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2,799
구독
서울 남산 케이블카가 12일 오후 중구 회현동 승강장에서 속도를 줄이지 못한 채 안전펜스를 들이받아 탑승객 20여 명 가운데 외국인 관광객 등 7명이 다쳤다. 경찰은 케이블카 제어실 근무자가 한눈을 팔다가 브레이크를 늦게 작동해 사고가 일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매년 60만 명가량…
한일 간의 ‘경제 전쟁’이 최악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21일 일본 참의원 선거를 끝으로 해결 국면으로 접어들 것이란 기대도 있었지만 일본은 다음 달 1일부로 화이트리스트에서 한국을 제외할 뜻을 내비쳤습니다. 한국이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되면 약 1100개 상품 수출에 어려움이 생깁니다.…
찰스 다윈은 1859년 출판한 ‘종의 기원’에서 모든 생물이 자연선택을 통해 현재의 모습으로 진화했다고 주장했어요. 그는 지금의 인류가 오래전에 살았던 인류의 조상인 ‘고인류’로부터 진화했다고 생각했지요. 1859년만 해도 이 주장은 매우 충격적이었어요. 당시 사람들은 인간이 신에게 …
일제강점기 일제는 ‘훈민정음해례본(解例本)’을 찾느라 혈안이 되어 있었습니다. 해례본은 세종 28년(1446년)에 나온 초간본으로 정인지, 신숙주, 성삼문, 최항, 박팽년, 강희안, 이개, 이선로 등 8명의 집현전 학자가 집필한 훈민정음 원본입니다. 일제는 이를 파기함으로써 한글 창제…
4일 오후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서 철거 중이던 지하 1층, 지상 5층 건물 외벽이 무너지면서 건물 앞 도로에서 신호 대기 중이던 차량들을 덮쳐 1명이 목숨을 잃고, 3명이 다쳤다. 숨진 20대 여성은 결혼을 앞두고 예비신랑과 함께 결혼반지를 찾으러 가는 길이었다. 날벼락도 이런 날벼락…
1일 일본 정부는 반도체 등의 제조 과정에 필요한 3개 품목에 대해 수출 규제를 한다고 발표했습니다. 강제징용 배상 판결에 대한 보복이라고 합니다. 또 다른 품목으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합니다. 일본의 조치 후 많은 시민이 기술 자립을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사실 반…
인구학에서는 사람의 성비(性比)를 여성 100명당 남성의 수로 계산한다. 자연 상태에서 출생 성비는 105명 정도다. 사회와 문화에 따라 성비가 달라지는데 한국은 2000년대 초반까지도 남성이 훨씬 많았다. 아들을 낳겠다는 열망 때문에 둘째, 셋째 아이로 갈수록 성비가 120, 130…
7일 한국의 서원(書院) 9곳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됐다는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조선 최초의 서원인 소수서원을 비롯해 도산서원 남계서원 옥산서원 필암서원 도동서원 병산서원 무성서원 돈암서원이 세계유산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서원은 16, 17세기에 세워져 성리학의 본거지로 자리…
최근 페이스북이라는 글로벌 기업이 새로운 가상화폐를 만들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화폐의 이름은 무엇일까요? 바로 ‘리브라(libra)’입니다. 리브라는 별자리 중 천칭자리(정의의 저울대)를 뜻합니다. 화폐는 아무나 만들 수 없습니다. 각 나라의 중앙은행에서 발행하죠. 그런데 전 세…
조선시대 한양 양반들이 즐겨 먹던 음식 중 효종갱(曉鍾羹)이라고 있다. 글자 그대로 새벽종이 칠 때 먹던 국이다. 조선 후기 문인 최영년이 쓴 ‘해동죽지’를 보면 남한산성 사람들이 배추 콩나물 송이 소갈비 전복 해삼 등을 밤새 푹 끓여 새벽녘 통금 해제를 알리는 종이 울리면 도성 안 …
최근 일본 아베 신조(安倍晋三·사진) 내각의 지지율이 연금 개혁 문제로 하락 추세입니다. 21일 예정된 참의원 선거에 빨간불이 켜진 상황을 반전시킬 묘책 중 하나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였습니다. 지난달 28일과 29일 일본 오사카(大阪)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는 아베 …
여성가족부와 통계청은 1일 양성평등주간(7월 1∼7일)을 맞아 ‘2019 통계로 보는 여성의 삶’ 보고서를 발간했습니다. 보고서에서는 2018학년도 여성과 남성의 대학진학률부터 고용률, 월평균 임금, 근속연수와 근로시간 등 다양한 통계 결과가 제시됐습니다. 상훈은 보고서를 바탕으로 한…