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2,799
구독
“비단옷에 누런 초립을 쓰고 머리에는 비단으로 만든 가화(假花)를 꽂고 공작선을 들고 어지럽게 춤추며 익살을 부린다” 조선 시대 유득공이 ‘경도잡지(京都雜誌)’에서 광대를 일컬어 설명한 기록입니다. 당시 광대는 창우(倡優) 또는 재인(才人)과 같은 의미로 회자됐습니다. 창우는 가면…
조선 시대에 이름을 알린 여성 지식인, 예술인이 있습니다. 양반 출신으로는 신사임당과 허난설헌, 기생 출신으로는 황진이, 이매창 등이 유명합니다. 이들은 모두 조선 전기의 인물이며, 시와 그림 등에서 뛰어난 재능을 보였습니다. 이와 함께 최근 주목받는 한 여성 지식인이 있습니다. …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이 6일 오후 대국민 사과문을 내고 “제 아이들에게 회사 경영권을 물려주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이날 사과문 발표는 시민단체 교수 등 외부 인사들로 구성된 삼성 준법감시위원회가 3월 경영권 승계(다른 사람의 권리나 의무를 이어받는 일) 의혹 등과 관련한 이 부회장…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에서 뛰고 있는 손흥민(28·토트넘·사진)이 국내에서 기초군사훈련을 마쳤습니다. 손흥민은 지난달 20일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해병대 제9여단 훈련소에서 3주간 훈련 후 무사히 퇴소했습니다. 손흥민은 훈련소에서 해병대 정신·전투사 교육, 개인 화기 사격,…
지난해 10월 미국 텍사스대 토드 로버츠 교수팀은 독특한 연구를 진행했습니다. 새끼 금화조의 뇌를 조작해 노래하도록 한 거죠. 놀랍게도 연구는 성공했습니다. 부모에게 노래를 배운 적 없는 새끼 금화조가 조작대로 노래하기 시작했습니다. 빛으로 뇌를 조절하다, 광(光)유전학 연구팀은…
4월 28일은 코로나19 국내 첫 확진자가 나온 지 100일이 되는 날이었다. 1월 20일 중국에서 들어온 여행객이 첫 확진을 받은 이래, 국내에서는 4월 26일까지 확진자 1만728명, 사망자 243명이 나왔다. 한때 하루 800명 넘게 발생했던 환자는 10명 안팎으로 줄었다. 40…
제2차 세계대전 중 유럽 각지의 유대인을 체포해 집단 학살을 주도했던 인물이 있습니다. 독일의 나치 전범 아돌프 아이히만(1906∼1962)입니다. 그는 유대인 학살을 총지휘했던 홀로코스트(holocaust)의 장본인입니다. 법정에서 그는 “저는 죄가 없습니다. 명령에 끝까지 따랐을 …
인터넷에 중국 여행지 순위를 검색해 보면 ‘윈난(雲南)성-다롄(大連)-리장(麗江)-샹거리라(香格里拉)-후탸오샤(虎跳峽)를 잇는 구간’이 1위입니다. 이 중 일본 애니메이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배경을 제작하는 데 참고가 된 리장 고성은 차마고도의 요충지로 13세기 건설을 시작해 …
“코로나19 위기는 우리 곁에 가까이 있는 공장이 얼마나 소중한지 깨닫게 해준다.” 기획재정부 김용범 1차관은 며칠 전 페이스북에 이런 글을 올렸다. 그간 마스크를 확보하느라 뛰어다니며 느낀 소회였다. 이어 ㉠“우리나라에 공장이 100여 개 있어서 마스크도 이 정도로 숨통을 틔울 수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며칠째 10명 내외로 줄었습니다. 매일 확진자가 쏟아지던 지난달과 비교할 때 놀라운 변화입니다. 한국식 코로나19 대처법은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입국 금지, 지역 봉쇄, 영업 중지 같은 초강력 조치 대신 일상생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등교 개학이 계속 미뤄지고 있습니다. 온라인 개학은 9일 고3과 중3부터 시작해 20일 초중고교 전학년이 완료했습니다. 상훈이도 집에서 온라인으로 한창 수업을 진행 중입니다. 상훈: 원격수업을 해보니 제대로 된 공부 습관을 세우지 않으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