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2,823
구독
HMD라는 장치가 있습니다. ‘Head Mounted Display’로, 우리말로 번역하면 ‘머리에 쓰는 화면’ 정도가 되겠군요. 이 HMD는 증강현실이나 가상현실을 즐기기 위한 도구로 개발되었습니다. 2000년대 초반부터 시장에 등장하기 시작했는데 초기의 용도는 게임이었습니다. 게임…
● 유래: 논어에서 유래한 성어입니다.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옛것을 익히고 새로운 것을 알면 스승이 될 수 있다”고 했는데 공자가 말한 옛것은 태평성대였던 주나라 때의 여러 문물과 제도를 가리킵니다. 당시 혼란한 세상을 바로잡는 데 훌륭한 이전 시대의 문물과 정신을 배우고 본받는 것…
호남 최대 규모의 다목적댐인 전남 순천 주암댐은 광주와 전남을 먹여 살리는 젖줄이다. 광주와 고흥 나주 목포 등 전남 11개 시군의 식수원이자, 단일 시설 규모로는 세계 최대 석유화학단지인 여수국가산단, 철강업체들이 모인 광양국가산단의 공업용수 공급원이다. 수려한 경관과 송광사 덕에 …
14∼16세기 르네상스 시대 거장 라파엘로의 그림 ‘아테네 학당’에는 플라톤, 소크라테스, 아리스토텔레스 같은 고대 그리스의 위대한 학자들 사이에서 흰옷을 입고 고개를 돌려 정면을 바라보는 여자가 있습니다. 인류 최초의 여성 수학자로 기록된 히파티아(추정 370∼415·사진)입니다. …
대학에서 경제학 공부를 할 때 한자 사전을 옆에 끼고 공부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때도 어려웠고 지금도 어려운 용어 중에 하나가 ‘경상’입니다. ‘경상’이라는 한자는 국제 경제, 무역, 소득의 종류 등에서 등장합니다. 오늘은 이 중에서 ‘경상수지’를 이야기하려 합니다. ● 경제 뉴스에 …
● 유래: 맹자에서 유래한 성어입니다. 맹자가 위나라 양혜왕을 만났을 때 왕이 말하길 “과인은 나랏일에 온 마음을 다하고 있습니다. 하내(河內)에 흉년이 들면 그 백성들을 하동(河東)으로 이주시키고 식량을 하내로 옮기며, 하동에 흉년이 들면 역시 그렇게 하여 굶어 죽는 사람이 없게 하…
지난해 태어난 신생아가 총 24만9000명으로 집계됐다. 연간 출생아 수가 25만 명 밑으로 떨어진 건 처음 있는 일이다. 합계출산율도 0.8명대가 무너진 0.78명으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8개 회원국 중 합계출산율이 1명도 안 되는 나라는 한국이 유…
알파고의 충격 이후 6년 만에 다시 인공지능(AI)이 뜨거운 화제입니다. 작년 11월 미국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의 오픈AI에서 출시한 대화형 인공지능(Generative Pre-trained Transformer·챗GPT) 때문입니다. 챗GPT는 사람의 뇌처럼 인공…
내년부터 동유럽 일부 국가에서 하늘을 날아가는 ‘플라잉카’를 선보입니다. 이젠 꽉 막히는 도로를 걱정할 필요가 없겠네요. 자동차가 어떻게 하늘을 날 수 있는지, 날아다니려면 어떤 준비가 필요한지 알아봐요! ● PART 1. 자동차가 하늘을 난다고?슬로바키아의 플라잉카 제작 기업인 클라…
● 유래: 삼국지 촉서에 나오는 고사입니다. 촉나라의 장군 마량은 양양 의성 사람으로 그의 집에는 다섯 형제가 있었는데 모두 재주가 출중했지요. 형제 가운데 마량의 재주가 가장 뛰어났기 때문에 동네 사람들은 “마씨의 다섯 아들 가운데 가장 뛰어난 사람은 흰 눈썹(白眉)이다”라고 했는데…
모두가 위험에서 빠져나올 때 기꺼이 그곳으로 뛰어 들어가는 사람들이 있다. 군인 경찰 소방관 같은 제복 입은 공무원들로 이들의 헌신을 기리기 위해 동아일보와 채널A가 제정한 상이 ‘영예로운 제복상’이다. 13일 열린 제11회 시상식은 땅과 하늘과 바다에서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위해 사…
이달 6일 새벽, 규모 7.8의 지진이 튀르키예 동남부와 시리아 북부를 강타했습니다. 튀르키예에서만 5000채가 넘는 건물이 순식간에 무너졌고, 많은 사람들이 무너진 잔해에 매몰되었습니다. 그중에 고등학생 타하 에르뎀(17·사진)도 있었습니다. 타하가 살던 중동부 아디야만의 4층짜리 …
이달 8일 영국의 한 정보기술(IT) 전문 매체는 ‘개발자들이 자원봉사로 튀르키예 지진 생존자들을 구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튀르키예 지진이 발생하자 이스탄불에 있던 두 명의 소프트웨어 개발자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지진 피해 지원 프로젝트를 함께할 팀원을 모집했는데요. 하루 만에 전…
● 유래: 중국 당송 팔대가의 한 사람인 한유는 원도(原道)라는 글에서 세상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해 따라야 할 가르침은 요임금 순임금에서 공자 맹자로 전해 내려오던 유가의 도라는 점을 강조하고, 노자의 도교와 부처의 불교를 배척해야 한다는 주장을 펴며 다음과 같이 말했지요. …
서울대 소비트렌드분석센터는 올해 트렌드 키워드 중 하나로 ‘인덱스 관계’를 꼽았다. 이는 사람을 친밀도에 따라 분류(인덱스)해 필요 이상의 관계를 맺지 않고 관리한다는 의미다. ‘인덱스 관계’에선 소수의 신뢰할 만한 사람과 끈끈한 정으로 깊은 관계를 맺는 대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