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2,799
구독
나는 3개의 신문을 정기 구독한다. 주위에서는 인터넷에 가면 필요한 정보가 다 있는데 왜 굳이 돈을 들여 가며 신문을 구독하느냐고 핀잔을 준다. 다 읽고 나면 결국엔 쓰레기밖에 안 될 텐데. 개인적으로 필자에게 신문은 단순한 정보 매체가 아니다. 개인 도서관이다. 요
교육과정에서 가장 기본적이고 중심적인 교육 자료가 교과서입니다. 국내 교과서는 어떤 변천 과정을 겪었을까요? 어린이동아 10월 4일 1면에서 말해주고 있네요. 5일은 교과서의 날입니다. 1948년에 문교부(현재의 교육과학기술부)가 학교 교육에 사용할 목적으로 처음 펴
거친 바다를 헤치는 뱃사람. 많은 남자들의 꿈입니다. 하지만 남자만의 꿈은 아닌가봅니다. 올해 예순 셋의 ‘요트 타는 할머니’ 배원영 선장(사진). 오늘도 경남 고성군 당항포에서 요트대회를 준비합니다. 쉰 살에 아파트를 팔아 시작한 새로운 인생. 요트로 대양을 건너
《‘오늘이 아니라 내일을 담는 신문활용교육(NIE).’ 올해 열린 ‘신문사랑 전국 NIE 공모전’에서 눈에 띄는 부분이다. 공모전은 한국신문협회(회장 김재호)와 한국언론진흥재단(이사장 이성준)이 공동 주관한 행사로 △신문 만들기 △신문 스크랩 △대학생 에세이 △올해
“나만의 스타일을 찾았나요?” 최근 한국을 찾은 에릭 슈밋 구글 회장(사진)이 젊은이들에게 던진 화두입니다. 그는 가수 싸이가 보여준 것 같은 자신만의 스타일이 경쟁력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프로그램을 짜며 밤을 새우던 이 ‘괴짜(nerd)’는 이런 스타일을 만드는 비
훌륭한 소설이나 동화를 영화나 뮤지컬로 재해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린이동아 9월 25일 5면에는 뮤지컬로 공연되는 동화 오즈의 마법사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네요. 평범한 소녀인 주인공 도로시는 시골 마을에서 마음씨 착한 아저씨와 아주머니, 반려견 토토와 함께 살
나의 하루는 한글로 시작해 한글로 끝이 난다. 한글을 이미지화하는 캘리그래퍼가 직업이다 보니 간판의 글자 하나를 봐도, 어떻게 표현하면 가게의 정보를 더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지를 생각한다. 제품 타이틀을 의뢰받거나 작품을 만들 때면 하나의 단어를 수백 번
“설악산에 첫 단풍이 물들기 시작했습니다. 지난해보다 일주일 정도 빠르다고 하는데요. 중부지방은 10월 중순부터, 남부지방은 10월 하순부터 단풍이 물들기 시작하겠습니다.” TV에서 일기예보를 보던 소영이가 엄마에게 단풍 구경 가자고 조릅니다. “엄마, 우리도 설악
“X선은 의료장비일까, 예술 작품의 도구일까? 연세대 영상의학과 정태섭 교수는 X선 영상으로 예술 작품을 만들었다. X선 촬영기를 이용해 내부와 외부가 공존하는 신비로운 작품을 만들고 있는 것. 나선은하를 표현하기 위해 나선 구조를 가진 고둥을 이용하는 등 독특한
어린이동아 9월 19일자 5면에 한국의 첫 우주발사체인 나로호 관련 소식이 나옵니다. 나로호가 기상 상황에 따라 다음 달 26일경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지구 인공위성 궤도 진입을 위한 세 번째 도전에 나선다고 합니다. 나로호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러시아 흐루
신문을 들자마자 이리저리 헤집는다. 늘 문화면으로 손이 먼저 간다. 어쩔 수 없는 직업병이다. 전시 단신 역시 허투루 보는 법이 없다. 지면을 통해 만나는 다른 작가의 소식이 여간 반가울 수가 없다. 얼마 전 동아일보 8월 21일자에 한묵과 백영수, 두 대가의 전시 소식
“실업팀도 드문 비인기 종목. 그래도 하고 싶었다. 훈련뿐인 힘든 생활. 꿈을 바라보며 참았다.” 2012 런던 올림픽 체조 금메달리스트 양학선 선수(사진)가 형편이 어려운 중학생들 앞에서 털어놓은 자신의 얘기입니다. 그는 남의 눈을 의식하지 않고 자신만의 꿈을 향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