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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과제의 해법을 모색하는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 연차총회가 16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개막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이후 다보스포럼이 제 시기에 대면으로 열리는 것은 3년 만이다. 130개국 정·재계, 학계 인사들이 참석하는 올해 포럼의…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미국의 중앙은행 시스템입니다. 한국의 한국은행과 비슷하다고 보면 됩니다. 연준 의장은 미국 대통령이 지명하지만 지명 후에는 임기가 보장됩니다. 또한 미국 행정부와 독립해 독자적으로 ‘기준금리’를 결정하게 됩니다. 현재 연준 의장은 제롬 파월(사진)입니다.…
1월을 기점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유행한 지 3년째가 됩니다. 코로나19 이전에도 세계적으로 유행했던 감염병은 많았습니다. 특히 20세기 초반 유행하며 5000만 명 정도의 사망자를 발생시켰던 ‘스페인 독감’은 코로나19를 능가할 만한 공포의 질병이었습니다. 스…
● 유래: 열자(列子) 탕문편에 나오는 고사입니다. 옛날 중국 북산(北山)에 우공(愚公)이라는 90세 된 노인이 있었는데, 태항산과 왕옥산 사이에 살고 있었습니다. 이 산은 사방이 700리(약 274km), 높이가 만 길이나 되는 큰 산으로, 북쪽이 가로막혀 교통이 불편했지요. 우공이…
중국이 8일부터 해외 입국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와 격리 의무 조치를 해제했다. 이로써 중국인들의 일상을 마비시켰던 ‘제로 코로나’의 고강도 방역 규제가 모두 폐지됐다. 3년간 닫혀 있던 국경이 열리자 중국인들이 ㉠‘보복 여행’에 나서면서 해외 항공권과 호텔 예…
5일 장례미사가 거행된 교황 베네딕토 16세(사진)는 2005년 선출돼 약 8년간 재임한 제265대 교황입니다. 생전의 그는 엄격한 교리해석에 정통한 보수적인 성향으로 유명했습니다. 베네딕토 16세는 뛰어난 신학적 지식과 도덕적인 강인함, 그리고 논리적인 말솜씨가 장점이라고 평가됩니…
우리에게는 ‘배트맨’(다크나이트)으로 익숙한 영국 출신 영화 배우 크리스천 베일 주연의 2003년 개봉 SF 영화를 소개합니다. 가상의 제3차 세계대전 후 살아남은 인류는 ‘인간의 감정’이 전쟁의 원인이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과학자들은 감정을 평온한 상태로 유지하는 약물 ‘프로지움’…
○ 유래: 당나라 현종 때의 시인 장구령(張九齡·673∼740)의 시에서 유래한 성어입니다. 청운(靑雲)이란 푸른 구름을 말하는데, 푸른 구름은 잘 볼 수 없는 귀한 구름으로 신선(神仙)이 있는 곳이나 천자(天子)가 될 사람이 있는 곳에는 푸른 구름과 오색구름이 떠 있었다고 합니다. …
‘행복한 삶’의 조건을 연구해온 로버트 월딩어 하버드대 의대 교수가 동아일보와의 신년 인터뷰에서 “행복의 결정적 요인은 부(富)도, 명예도, 학벌도 아니었다”고 했다. ‘하버드 인생 연구’를 이끌고 있는 그는 “하버드대를 나왔다고 해서 더 행복한 삶을 사는 게 아니라는 점이 명확하다”…
중남미 사람들의 축구 사랑은 어릴 때부터 남다릅니다. 평범한 초등학교가 6개의 축구 전용구장을 가지고 있는 건 예사고, 10개의 축구팀이 그 전용구장을 쓰겠다고 서로 다투는 모습도 흔한 풍경입니다. 축구 동호회와 프로 축구팀은 한국과 비교가 안 될 정도로 많습니다. 20세기 남미의 …
초경은 우리가 어른으로 성장하면서 나타나는 인생의 중요한 순간입니다. 여자 어린이라면 언젠가 겪게 될 현상이고, 남자 어린이라면 내 친구, 가족이 겪는 일이니 월경을 과학적으로 이해하고 상황을 헤아릴 수 있는 마음이 필요해요. 함께 어른이 될 준비가 됐나요?○ 2차 성징, 점점 빨라진…
○ 유래: 사기(史記)에 나오는 고사입니다. 중국 춘추전국시대 때 조나라 혜문왕이 인상여를 재상으로 삼자, 지위가 장수인 염파보다 높아졌습니다. 그러자 염파는 주위 사람들에게 “나는 장수로 큰 공을 세웠는데 인상여는 단지 말을 잘해서 나보다 높은 지위에 올랐다. 다음에 인상여를 보면 …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29개국 가운데 실내 마스크 착용이 의무인 나라는 한국뿐이다. 미국 영국 프랑스 등 10개국은 실내외 마스크를 모두 벗었다. 이들 나라에선 마스크 착용 의무가 ‘내 몸은 내 것’이라는 자유를 침해한다고 본다. 마스크 착용을 강제하기 어려운 문화다. 마스크를 …
소설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은 흔히 ‘난쏘공’이라고 줄여 부릅니다. 세대 구분 없이 누구나가 이렇게 작품 제목을 줄여 말할 정도라면 우리 시대의 고전으로 불러도 될 것 같습니다. 이 소설을 쓴 조세희 작가(80·사진)가 25일 별세했습니다. 조세희는 단편 ‘돛대 없는 장선(葬船…
세계 최대 규모의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인 ‘CES 2023’이 내년 1월 5일부터 8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립니다. CES는 1967년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주관한 가전 전시회로 시작했습니다. 2010년 이후에는 인공지능(AI), 로봇, 미래 자동차 등으로 영역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