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2,799
구독
5분. 소방차·구급차 등 긴급자동차엔 인명을 구하고 불길이 번지는 것을 막을 ‘골든타임’이다. 소방관과 구급요원들은 출동시간을 당기기 위해 필사의 노력을 하지만 현실적으로 현장 도착시간을 좌우하는 것은 교통 상황이다. 그런데 도로는 꽉 막혀 있기 일쑤다. 결국 운전자들이 얼마나 양보하…
유교를 국교로 하던 조선에 천주교가 발을 붙이기는 매우 어려웠습니다. 위정척사(衛正斥邪) 분위기에서 수많은 순교자가 나왔지요. 그런 가운데 마카오에서 신학을 공부하고 돌아온 김대건(1821∼1846)이 1845년 6월 교황청으로부터 사제품을 받습니다. 한국인 첫 신부가 탄생한 것이었지…
올해는 6·25전쟁 발발 71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6·25전쟁은 1953년 7월 휴전(정전)이 성립된 후 현재까지 휴전 상태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현 정부는 남북관계 개선을 통해 종전선언을 추진하려 했지만 현재로서는 어려워 보입니다. 6·25전쟁 중 군인 사상자는 국군 62만 명, …
기초학력에도 못 미치는 중고교생들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가 지난해 11월 중3, 고2 학생 중 3%를 표집해 실시한 학업성취도평가 결과 국어 영어 수학 전 과목에서 수업 내용을 거의 이해하지 못하는 학생이 전년도보다 크게 늘어났다. 영어 과목은 기초학력 미달 비율이 중3 7…
권영진 대구시장(사진)이 8일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논란이 된 대구시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구매 주선 논란과 관련해 사과했습니다. 논란은 얼마 전 “대구시와 대구시의사회, 의료단체인 메디시티대구협의회가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 도입을 추진 중”이라는 사실이 알…
새콤달콤한 과육이 입안을 채우는 빨간 딸기는 품종에 따라 맛, 크기, 색상, 모양이 달라요. 2005년까지만 해도 가장 인기가 많은 딸기는 국내 딸기 재배 면적의 80%를 차지하던 일본 품종 ‘레드펄’과 ‘아키히메’였어요. 그래서 일본에 매년 약 30억 원의 품종 사용료를 내야 했어요…
지난달 27일부터 시작된 65∼74세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앞두고 백신 주사기 공급이 곳곳에서 차질을 빚은 것으로 드러났다. 동아일보 취재 결과 최소 잔여형(LDS) 주사기가 수도권과 부산 대구 등 주요 대도시의 보건소에서 부족한 상황이 확인됐다. 백신을 낭비 없이 마지막까지 뽑아 …
17세기에 있었던 ‘튤립 파동’은 최초의 자본주의적 버블(거품 경제) 사례로 꼽힙니다. 당시 네덜란드에서는 터키산 튤립에 수요가 몰렸습니다. 사재기로 인해 튤립 알뿌리 하나의 가격이 집 한 채 값과 맞먹을 정도로 폭등했습니다. 그러나 어느 순간 버블이 급격히 가라앉으며 튤립 가격은 최…
기후위기와 관련한 여러 문제가 있지만 그중 가장 큰 문제는 ‘제6의 대멸종’일 것입니다. 지금까지 지구 역사에서는 크고 작은 멸종들이 있었는데 이 중 큰 멸종은 총 5번 있었다고 합니다. 먼저 제1차는 4억4500만 년 전 발생한 것으로 알려진 고생대 오르도비스기 멸종입니다. 이때 …
데이터가 곧 돈인 정보통신기술(ICT) 시대가 펼쳐지면서 범죄자들에게는 사람보다 데이터가 더 ‘수지맞는’ 인질이 되고 있다. 최근엔 미국 송유관 운영 회사 ‘콜로니얼 파이프라인’의 전산 시스템을 공격한 해커조직 ‘다크사이드’가 이 회사 데이터를 인질 삼아 몇 시간 만에 500만 달러(…
21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 백악관에서 한국과 미국의 대통령이 마스크를 벗고 171분간 한미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백신 접종을 받은 정상 간의 ‘노마스크’ 회담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의 전쟁에서 승리 가능성을 시사한 뜻깊은 장면입니다. 이 회담에서 많은 국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