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2,799
구독
19세기 중반 영국 선박 ‘HMS 레졸루트’호가 북극에서 실종됐습니다. 나중에 미국이 이를 찾아 영국에 돌려줍니다. 영국은 이 배의 목재를 이용해 만든 멋진 책상을 미국에 선물하며 감사를 전합니다. 1880년 영국 빅토리아 여왕이 미국 19대 대통령 러더퍼드 헤이스에게 이 책상을 보낸…
지난해 한국의 주민등록 인구가 사상 처음으로 감소한 데 이어 국내 총인구도 2028년 이전에 정점을 찍고 감소세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된다. 이대로 가면 심각한 노동 공백과 경제성장률 하락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한국이 ‘인구수축사회’에 본격적으로 진입하면 경제 활동을 하고 세금을 내는 …
블룸버그 뉴에너지 파이낸스(BNEF)는 전기자동차 판매량이 올해 170만 대를 기록하고 2025년에 850만 대로 급상승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런 추세라면 20년 뒤인 2040년에는 전기차 판매량이 5400만 대까지 늘어나 세계 자동차 시장의 전기차 점유율이 58%로 확대될 것으로…
특허청은 디지털 신산업 분야에서 우리 기업들이 국내외 특허를 쉽게 확보할 수 있도록 ‘디지털 신산업 분야 특허 부여 기준’을 만들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디지털 신산업 분야는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서비스, 바이오 등의 5대 핵심 분야를 의미합니다. 특허청은 기존 5대…
술을 7할 이상 따르면 더는 채울 수 없는 잔이 있습니다. 여기엔 잔을 기울이지 않고도 구부러진 관을 이용하여 액체를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흐르게 하는 원리가 담겨 있습니다. 이는 조선시대 거상 임상옥이 가지고 있었다는 계영배(戒盈杯)로서, ‘넘침을 경계하는 잔’이라는 속뜻을 품고…
17∼19세기 청과 조선, 일본 3국은 서양 국가와의 교류를 금지하거나 제한적으로 허용하였습니다. 동아시아 3국은 이른바 ‘쇄국’ 시기를 공통으로 거쳤다고 말할 수 있으나 구체적인 교류의 모습은 다른 점이 많았습니다. 오늘은 일본이 서양 국가들과 어떻게 교류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일…
생후 16개월 만에 양부모의 학대로 목숨을 잃은 정인이의 안타까운 사연이 알려지면서 국민적 공분이 커지고 있다. 2019년 6월에 태어난 정인이는 지난해 1월 입양된 이후 상습적으로 폭행을 당했고 지난해 10월 13일 ‘외력에 의한 복부 손상’으로 숨졌다. 양부모의 신원을 공개하고 살…
‘꿈이 뭐예요?’ 지난해 4월 1일 창간 100주년을 맞은 동아일보가 독자들에게 던졌던 질문이다. 서울 광화문 동아미디어센터 외관에 내건 현수막, 일민미술관 옥상 전광판을 통해 근처를 지나는 시민들에게도 ‘말’을 걸었다. 불과 다섯 글자로 이뤄졌는데, 도심 한복판에서 커다란 글씨로 접…
지난해 7월 캐나다 퀸스대 조던 포팽크 박사팀은 인간이 하루 평균 6200번의 생각을 한다는 사실을 알아냈어요. 한 생각이 끝나고 다른 새로운 생각이 시작되는 시점을 센 결과지요. 연구팀은 184명의 실험자들에게 같은 영화를 시청하도록 하고, 기능성 자기공명영상(fMRI)으로 뇌를 촬…
한국사 강사 설민석 씨(사진)가 논문 표절과 역사 왜곡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표절 검사 프로그램 ‘카피킬러’로 검증한 결과 설 씨의 2010년 석사 논문이 서강대 교육대학원생이 쓴 2008년 논문을 베끼다시피 했다는 겁니다. 표절 비율이 52%에 달했으며 특히 ‘제5장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 이후 한동안 맑았던 하늘이 다시 미세먼지로 가득해졌습니다. 활동을 멈췄던 사람들이 자동차를 타기 시작하고 공장이 돌아가기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특히 중국의 공장들이 재가동하면서 나온 대기오염 물질들이 계절풍을 타고 우리나라로 들어오고 있습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