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2,823
구독
눈이 보이지 않는다면 글을 읽을 수 없을까요? 눈이 보이지 않는 사람들은 ‘점자’를 사용합니다. 점자란 표면에 튀어나온 점을 일정한 방식으로 조합해서 만든 문자로, 촉각을 사용해 읽고 쓸 수 있습니다. 점자는 1808년 프랑스 장교 샤를 바르비에가 군사적 목적으로 처음 고안했습니다. …
최근 경기 성남시 판교 데이터센터에서 발생한 화재로 이곳에 서버를 둔 국내 대표 플랫폼 기업인 카카오가 사상 초유의 서비스 장애를 일으켰습니다. 이로 인해 메신저, 전자결제, 택시 등 다양한 생활 밀착형 서비스를 이용하던 사람들이 불편을 겪거나 피해를 입었습니다. 데이터센터가 과연 무…
영국은 아직도 인종문제와 관련해서 보수적인 분위기가 남아 있는 사회입니다. 그런 영국에서 24일 최초로 인도계 이민자 출신인 리시 수낵(42·사진)이 차기 총리로 확정되었습니다. 리즈 트러스가 취임 44일 만에 영국 최단명 총리로 이름을 남기고 사임한 지 며칠 만입니다. 수낵은 9월 …
○ 유래: 열자(列子) 황제(皇帝)편에 나오는 고사입니다. 송나라에 저공(狙公)이라는 사람이 살았습니다. 그는 원숭이를 사랑해 여러 마리를 길렀지요. 저공은 원숭이들의 말뜻을 알 수 있었고, 원숭이들 역시 저공의 마음을 알았습니다. 저공은 집안 식구들의 먹을 것을 줄여 가면서 원숭이에…
시각장애인 제삼열 씨와 휠체어를 타는 지체장애인 윤현희 씨. 부부는 수년 전 서로의 눈과 다리가 되어 영국과 프랑스 여행을 다녀왔다. 런던 시내를 걷고, 파리 에펠탑에 오르고, 베르사유 궁전도 구경했다. 서울 시내를 돌아다니거나, 남산서울타워에 오르거나, 경복궁 가는 데 걸림돌이 됐던…
영국은 아직도 인종문제와 관련해서 보수적인 분위기가 남아 있는 사회입니다. 그런 영국에서 24일 최초로 인도계 이민자 출신인 리시 수낵(42·사진)이 차기 총리로 확정되었습니다. 리즈 트러스가 취임 44일 만에 영국 최단명 총리로 이름을 남기고 사임한 지 며칠 만입니다. 수낵은 9월 …
전국의 산과 들이 가을을 맞아 붉고 노란 단풍으로 물들었습니다. 올해 단풍의 절정은 이달 17일 강원 오대산에서 시작해 31일 제주 한라산을 거쳐 다음 달 5일 전북 내장산에서 마무리될 것으로 보입니다. 추운 북쪽에서 출발해 따뜻한 남쪽을 향해 물드는 것입니다. 그런데 단풍잎을 국기 …
○ 유래: 왕벽지의 승수연담록에 나오는 고사입니다. 중국 송(宋)나라 태종은 책 읽기를 좋아해 신하인 이방 등에게 명령하여 방대한 사전을 편찬하게 했습니다. 무려 7년의 시간을 들여 완성된 이 백과사전은 모두 1000여 권인데 태종 태평(太平) 연간에 편찬되어 그 연호를 따서 ‘태평…
지난 주말 경기 성남시 SK C&C 판교데이터센터에서 발생한 화재로 이곳에 서버를 둔 카카오 서비스가 장시간 멈추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실사용자 수가 4750만 명인 데다 다른 서비스의 관문 역할을 하는 카톡이 먹통이 되면서 전국 곳곳에서 피해가 속출했다. 이번 카톡 대란…
올해 노벨 경제학상을 공동 수상한 벤 버냉키 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사진)은 1953년 미국에서 태어났습니다. 친가는 우크라이나, 외가는 리투아니아에서 온 유대인 이민 가정 출신입니다. 버냉키는 2006년 앨런 그린스펀의 뒤를 이어 연준 의장으로 취임해 2014년까지…
학생들에게 ‘경제’라는 단어에 대해 무엇이 떠오르냐고 물어보면 대부분 ‘돈’이 생각난다고 답변합니다. ‘경제적’이라고 하면 돈을 많이 벌거나 아끼는 것을 떠올리니 일면 타당한 답변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돈, 즉 화폐가 없던 시절에도 경제 활동은 있었습니다. 경제를 반드시 돈과 관련된 …
○ 유래: 손자병법(孫子兵法) 모공편에 나오는 고사입니다. 전쟁에서 어느 쪽이 승리할지 알 수 있는 방법은 다섯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 싸우기 전에 상대방이 싸울 만한 상대인지 아닌지 정확히 판단할 수 있는 쪽이 승리합니다. 둘째, 상황에 따라 대규모 병력을 투입할 것인지 아니면 소…
“폰트가 뭐꼬?” “비누 뭐 이런 거 만드는 거라예?” 폰트가 뭔지도 몰랐던 할머니들의 손글씨를 문서 작성용 글꼴로 만든 칠곡 할매 글꼴 5종이 MS오피스에 탑재된다. 지난해 먼저 탑재된 한컴오피스에 이어 MS워드와 파워포인트에서도 곧 이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고 한다. 칠곡 할매 글…
노벨상 수상자가 차례로 발표된 지난 2주간 세계는 떠들썩했습니다. “인류에 가장 큰 공헌을 한 사람이나 단체에게 해마다 상을 주라”고 했던 알프레드 노벨(1833∼1896·사진)의 유언에 따라 만들어진 노벨상은 세계적인 권위를 자랑합니다. 우리나라 사람으로는 2000년에 고 김대중 대…
약 1억1500만 년 전 중생대 백악기 초기, 지금의 브라질 해안가에는 머리에 특이한 모양의 볏을 가진 익룡이 하늘을 날아다녔습니다. 바로 익룡 ‘투판닥틸루스 임페라토르’입니다. 최근 투판닥틸루스는 고생물학자들에게 일약 스타로 떠올랐습니다. 투판닥틸루스 화석에서 깃털이 발견되면서, 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