선발투수. 20일 일본에서 열린 일본 고치팀과의 동호인 야구경기에 나선 한국팀의 조호표 씨(사진)입니다. 이날 그는 시속 110∼120km의 공을 던지며 6회까지 3실점만 했습니다. 짧은 프로야구 선수 생활을 거쳐 자영업을 하고 있지만 오랫동안 동호인 야구를 해 왔
신문박물관(프레시움)이 25일 다시 문을 열었어요. 지난해 5월 말 잠시 문을 닫은 뒤 1년 5개월 만이네요. 서울 종로구 동아미디어센터 3, 4층에서 일민미술관 5, 6층으로 이사했답니다. 일민미술관은 1926년 동아일보 사옥으로 지어져 66년간 신문을 발행했던 건물이에요. 2
‘큰돈이 들다’를 영어로 cost an arm and a leg라고 합니다. 팔과 다리를 지불하는 비용이 들었다는 말인데요. 천적을 만났을 때 말 그대로 신체의 일부를 떼어내고 목숨을 구하는 동물에 대해 어린이동아 10월 10일자 5면이 들려주네요. 달팽이가 천적을 만나 위기에 처
어릴 적 우리 집엔 신문이 넘쳤다. 하루에도 서너 개의 신문이 아침 일찍 현관문 앞에 놓였다. 아버지 덕분에 쌓이는 신문을 모아 용돈을 벌기도 했다. 어릴 적 신문은 그저 용돈벌이나 폐지의 의미밖에 없었다. 빡빡한 글이 넘쳐 나는 잿빛의 신문은 말 그대로 어두운 세상
딸아이가 어릴 적 미국에서 유치원에 다닐 때였습니다. 하루는 유난히 거울 앞에 서서 얼굴을 이리 저리 비비며 투덜거렸습니다. “엄마 나는 왜 눈이 작아? 얼굴도 노랗고 넓적해!” “매일 땡볕에 나가서 노니까 얼굴이 타서 그렇지. 엄마가 보기엔 얼굴도 계란형인데 왜
“집에 오면 5분이라도 아이의 눈을 들여다보세요.” 최근 한국에 온 래리 곽 미국 텍사스대 교수(사진)의 말입니다. 세계적인 암 전문가인 그는 ‘따뜻한 아버지론’을 들려주러 왔습니다. 회사 일로 바쁘고 힘든 한국의 아버지들. “내가 축구경기를 할 때 한 번도 찾아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